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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마크/이민형] 너는, 펫 ! [05] | 인스티즈

 

 

 

 

 

 

" 학교는 너무 위험한 것 같아, 그치 뽀뽀야? "

 

 

나는 언제까지 뽀뽀 궁디를 보고 얘기해야 하는 걸까.. 뽀뽀는 내가 보검선배로부터 데려와서 집에 도착하고나서도 민형이로 한 번도 변하질 않았다.

살짝 손으로 건들기만 해도 아르르- 거리며 쿠션에 머리를 콕 쳐박고 미동도 않았다.

 

혹시 보검선배랑 있으면서 안좋은 일 있었나...?

나는 너무도 걱정되고 속상한 마음에 다리를 쪼그리고 앉아 뽀뽀를 바라보았다.

 

" 너 나 안볼거야? "

 

나는 괜스레 뽀뽀가, 민형이가 미워서 미운말을 내뱉었다.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너 미워서 혼자 둔거 아닌데.... 너 생각만 하냐..

나는 뽀뽀가 미운 마음에 그대로 일어나 집을 나와버렸다. 자꾸만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입술을 삐죽거리며 꾹 참았다.

아무리 그래도 밖에 나오면 창피해서라도 눈물이 안나오게되니깐.. 정처없이 걷다보니 갈 곳이 없었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돈이 없으니까 갈 곳도 없구만. 또 기분이 꽁기해지다가 근처 놀이터라도 갈까 해서 뒤를 돌았는데,

 

 

" 야 김여주 "

 

" ....어? "

 

" 어? 그게 할 소리야? "

 

" 그러는.. 그러는 너는 보자마자 나한테 하는 말투가 그게 뭐야? "

 

 

민형이로 변한 뽀뽀가 서있었다. 왠지 화가난 것 같은 얼굴이다. 너까지 무섭게 왜그러냐,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리고 고개를 떨구었다.

가자, 하며 내 팔을 잡는 민형이. 화가 단단히 났나보다. 말투가 차갑다 못해 서리다.

 

 

" 아프거든? 이것 좀 놓고가 "

 

" 안돼 "

 

" 아 왜 안되는건ㄷ.. "

 

" 이렇게해야지 안 떨어질거 아니야 "

 

 

....나는 순간 할 말이 없었다.

그저 꼭 잡은 손을 보고 가만히 끌려갈 뿐이였다. 가만히 있는 나를 느끼고선 슬쩍 손을 놔주는 민형이. 화가 풀린건가? 생각할 즈음,

집으로 가다말고 편의점에 우뚝 멈춰섰다.

 

" 아참, 집에 라면도 없고 밥도 없다 "

 

" ...나 돈 안가져왔는데- "

 

" 내가 가져왔지 "

 

 

아니, 내 지갑은 또 어디서..! 장난기 섞인 미소를 지으며 내 지갑을 보여주는 이민형자식. 내 가방을 어떻게 또 알고 찾아가지곤!

나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햇반을 집어드는 민형이. 밥이 고팠나보다. 개사료보단 밥이 맛있지.. 그럼...

 

" 주인도 골라 "

 

아니, 저기.. 제 돈 쓰시면서 되게 후한척 하는거 아니세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걸 꾹참고 인스턴트 짜장을 하나 골랐다.

 

" 에이, 이런거 자꾸 먹으면 속 베려 "

 

하면서 도로 넣어놓는 이놈.. 

뭐야 얘. 우리 엄마세요 

 

" 된장찌개 먹구싶다 "

 

" 그럼 마트를 가야하는데 "

 

" 마트가자 그럼 "

 

모든 것을 제자리에 놓고 나를 이끌고 편의점을 나오는 민형이. 붙잡은 내 옷소매를 슬쩍 보다가 내 손을 잡아들곤 자신의 팔에 올려놓았다.

내가 뭐야? 하는 식으로 쳐다보자

 

" 주인이 잘 챙겨줘야지 "

 

라며 꼭 잡아달라는 듯 팔을 흔들었다. 나는 말없이 웃으며 옷소매를 살짝 쥐었다. 그러자 안심이 된다는 듯이 걸어가기 시작했다.

 

" 손 잡아도 되는데.. "

 

" 응? "

 

" 아니야, "

 

뭐야- 내 말에 그냥 말없이 웃는 이민형.

기분이 조금 풀린 것 같아보여서 다행이야.

 

 

 

 

 

 

[NCT/마크/이민형] 너는, 펫 ! [05] | 인스티즈

 

 

 

 

" 맛있다! "

 

" 진짜? "

 

" 쩔어! "

 

 

아니 또 그런 말은 또 어디서 배워서.. 살짝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잘먹어서 마법의 가루를 넣었다는 걸 차마 말하지 못했다...후.. 원래 그런거지 하하

그나저나, 입맛 까다로운 민형이놈 덕분에 오랜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하게 된 것 같아서 나도 좋다. 맨날 패스트푸드로 떼우기 일수였는데,

 

 

" 민형아 오늘은 말이야... "

 

" 나도 알아, 일부러 그런거 아닌거. "

 

" ....미안 "

 

" 미안하면 걔랑 놀지마 "

 

" 누구? "

 

 

묵묵히 밥을 먹던 민형이가 나를 말없이 쳐다보았다.

무.. 무섭다.

 

" 보검선밴가 뭔가 "

 

" 응.. 왜? "

 

"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야? "

 

아니 사실 알 것 같긴한데.. 나는 민망해서 머리를 긁적거렸다.

 

 

" 같은 과고 같은 반이라서 계속 마주칠텐데... "

 

 

내 말에 밥그릇에 처박은 고개를 번쩍 드는 민형이.

아, 알았어...

 

" 그럼 흠- "

 

그러나 내 말을 듣고 뭔가 고민을 하는 듯 하다. 그 부분은 이해해주겠다는건가?

미간까지 찌푸리며 고민하다 긴 시간 끝에 입을 열며 하는 말이

 

" ...어쩌지? "

 

" ..일단 밥부터 먹자 "

 

" 웅 "

 

단순하긴.. 쩝쩝거리면서 밥은 참 잘먹는다.

짧은 저녁시간이 끝나고 밥을 다 먹고나서 설거지를 하고 뒤를 돌았는데 대자로 내 침대위에 뻗어서 자는 .... 저 자식.

 

 

" 저기요, 여기 제 침대거든요 "

 

발로 콕콕 찌르며 너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강아지집을 가리키자 힐끗 쳐다볼뿐 누운 자리에선 꿈쩍도 하지 않는다. 어쭈 이것봐라?

얼른 비켜- 팔을 잡아 내려오게 하려고 손을 뻗는 순간,

 

" 으아- "

 

이민형은 내 손을 그대로 잡아당겨 침대로 쓰러트렸다. 

 

" .... "

 

" .... "

 

코앞에서 커다란 눈을 꿈뻑이며 나를 쳐다보는 뽀... 아니 이민형.

뭐야, 얘.. 무섭게.

그나저나 너무 어색한데... 으아, 너무 거리가 가깝잖아..!

숨소리도 다 들릴것 같은 거리에서 나를 가만히 쳐다보던 민형이 입을 열었다.

 

" 놀지마 "

 

" ...어? "

 

" 말도 하지마 "

 

" 무.. 뭔 "

 

" 걔랑 눈도 마주치지마 "

 

 

아, 보검선배..

나는 절로 눈이 아래로 내려갔다. 눈도 마주치기가 겁난다...

 

 

" 나 봐, 김여주- "

 

..네,

 

" 약속하는거다? " 

 

" 응... "

 

" 헤- "

 

나의 대답이 좋은지 금새 헤벌쭉 웃는 민형이놈. 무섭게 굴다가도 이러면 영락없는 개.. 같다. (욕 아님)

그렇게 눈을 스르륵 감더니.. 그대로 코를 곤다!?

 

" ...저기요? "

 

아니 인터넷에서 강아지들이 밥먹다가도 자는 걸 동영상으로나마 보긴 봤는데, 이렇게 갑자기 주무시면 어떡해요!

곤히 자는걸 깨우기엔 나도 피곤하고.. 에라 모르겠다. 좀이따 깨워야지..

하면서 나도 그대로 곯아 떨어졌다.

 

다음날 일어날 일을 생각지도 못한체..

 

 

 

 

 

 

 

 

 

 

 

 

 

 

 

 -

후하..후하... 못할것 같았는데 드림반과 너는펫을 같이 올렸습니다..!!!

칭찬해주세요!!!!...(죄송합니다) 하하.. 저는 이제 드디어 자러갈게용.. 항상 매번 감사합니다(하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246.159
와와 내가 살다살다 멍멍이한테 설렌닼ㅋㅋ
물론 그게 민형이니까 그렇지만...
오늘도 잘 읽고가요! (우주입니다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질투하는 민형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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