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글 나는 너무 놀라 번개같이, 번개같이 사랑을 발명해야만 했네

첫글 숙녀의 기분이란 본디 와리가리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하는 법  2

민폐와 결례를 사이좋게 저질러야 의지도 하는 거임

번역이 시가 되는 순간  1

반듯하게 자라서 본인이 하는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 한 번은 더 생각하고 말하는

뭘 좋아하는지가 아니라 왜 좋아하는지가 진짜 중요하고 재미있는 건데  4

아니에요 우린 죽을 때까지 젊고 창창할 거예요

사랑받은 개는 내세에 바람이 되어 당신의 매일을 몇 번이고 쓰다듬는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하자 그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절대로 잊어버리지마

삶에서 복선이라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우연적인지

이 모든 건 공존할 수 있어

영혼이 삶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때 책과 영화를 보고 지혜를 수집한다

갑진년, 난 값진년 l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