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학원물, 네가 끌리는 이유 0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21/0/e9c772c79198a35e83cd4d33d6b26fea.gif)
"저 김여주랑 할게요"
일제이 모든 시선이 민윤기에게 쏟아졌다.
짝피구를 했다.
"저도 김여주랑 할래요"
"전정국이 넌 심판해야지. 날로 먹냐"
전정국은 공에 맞지도 않는 민윤기를 아웃시켰다. 다른애들은 억울 할 법도 한데 민윤기는 이 상황을 바라기도 한 듯, 밍기적거리며 코트를 벗어났다.
계단 위에 아무생각 없이 앉아있는 민윤기를 보다 코트 중앙 선에 있는 전정국을 쳐다봤다.
전정국은 민윤기와 내가 속해있는 청팀의 조장과 우릴 아웃시켰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였다. 물론 민윤기는 관심도 없었다.
"지금 우리때문에 저러는데?"
"알빠야?"
-
전정국과 아무 말 없이 하교를 하고 있었다. 전정국은 패딩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나도 입고 왔던 패딩조끼에 손을 넣었다. 아무 말이 없으니 왠지 손가락이 꼼지락거렸다. 뭐 오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배 안고파?"
"응. 너 배고파?"
"아니야"
오늘도 다를 바 없이 고기반찬을 나에게 준 정전국의 배가 걱정되 물어봤다. 전정국은 가만히 눈을 깜빡깜빡 거리더니 고개를 나에게 돌렸다.
"잠만. 왜?"
"..."
"왜? 갑자기 왜?"
괜히 입술을 씹으면서 말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남자친구에게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한 적이 없었다. 전정국은 이런 내 모습을 보고 답답해하다 입술을 씹지 말라고 턱을 한손으로 잡았다. 그리곤 평소와 같이 미안하다며 손을 때고 한걸음 물러났다. 나를 기다려주듯이.
"뭐라도 먹을래?"
"응?"
벙쩌있는 전정국의 패딩소매를 잡고 분식집에 들어갔다.
차가운 바람을 맞다 가게 안의 따뜻한 바람을 맞으니 전정국의 얼굴도 풀어졌다. 전정국은 싱글벙글 웃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면 웃지 않는척 입술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눈을 계속 마주치면 다시 웃었다.
"이거 너 먹어"
"고마워. 근데 여주 너는 웃는 것도 예쁘다"
내가 언제 웃었지 했다. 전정국의 말에 민망해져 웃지 않으려 입술에 힘을 주었다. 그렇게 결국은 전정국도 웃고 나도 웃었다. 이거 너도 먹어. 하면서
-
내가 학교에 들어가면 항상 전정국은 내 자리에 이어폰을 꼽고 앉아있었다. 교실 문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면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내가 아니면 고개를 돌려 운동장을 바라보고 졸다 또, 문 소리가 나면 다시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봤다.
전정국은 '왔어?' 하고 웃으면서 내 옆자리로,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너가 그냥 여기 앉을래?"
"왜?"
"아니...맨날 여기 있잖아"
"아아. 데워놓는건데?"
부끄럽지도 않은지 전정국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내뱉곤했다. 귀에 꽂은 이어폰을 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 ) [캔디]님 죄송해요ㅜㅜ너무 늦어버렸어요... 오랜만에 왔는데 분량이 쓰레기라니..ㅜㅂㅜ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해용ㅜㅜ 오늘 계속 오긴 할건데 제가 요즘 설레는 일이 없다보니 머리에서 막 아이디어가 나오질 않네요!@!!!!!!!!(오열중)
쨋던 저 기억해주셔서 감사함니당...이렇게 새로 파도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다뇨 감동먹었어용 감사함니당 사랑해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