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이 터졌다. 결국 내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버렸다. 얼마전 아빠라는 사람에게 당했던 성폭력으로 인해 내 배에 생명이 생겼다. 빨간 두줄을 보며 울음을 막지못했다. 백현이에게 어떡해 말해야 할지도 막막할뿐더러. 이아이를 어찌해야할지 머리가 빈 종이 처럼 텅텅 비어있었다. 엉엉 새어나오는 울음을 막으려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테스트기를 쥐고 백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몇번의 신호음이.가고 백현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손에 쥐고있던 휴대폰이 덜덜 떨렸다. "ㅂ...백현아...." -아 ㅇㅇ이네~ 왜?? 왜 라고 물어오는 백현이의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내가 이말을 하면 정말 우리둘은 끝이니라 . 그렇게 내 생각은 말하고 있었다. "백현아...나 사실...." 두갈래로 나뉘어진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 나는 "아냐...아무것도 아냐" 말하지 않는 길로 택했다. 전화를 끊고 테스트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차라리 내가 죽는게 더 나을지도 몰랐다. 아이도 나도 백현이도. 그게 더 좋은 선택일거라 생각했다. 우린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백현이는 군대도 가야하고 직장도 다녀야 하고 .....또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울수는.없을거리 생각했다. 나는 아직 능력이 되지 않고 또한 이 아이를 기를 자신도 없으며 또 경제력도 부족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내가 죽는것이 옳으리라. 그렇게 생각하자 몸이 저절로 외투를 입고 집밖으로 나서고 있었다. 마트앞 사거리 횡단보도도 없는 길에 멍하니 섰다. 추운 겨울 눈이 쌓인 차도에서 쌩쌩 찬바람을 날리며 달리는 차들을 보니 막상 겁이 났다. 그리고 주춤할사이 누군가가 내 손을 잡고 이끌듯 발을 내딛었다. "ㅇㅇㅇ!!!!뭐하는거야?!!!!" 누군각가 뒤로 잡아당김과 동시에 앞에 큰 트럭이 쌩하고 지나갔다. ".....백현아" 백현이가 화를 내며 내 어깨를 부여잡았다. "ㅇㅇㅇ 미쳤어?? 아까 그렇게 전화 끊어서 무슨일인가 너네집가고 있던 길이였는데.." 결국 백현이를 보자 터져버리는 울음은 쉽사리.그쳐지지않았다. "백혀으나읗어어엉" 백현이에게 매달렸다. "나...임신했어" "뭐??" 그 이후로 들리는 정적속에 이젠 정말 백현이와 끝이라는걸 직감햇을쯤 백현이가 물었다. "누구 앤데..." "얼마전에....아빠한테......으....흐....." 차분히 말하려 울음을 삼켰건만 다시 터지는 울음에 아무런말도 하지않고 백현이가 나를 안았다. "내가 ..." "..." "내가 아빠할게 ㅇㅇㅇ . 괜찮아..울지마 " 백현이의 그 말에 정말 목놓아 펑펑 울었다. 는 내 꿈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저 여자가 나는 아니엿는데누군지 기억이.안남 .. 백현이도 아니엿음ㅋㅋㅋ어쨋든 어떤 여자랑 남자랑 꿈에서 나와서 저랫는데 씁ㅋ 내가 소설이나 드라마를 너무 마니본듯...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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