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잊었지 몇 번을 말해도 마찬가지야.
혹시나 내가 마음에 없다고 해도
너도 그래줄래 한 번쯤은 웃어넘길 얘기라
애써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니, 너라면
다들 쉽게 말들 하지, 날 우습게만 봐.
괜히 늦은 것만 같아 조바심 나곤 해.
늘 붙어다니는 하루하루는 유독 내게만
심각해서 끝나기 전에 널 마주치지
왜 그럴 수는 없니
내가 네 맘에 들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널 기억하겠니
네가 날 알고 있다고 해도
이젠 상관없는 얘긴걸...
더 이상 아무 의미없어 내겐 I'm Fine
/
뭐 다 좋았던 거야. 후회는 없어.
어차피 내가 없더라도 세상은 잘 돌아가.
편하게 대해줄 때면 가끔씩 날 아프게 해
이유도 없이 다칠 때면 원망스러워
갑자기 베인 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또 그렇게 마음에도 없는 말로 날 괴롭혀
아예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에
긴장할 수 밖에 없었던 나라서
그냥 몰랐으면 어땠을까
서로가 원하지 않았던 걸까 솔직해져 봐
어차피 날 알려 들진 않았어
그저 내가 아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왜 그럴 수는 없니
마치 모두 안 것처럼
그렇게 내 맘을 애태우게 했던 너잖아
어차피 내게 신경쓰는 게
아까울 너일 테니까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어 내겐 I'm Fine
그냥 모른 척 해줬으면 좋겠어
넌 적어도 이해했어야 해
내가 얼마나 너에게 잘해줬는 지
/
1910 -> 1857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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