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켄엔] 수면제
눈을뜨면 그날의 니가 보여 눈을 꼭 감으면. 날 보며 웃어주는 너때문에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눈을감고 잠을 청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결국 내가 선택한것은 수면제였다.
약국으로 가 수면제를 받아 한 알.두 알 삼키고 눈을 감았다.
일,이주 동안은 버틸만 했다. 꿈속의 너와 나는 가장 행복했던 때로 리셋된 것 같이 괴로움이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약은 내성이 생긴건지 점점 모자라기 시작했고. 한 두알로는 이제 내 눈을 감게 만들수가 없었다.
수면제를 삼키면 삼킬수록 꿈속의 너와는 멀어졌고 그날 너의모습만 처참하게 날 바라보고있었다.
꿈속에서나마 웃고싶었다. 하지만 먼저간 니가 서러워 내린 저주일까. 너는 나를 잠에들지 못하게 했고 뜬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은 내 생애 겪었던 그 어떤 일보다 참혹했었다.
수면제의 양은 갈수록 늘어나는데,그에비해 내가 너를 만나는 시간은 너무도 짧아져만갔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너와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며 즐거웠다.
다섯번째로 산 수면제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과연 몇 알을 삼켜야 꿈속의 너와 행복하게 웃을수 있을까.
-Fin-
시험기간이라서 긴 글을 쓸 머리와 여유가 없네요ㅠ죄송합니다ㅠㅠ 짧은글이라도 놀러와서 읽어주시고 간다면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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