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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하..하하... 제가 마지막 글을 쓴 지 한달이 넘어갔네요.. 일단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ㅠㅠ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이제 정말 원서접수를 하다보니 실감이 조금씩 조금씩 나더라구요.. 그래서 펜을 잘 쥘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정말로 수능전까지는 이곳에 글을 올리지 못할것 같습니다....ㅠㅠ 진짜 수능 끝나면!!!! 독자님들이 불만을 터뜨릴 정도로..;;; 자주자주 올게여..하핳ㅎㅎ

 

눈요기 할껀 없고.. 여기 내 사랑이나... 오늘 맞을 소리만 골라서 하는 것 같네요.. 이것 참... 허헣ㅎ

 

독자님들 눈요기는 밑에 있습니닿ㅎㅎㅎ 우리 진짜로 수능 끝나고 다시봐여!!!ㅎㅎ

 

내사랑들 그날까지 안뇽!!! Heal님, 달돌님,요니별우니별님,정모카님,달나무님,작가님워더 님,하마님,천사천재님,정인님,꼼도리님,코쟈니님,별레오님.잉크님 사랑해여!!

 

 


(1편,2편은 일화 형식이고 3편부터 끝까지는 이어져여!ㅎㅎ)

쌍둥이 이재환,정택운

1.

 

"엄마!!!!엄마 얘 또 다쳤어!!"

"정택운!엄마가 형 이름만 부르지 말랬ㅈ..?어머 얼마나 다쳤길래 택운이가 업고오는거야?"

"나 별로 안다쳤는데.. 택운이가 업고와써.."

또또 반말을 하는 동생을 혼내주려 국을 젓던 숟가락을 들고서 뛰어왔더니 심하게 다친건지 동생등에 업혀오는 형을 안아들었다.

"이눔시키 너 또 어디서 넘어졌길래 택운이가 업고와?"

"어? 아니 나비 있길래에.."

"나비잡는다고 막 뛰다가 굴렀어"

"어유 정말.. 하루도 가만 안 있는 날이없어 정말.."

얼른 침대로 데려가서 다친곳을 보니 다리는 다 까지고 손도 성한 곳이 없다. 한숨을 쉬며 구급상자를 찾으러 뒤를 돌아보니 어느샌가 자기 얼굴만한 구급상자를 두손에 들고 내 앞에 서있는 동생의 행동에 웃음이 났다.

"택운이가 형 해야겠네. 재환이 형 자리 택운이한테 넘겨줘야겠다."

"어? 안돼안돼!!내가 형이라며어어! 너 이런거 하지마!내가 할꺼야!!"

"씁. 가만히 있어요?"

"아따따따 엄마 아파요오 아파!"

소독약을 묻힌 솜덩이를 살살 무릎에 대주니 아프다며 울상을 짓는것도 잠시,또다시 동생을 흘겨보며 형자리는 자기것이라며 톡 쏘아붙였다.

"넘어지지나 말고 그러던지"

"너어?암튼!너 형자리 뺏으면 죽는다아?"

동생은 어깨를 으쓱해보이며 약을바른 자리에 대일밴드를 붙이기 시작했고,자신도 할 수 있다던 형은 대일밴드의 종이를 반만 떼내고 상처에 붙여 결국 혀를 끌끌차며 동생이 대신 붙여줬다.

이 쌍둥이 중 누가 형이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택운이가 손을 들어야겠지만 천만에. 이 쌍둥이의 엄연한 형님은 재환이다.

 

2.(고등학교-타임워프...ㅎ) -재환시점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너와나는 반도,심지어 층조차도 3년내내 달랐다. 그렇기에 마주칠 일은 하나도 없었지만 딱 한가지. 급식만은 너와 같이먹었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랬다.

오늘도 4교시를 멍하게 보내고 앉아있는데 종이 치자마자 내려온 너는 웃으면서 나를 잡아끌었다.

"오늘은 치킨이래 운아 얼른얼른!"

끌어당기던 손을 쳐내고 앞서서 걸어갔다. 네 표정이 상상은 갔지만 그냥 먼저 걸어가기만 할 뿐이었다. 급식실에 내려가서도 맞은편에 앉아 이것저것 없는 반찬을 내 숟가락 위에 올려주는 너는 내가 쳐다보자 그저 젓가락을 입에 물고서 바보같은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맛있어?"

그 흔한 고개도 끄덕거리지않고 조용히 밥만 퍼먹었다. 언제부터였으려나.. 옛날엔 우리가 꽤 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의 우리사이는 그때와 너무나도 달랐다. 밥을 다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고 일어서려는데 너는 반도 못먹은 밥을 다 남기고서 얼른 나와같이 식판을 들고 일어서려했다.

한숨이 절로나와 다리를 다시 굽히곤 의자에 앉았다. 그제서야 너는 또 그 바보같은 웃음을 흘리며 아까 내 숟가락에 올려주느라 없어진 반찬을 딱딱 긁어모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엄마행세 하지마 미친놈아"

"...엄마 없을땐 내가 엄마라 그랬어. 우리엄마가"

그렇겠지.. 고작 1분 먼저 태어난게 뭐 그리 유세라고 지극정성으로 나를 챙기는 네 모습에 그저 가만히 너를 쳐다봤다.

 

 

3.

 

몇일전부터 네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아니.. 몇 주 전부터였나.. 급식도 같이먹지않고 나보다 먼저 집에가기시작하던 너는 부모님이 해외로 나간 틈을타서 몇일째 집을 비우기 시작했다. 들어오지 않는 너를 기다린 지 오늘로써 3일째. 거실 소파에 앉아서 계속해서 널 기다리고 있었지만 오늘도 역시 들어올 생각이 없는건지 굳게닫힌 현관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숨을 쉬며 방으로 들어가려고 일어서는 순간 도어락 소리가 나더니 문이 열렸다. 나를 지나쳐 제 방으로 들어가려던 너를 붙잡았다.  

  

"3일동안 어디있었어"  

".."  

"대답안해?"  

"무슨상관인데"  

"정택운"  

  

그대로 날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 닫힌 문을 바라보다 오늘은 안되겠다싶어 네가 있는 방의 문을 열었다.  

  

"닫어"  

"싫어. 나랑 얘기 좀 해."  

"할 얘기 없어 나가"  

"도대체 왜 그래? 이유가 뭔데. 너 옛날엔 안 이랬잖아.너..너 왜 이렇게 변한건데 "  

".."  

  

여전히 너는 말이 없었다. 그에 나도 열이 뻗쳐 침대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너와 마주했다.  

  

"니가 지금 덩치믿고 까부나본데. 아무리 1분차이라지만 내가 엄연한 형이거든. 한번만 더 까불어라. 다음번에도 외박이면 너 진짜 아버지한테로 가기전에 내쪽에서 끝나게 만들테니까"  

  

너는 예의 그 한쪽입꼬리만을 올려 웃으며 날 똑바로 마주봤다.  

  

"그래.1분차이로 형 되서 좋으시겠어. 근데,형이면 형 노릇을 똑바로 하던가. 아. 니가 생각하는 형은 동생 여친뺏는게 형 노릇인가?"  

  

 

4.

 

 

그래. 분명히 오해일거다. 카페 안의 너도. 그 앞의 여자아이도. 아니,어쩌면 잘못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눈을 몇번이나 감았다 떠봐도 너와 네 앞의 여자아이는 사라지지 않았다. 요즘따라 더 텐션이 업 된 듯한 네 상황에 여자친구라도 생긴건가..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지만 지금의 이건 상황이 달라도 한참 달랐다.

집에 들어온 너는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실실 웃음을 흘렸다.

"응? 나 뭐 묻었어?"

고개를 숙이고 숟가락만 놀려대니 너는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불러댔고, 그 목소리가 듣기싫어진 나는 수저를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응?나 뭐 묻었어?"

사랑하면 닮는다고 누가 그랬던가.. 너와 똑같은 말을 내뱉는 여자아이에 점점 기분이 상해갔지만 아직까지 더 좋아하는 쪽은 내쪽인게 확실해 입을 다물어버렸다.

'우리 헤어지자'

갑작스런 너의 이별통보가 있었다. 그날은 내가 너와 여자아이를 카페에서 본 지 일주일이나 지난 뒤였다. 붙잡고싶었지만 아이의 옆에있던 네가 생각나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그렇게 첫사랑을 네게 뻿겨버리고 나는 네게 증오심이란 감정을 가져버렸다.

점점 네 얼굴을 보기가 역겨워 질 쯤. 때마침 부모님이 해외로 나가신단 소리를 듣고 그 길로 바로 집을 나와버렸다. 부모님이 오시기 이틀 전. 집에 들어갔다. 나와 마주치기가 싫어 밤늦게 들어간 집에서 안타깝게도 나와 너는 눈을 마주쳐야했다.

너를 지나쳐 방으로 들어오는데 유난히 발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기어이 내 방문이 열렸다.

"니가 지금 덩치믿고 까부나본데. 아무리 1분차이라지만 내가 엄연한 형이거든. 한번만 더 까불어라. 다음번에도 외박이면 너 진짜 아버지한테로 가기전에 내쪽에서 끝나게 만들테니까"

웃음조차 나오지않아 헛읏음을 지으며 너를 똑바로 쳐다봤다.

"그래.1분차이로 형 되서 좋으시겠어. 근데,형이면 형 노릇을 똑바로 하던가. 아. 니가 생각하는 형은 동생 여친뺏는게 형 노릇인가?"

"..뭐?"

"나가"

너는 내게 다시 되물었지만 난 네 손목을 잡고 밖으로 끌어내고서 얼른 문을 잠궜다.

하.. 하루만 더 다른집에서 자고올 껄 생각했다

 

 

5.

 

"재환아 나 니가 진짜 좋은데... 나랑 사귈래?" 

 

학기초부터 좋아하던 아이였다. 망설임없이 고백을 받아들이고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쯤. 점점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너와 마주치기가 어려워졌다. 

 

처음엔 왜저러나..싶었지만 사춘기겠거니..하고 그냥 넘겨버렸다. 하지만 가면갈수록 나와 마주지않는 네게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운아 밥!..어?얘 어디갔지?" 

"정택운 먼저 갔는데?못봤어?" 

"아 진짜?알겠어 땡큐!" 

 

종이치자마 달려갔지만 사라지고 없는 너를 대신해 같은반인 학연이가 해준말을 듣고 서운함을 감출길이없어 그대로 터덜터덜 급식실로 내려갔다. 

 

 

"야. 재환아. 너.. 걔랑 사귄다며. 김연서" 

"어?어떻게 알았어?" 

"걔 니 쌍둥이랑 일주일전에 헤어졌데. 너네 둘 사귄지 얼마됐냐?" 

"한..2주?에이 아냐아냐. 걔가 여자친구 만들고 그럴놈이 아닌데" 

"진짜라니까 진짜!" 

"에이.아냐아냐" 

 

처음엔 믿지 않았다.하지만.. 학연이의 말을 흘려듣지 말았어야했다. 

 

 

"그래.1분차이로 형 되서 좋으시겠어. 근데,형이면 형 노릇을 똑바로 하던가. 아. 니가 생각하는 형은 동생 여친뺏는게 형 노릇인가?" 

"..뭐?" 

"나가" 

 

외박을 한 너를 혼내려다 들은 말과 쫓겨난 방앞에서 순간 멍해지는 기분이었다.이래서 네가 나에게 시선을 거둔것이었고 연서가 우리사이를 비밀로 하잔것도 같은 이유였던 것이다.  

네가 쫒아낸 방 문앞에서 한참동안을 우두커니 서있었다. 

 

하지만, 모든걸 다 알았지만.. 너에게 다시 말을 꺼낼수도,연서에게 말을 할 수도 없었다. 너는 나보다 더 잘났으니까,그리거 내가 연서를 많이 좋아했으니까.일주일을 나와 너 사이에서 고민했을 연서를 떠올리니 내가 말을 꺼낸다면 다시 연서가 너에게로 갈까 겁이나 말하지 못했다. 

 

사람이 이렇게 이기적일수도 있는거구나.. 

생각하며 연서를 계속해서 만났고 그에비해 우리사이는 예전보다 더욱더 멀어져만 갔다. 

 

6.

 

우산을 쓰고서 질척대는 빗길을 걸어가다 뒤를 돌아봤다. 항상 같이걷진 않았지만 언제나 내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왔었는데 오늘은 그것마저 없는 조용한 길에 질척대는 내 발자국소리와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만 울렸다. 

 

집으로 들어와 샤워를 하고 거실 쇼파에 앉을때까지 너는 들어오지 않았다. 어디서 또 다쳐서 오는건 아닌가.학교는 지금쯤 다 마쳤을텐데.또 나도모르게 올라오는 네생각에 재빨리 고개를 젓곤 티비를 켰다. 

 

별 감흥없는 티비를 쳐다보다 시계를 보니 30분이란 시간이 흘렀다. 

 

"아..진짜 뭐한다고 안들어와" 

 

나처럼 외박인가 싶었지만 오늘은 부모님조차 집을 비우는 날이 아니기에 생각을 접고 핸드폰을 집어드는데 진동이 울려 얼른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택운아 지금 어디니?" 

"저 집이요.왜요?" 

"엄마 지금 재환이랑 병원에 있는데.." 

"예?왜요?" 

"아.. 사고가 나서.크게 다친건 아닌데.." 

"병원 어딘데요" 

"응?괜찮아 엄마 와있어.오늘 좀 늦게 들어갈 꺼 같다고.." 

"제가 갈게요. 어디예요 거기" 

 

걱정을 할 틈도 없이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앞까지 마중을 나온 엄마를 뒤따라가 다리에 깁스를 칭칭 감고 누워있는 네가 보였다. 

 

"어?" 

 

내가 올 줄은 몰랐던건지 너는 눈을 크게 뜨며 일어서려고 낑낑댔다. 

 

"너 다리에 깁스했어!얼른 다시 안누워?" 

"아 엄마 나 진짜 괜찮다니까그러네?" 

"너는.. 진짜 하루도 안괜찮은 날이 없어 정말.. 고등학교 들어가서 잠잠해졌나 싶더니.. 어유 진짜.." 

"헤헤" 

 

너는 또 그 바보같은 웃음을 흘리며 엄마와 대화했다. 뒤에 있던 나는 괜히온 것 같단 생각에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어머.택운이 어디가니? 여기까지 왔는데 형이랑 인사는 하고가야지?" 

"아뇨. 괜찮은거 같은데요 뭘. 나 집에 들어가요" 

"너 온지 5분도 안됐는데?" 

"그래 엄마. 동생 왔는데 뭐라도 좀 먹이고 보내야지. 엄마 나는 김밥이 먹고시푼데에?" 

"어유.. 니가 먹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니구?암튼 택운이 여기 앉아있어. 엄마 금방 갔다올게" 

"아..아니 나 집에 가면되는ㄷ.." 

 

이미 병실을 나간 엄마 덕분에 나와너는 어색한 상황을 만들었다. 

 

"나 걱정되서 온거야?" 

"..그런거 아냐" 

"에이. 맞는데 뭘" 

 

한숨을 쉬며 침대 옆 의자를 끌어다 앉자 자신을 보러 온거냐며 묻는 네 말을 딱 잘라 대답했다. 하지만 너는 그 말을 부정하며 실실 웃어보였다. 

 

"있잖아 운아.. 내가 할말이 있는데.." 

"..." 

"사실은.. 나 다 알고있었어.. 너랑 연서랑 사귀고 있는 도중에 나랑 사귄것도. 나랑 나 사이가 그렇게 나빠진것도.." 

 

무슨말을 하는건지 너를 가만히 쳐다보자 너는 고개를 푹 숙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다..다 알았는데. 미안해 진짜 미안한데.. 내가 걔한테 말하면 다시 너한테 갈까봐.. 진짜.. 내 첫사랑이었거든.. 미안해 진짜진짜 미안해 내가 미안해" 

너는 미안하단 말을 되플이하며 고개를 더 푹 숙였다. 그런 너를 보니 이제는 짜증보단 다른 무언가가 밀려오는 것 같아 네 머리에 손을 얹었다. 

 

"울지마. 지금 나쁜놈은 넌데 내가 더 나쁜놈 같잖아" 

"솔직히 믿지도 않았어. 근데 진짜 걔랑 너 사겼다고.. 내가 말하면 너한테 다시 갈꺼같았어. 그래서..그래서 말 못했어.." 

"됐다됐어. 이미 지난일. 더 말해서 뭐하게. 아 눈물 좀 그쳐" 

"미안해서 그러지이.." 

 

정말.. 이렇게 미안해할꺼면서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야 그렇게 미안해할꺼면서 왜 그딴 일을 벌였냐?" 

"벌인게 아니고오.. 첫사랑이니까. 아니아니 첫사랑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걔가 고백해서...암튼 진짜 미안해." 

"그만. 됐어. 이제 괜찮아.끝. 이제 그만" 

 

네 머리에 얹어진 손을 흔들자 따라 흔들리는 네 머리를 보며 피식 웃음이 났다. 

 

"어떻게 우리는 첫사랑까지 똑같냐.징글맞다 진짜.." 

"운이 너도 첫사랑이었어?진짜?" 

"몰라. 그런가보지" 

"진짜 신기하다.. 우리가 닮긴 닮았나보다 그치?" 

"아 몰라. 너 내일 그럼 학교 못 나오냐?" 

"음..아마 그럴껄?왜?" 

"아니..학교 나오면.. 이제 같이 가자고. 밥도 같이먹고" 

"진짜?" 

 

눈에띄게 더 밝아지는 너를 누가 내 형이라고 말할까.. 인정하기 싫었지만 너는 내 형이었고 나는 네 동생이었다. 

 

 

에휴.. 얼른 글을 써야할텐데 예전에 썼던 글만 이렇게 올리고.. 죄송합니다ㅠㅠ 내사랑들 그럼 굿밤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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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인입니다! 벌써수능이라니... 수능도잘보고 수시도잘해서 기분좋게와요 기다리고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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