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225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흑역사생성 전체글ll조회 1598


[빙의글/오세훈] 몇 일 下 | 인스티즈

 

 

 

 

마무말 없이 서로 마주보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세훈아 "

 

 

나를 쳐다보는너

 

 

" 우리그만할까? "

 

 

너의 눈을 읽지 못하겟다

항상 투명한 바다같았는데 이젠 검해져서 너의 속이 보이질 않는다

뭔가 화난듯한 너의 표정은 나의 바램이겠지?

 

너에게 예쁘게 웃어보이며 너와의 반지를 빼서 너에게 주고 뒤돌아왔다

눈에 고여있던 눈물이 떨어지고

딸랑거리는 문에 달린 종소리가 너의 모습을 내게 그려주기 충분했다 

 

 

너에게 등돌려 집으로 와서

혹시나 니가올까봐 계속 쇼파에 앉아서 밤을 새며 기다렸고

가끔은 그여자의 얼굴과 너의 얼굴이 겹쳐지며 안좋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니가 지금이라도 돌아온다면 용서해줄수 있을것 같았지만

 

넌 오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 이틀을 보내다 지금 결국 짐을 정리하고

난 다시 돌아가려고한다

 

 

물건을 챙기고나니 가득차보였던 우리의 집이

텅 비어 보인다

나때문에 니가 집에 못들어오는거라는 생각이 들어

너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낸다

 

 

- 세훈아 나 이제 가. 늦게 가서 미안해 이제 집 들어와도되 잘지내

 

 

 

문자를 보내놓고 짐옮기는걸 도와주겟다는 친구를 기다리며 쇼파에 앉아있었다

 

 

그때 도어락을 급하게 푸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현관문이 열리고 숨이 차보이는 니가 집으로 들어온다

 

나가고나서 문자를 보낼껄그랬나..

 

 

" ...미안 나아직 친구가 안와서 기다리고 잇었어 지금 나갈께 "

 

 

급하게 겉옷을 챙기며 나가려는데

 

 

 

" 누구 맘대로 나가 "

" 뭐? "

" 난 니말에 대답한적없어 "

" 무슨소리야 오세훈 "

" 나 너랑 안헤어졌다고 "

" .. 이런식으로 또 사람마음 갖고 놀꺼면 하지마 이젠 안넘어가 "

 

너를 무시하고 나가려하는데

너의 손이 내 팔목을 잡아온다

 

" 가지마 "

" 너진짜!! 왜이러는거야! 나 니가 안이래도 많이 힘들었어 그러니까 제발 나좀 놔줘... "

 

눈에서 눈물이 또 떨어지기 시작한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는내가 요즘들어 너때문에 눈물을 달고사는지

 

내 팔을 놓은 넌 나를 바라보다 나를 살며시 안아온다

 

 

"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

 

진심인걸까? 믿고싶지만 이렇게 또아플꺼면 차라리 지금 아프고 말고싶은데..

 

" 흐으... "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채 울고만 있는 나를 쎄게 껴안아온다

 

 

" 미안해..00아...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어 정말... "

" ....흐..... "

" 너 그때 가고 사실 나도 옷챙겨서 너 뒤따라 걸었어... "

 " ......뭐?..."

" 너무 슬프게 우는데.. 내가 안아주고 싶은데.. 너를 울린게 나라서 내가 안아줄수가 없었어 미안해.. "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너를 올려다보니

눈물이 고인 눈으로 날 내려다보고있다

예전의 맑은 눈의 너로

 

 

" 근데 왜 연락 한번 없었어 이 나쁜놈아!.. "

" 맨날 집앞까지 와서도 전화길 들어도 죄책감때문에 어쩔수가 없었어.. 그리고 오늘 미안하다고 하려고 했는데 니가 간다고했잖아 그래서 달려온거야"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다

그 여자 얘길 자초지종들어보니 술이 약한 너를 취하게 만들어 유혹한것이고

나를 본 너는 그제서야 술이 깼다고 했다

 

" 그러니까... 안가면 안되? 나 너 없는 몇일동안 한숨도 못잤어.. "

 

 

 

 

 

 

" 알겠어 "

 

 

나의 사랑 세훈아

 

 

 

--------------------------------------------------------------------------------------------------------------------------------

하.. 제대로 흑역사 생성했네요...

지금 구상중인 글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여기에 신경을 못쓰겠어어 일단 마무리!

죄송해요 ㅜㅜㅜㅜㅜ

제가 더 좋은 글 가지고 다시 올께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들어오자마다 작가님 글 읽고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글도 기대할꼐요
13년 전
대표 사진
흑역사생성
다른거 하나 올렸어요 (부끄) 재밌게 읽어주세요!! ㅠㅠ 감사해요 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다른글도 읽어볼꼐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인티오자마자 작가님 글부터 읽었어요!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진작말하지 뎨후낭...ㅎ...힣 .... 잘읽었어여><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