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225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흑역사생성 전체글ll조회 1108


 

 

" 나 결혼해 "

" 뭐?.. "

" 나 결혼한다고 "

 

뭐 이 개새끼야?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었지만 속으로 삼키고 또 삼켰다

 

" ...누구랑? "

" 경아씨랑 "

 

너는 지금 나랑 침대에서 뒹굴고 그런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지

정말 처음 봤을때 부터 지금까지 난 너의 속을 도통 모르겠다

 

" 어제 내가 프로포즈했어 멋있지? "

" 퍽이나 멋있다 개새끼야 "

 

넥타이를 매달라는 듯 내게 건내고 내앞에 강아지 처럼 앉아있는 너를 넥타이로 때리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 아!!! 왜 심술이야! "

 

화장실에 들어와 변기에 앉아 밖에서 궁시렁 대는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

 

" 이제 내가 너랑 안잘까봐 그래?.. 하긴 나같아도 섭섭하겠다 "

 

뭐?.. 섭섭? 이젠 아예듣기가 싫어 샤워하는척 물을 쎄게 틀어놨다

점점 머리가 아파오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에이.. 뽀뽀해달라고 하려구 했는데.. 멍뭉아 오빠간다! 전화할께! "

 

결국 진짜 머리가 지끈 아파오는것같아 욕조에 들어가 흐르는 물을 맞기 시작했다

 

 

 

 

 

내가 찬열을 만난건 병원에서 였다

찬열을 만나기전 만났던 아니.. 밤을 즐겼던 몇몇 남자중 하나가

너무 과격하게 날 다뤄 결국 나의 뒤가 찢어져 병원을 찾았고

그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너를 만난것이다

 

 

" 어떻게 오셨어요? "

" 아... 저.. 그... "

 

왠만하면 남들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냥 쿨하게 말해버리는 난데

너무 잘생긴 찬열의 얼굴에 그저 말문이 막혀 말하기가 부끄러웠다고 해야하나

 

" 네? "

" 아.... 제가 그.. 뒤가 찢어져서요 "

" 아 뒤요? 그럼 상태 보고 다시 진료를 해야겠네요 "

 

너는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받아들였고 

얘기를 나눠보니 찬열은 바이였다

 

정말 얼굴도 목소리도 성격도 내 취향이였지만

이미 내 치부를 들켰다는 생각에 널 포기하고 정말 병원 진료만 열심히 다녔던 마지막날

 

" 상처는 많이 아물었어요? "

" 네 괜찮아졋어요 "

" 그럼 확인해 봐야겠네요 "

 

하곤 그 좁은 찬열의 방에서 우리는 우리의 첫 일을 치뤘다

 

" 이 변태 의사야 넌 근데 왜 나한테 그런거야? 내가 뒤 찢어졌다고 해서그런거지? "

" 아니 "

" 그럼? "

" 그냥 들어오는 순간 "

" 순간 뭐 "

" 그 순간 그냥 내가 잡아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

 

언젠가 내가 너에게 물어봤을때 넌 내가 남자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그렇게 했을것이라고 했다

그게 나를 좋아한다는 뜻이였을까?.. 아님 그냥 날 먹고싶다는 뜻이였을까?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놓고있던 정신을 잡고 이어나려니 순간 어지러웠다

 

" 여기 얼마나 앉아있었던거야.. "

 

수건을 두르고 나와 휴대폰을 보니 찬열에게서 전화가 와있었다

다시 전화를 하려다가 너의 폭탄 발언이 생각나 그냥 다시 핸드폰을 닫고

 

머리도 안말린채 그냥 침대에 나른하게 누워버렸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미 내 일부를 차지해버린 너여서

널 정리하려면 지금부터라도 해놔야 나중에 너의 결혼식이라도 참석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잊혀져 있던 한 사람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

 

 

 

 

아직 분량이 어느정도 나올지 잘 모르겟어요 그래서 일단 上 으로 해놨어요!

처음으로 쓰는 그취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뒤얘기가 궁금합니다....궁금하니까 신알신^^
13년 전
대표 사진
흑역사생성
감사해용 ㅡ흐흐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진짜 궁금해요! 으아~ 백현이를 두고 결혼식을 한다니ㅜㅜ. 잘 보고가요~
13년 전
대표 사진
흑역사생성
기대해주세요 ㅠㅠ 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쉬먀슈ㅣ먀 암호닉받사옵니꺼?받으시면찬백햇쇼로부탁드립니더 햇쇼 예요햇쇼!!
그냥 잘난차녀리가좋네요...작가님좋아여 다음편 기대할께요

13년 전
대표 사진
흑역사생성
넹!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재밌어요!! 신알신할게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축 탄생!!!!금손여신탄생!!!!기쁘다금손 오셨네!!!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11.23 03:04 l 기시대
[엑솤/현정] 뱀파이어와의 사랑... part1. 오후 저녁
11.23 02:49 l 야채님
[빅뱅블락비/짇짘] 키스가 무서운 우지호 中-224
11.23 01:46 l 코주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11.23 01:31 l 흑역사생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11.23 01:23 l GT
[찬백] 겨울이 온다 上8
11.23 00:54 l 흑역사생성
[EXO-K] 정치물4
11.23 00:41 l 보그
루민 유자차19
11.23 00:27 l 똘이
[블락비/피코] Flare up(타오르다) 0520
11.23 00:09 l 뻥튀기
동성 연애 이야기! (동성주의)38
11.23 00:07 l 막둥이
[아고물] 아저씨와 여고생 0322
11.22 23:02 l
[딕펑스/현우x태현] 캠퍼스 커플11
11.22 22:50 l 쿨워터
[블락비/피코] 미래괴담 1760
11.22 22:22 l 발아파
[쑨환] 雪花 (설화) 2134
11.22 21:49 l 흰둥이
[인피니트/수열] 마네킹10
11.22 21:43 l 똥싸는여자
[블락비/피코] Bother::03152
11.22 21:42 l 피코
[국대스릴러] runners 0124
11.22 21:35 l 뽀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11.22 21:12 l 삼겹살
[성열/명수] 극비 프로젝트, 블러드 타입 C 上(맛 보기)3
11.22 21:10 l 돌림떡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11.22 20:56 l 기구행쇼파뤼
[인피니트/현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0122
11.22 20:29 l CHI
[인피니트/다각/수사물] 제 8의 피해자 0824
11.22 20:04 l 여우
[인피니트팬/성열명수/열수] 186173 008
11.22 19:53 l 카릿
[인피니트/현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006
11.22 19:48 l CHI
[유천/영재] Coddle14
11.22 19:40
[기성용대] 과외선생님 2122
11.22 19:08 l 쿨워터향기휘혈
[피코] 낙화 (落花) 中19
11.22 18:54 l 두유워너비


처음이전941942943944194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