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나는 05 가 이 뻘필 막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었던 것 같아

1 일 2 글 써도 됩니까? 새 긱사생도?

댓글 달고 가시면 어울리는 구절 적어드립니다 

시집은 〈그리고 당신의 애인>

[독자1]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뻘생활관]

형 이 글 공지 카테고리에 잘못 갔다고 왜 말 안 해줬어요 너무 쑥스러워 -///-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나도 이제 알았잖아? 아 너무 웃기다

[뻘생활관]

이게 긱사생 신고식인가요? -///- 쑥스러우니까 시집 적으러 갈게요 형 바쁠 텐데 답글 달 여력 있어요? 눈 뻑뻑하면 말해요

[독자6]

아직은 괜찮습니다 새 글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댓글을 참지? 헐레벌떡 달려가야 해

[뻘생활관]

6에게
...... 가슴이 찡해 -///- 나 진짜 열심히 해야지 형 저녁은 먹고 왔어? 형은 좋아하는 시 있어요?

[뻘생활관]

6에게
우리는 늘 자기 발아래 낭떠러지만 봤지 서로의 심연이 얼마나 깊었는지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내가 떨어지면 네가, 네가 떨어지면 내가 가녀린 서로의 손목을 잡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사는 게 다였다
그렇게 사랑하기만 했었다

내 사랑은 다 맹목이었다
생각만 해도 속이 뒤집히는 질병 같은
숨을 헐떡이면서 찾는 약물 같은 거였다

[독자9]

뻘생활관에게
책 구절 좋다 좋아서 체크해 둔 거야? 책 자주 읽어? 나는 책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잘 안 읽어...... 최근 읽은 시집은 하나 있다 제목이 뭐더라

[독자10]

뻘생활관에게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허수경 시인 거네

[뻘생활관]

10에게
저도 책 잘 안 읽는데 있어 보이고 싶어서 골라 온 컨텐츠예요 아무래도 입성 첫 날이잖아 -///- 형은 그 시집이 왜 끌렸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 있으면 한 곡 얘기해 줄 수 있어?

[독자21]

뻘생활관에게
똑똑한 아기! 가 되고 싶었어? 처음에 서점에서 딱 펼쳐 보았을 때 보이던 문장이 좋아서 골랐습니다 좋아하는 노래...... 요즈음은 이게 좋습니다 원위 알아?

[뻘생활관]

21에게
원위 어떻게 모르는데 맨날 그 양반들 노래 들으면서 자요 www 지금도 듣는 중인데 기분이 너무 좋네 형 콘서트 간 적 있어요? 똑똑한 연하로 컨셉질 시도했는데 처음부터 글른 것 같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있어야지 형 가장 좋아하는 노래 장르는 뭐예요?

[독자31]

뻘생활관에게
최애 곡은 뭔데? 콘서트는 안 가 봤어 진실로 루시 데식 원위 콘서트 가 보는 게 내 소원이야...... 밴드 콘서트 가 봤어? 나는 랩 힙합 이런 것만 아니면 대부분 다 듣는 것 같아 밴드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타키는 어떤 장르가 제일 좋아?

[뻘생활관]

31에게

원위의 야행성이 없으면 ㅡ !! 저를 설명할 수 없다고요 이쪽도 진실로 루시, 데식, 원위, 그리고 에스파 콘서트 가 보는 게 소원이에요 형 그럼 루시 최애곡은 뭐예요? 저도 가사 예쁜 밴드 좋아해요 요즘은 감성 힙합 자주 듣지만요 형이란 사람을 표현하는 세 단어를 알 수 있을까? 형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요

[독자34]

뻘생활관에게
야행성 받고 궤도 던집니다 원이는 약간 곡 콘셉트가 전체적으로 천체 이런 느낌이라 좋은 것 같아 루시는 낙화가 좋더라 데이식스는 럽미올립미가 좋고...... 이것 되게 어려운 질문이네 나를 표현하는 세 단어? 오늘 처음 본 타키가 보기엔 어떤 것 같아? ㅎㅎ

[뻘생활관]

34에게
궤도도 너무 좋지 www 그럼 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내가 처음 만져 본 강아지' 던질게요 www 루시 곡 중엔 낙화가 좋았어요? 저는 '아니근데진짜' 정말 좋아해요 형은 낙화가 왜 좋았어요? 제가 본 형은 강아지의 의인화 같아요 그리고 엄청 따듯한 사람 www 뻘필 운영하면서 서러웠던 적은 없었어요?

[독자38]

뻘생활관에게
낙화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더라 개화 듣고 낙화 들으면 좋아 맞네도 좋아해 루시만의 그 바이올린 소리가 좋아 이것 첫인상은 아주 좋구만 쭉 이어지면 참 조켄네 뭐 없었다고는 못 하지만 그런 것보다 좋았던 것들이 더 많아서 괜찮습니다 ㅋㅋㅋ 이런 것 물어도 되나? 우리 뻘필이 들어오고 싶었던 이유 있어? -///-

[뻘생활관]

38에게
에, 개화 듣고 낙화 들으면 꽃의 생을 전부 다 듣는 거네요 기분 묘하겠다 www 루시 특유의 바이올린 소리는 사람 마음을 참 들뜨게 하는 것 같아요 첫 인상 쭉 이어지는 편이니까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참 조켄네 아무래도 방장의 위치란 그런 것이니까요 다 지나고 보면 하나의 추억이고 그렇지? 에, 초반부터 넘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심적인 여유가 생기지 않아서 계속 마음 속으로 반려하다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에 형이랑 인연을 맺고 싶었어 형 엄청 좋은 사람 같았거든요

[뻘생활관]

38에게
뻘필 연 지 얼마 안 됐을 때 방장 참 사람 좋은 것 같다고...... 웨이팅 끊이질 않는 맛집 사장님 같다고 감탄했던 게 저예요

[독자59]

뻘생활관에게
좋은 인연은 계속 되는 법이니까요 정말? 아니 이건 진짜 의외의 얘기다 그 글은 아직도 나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글인데 여기서 이렇게 뻘필원으로 만나니 너무 너무 반갑다...... -///- 정말 거짓이 아니라 그 글로 인해서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뻘생활관]

59에게
응 그 뒤로도 계속 가고 싶었는데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타이밍만 보고 있었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망설임 없이 대숲 문 박차고 들어왔습니다 대숲 멤구 오프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많이 속상했는데 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이렇게 기회가 빨리 올 줄 몰랐거든요 이건 비밀인데 마음으로 항상 뻘생활관 방장 정성찬 군이 무탈해주길 바라고 있었어요 뻘필 운영 처음이라는 말이 늘 마음 한편에 걸렸거든요

[뻘생활관]

59에게
제 방장이 되어주어 고마워요 정말로 저는 정말 형이 좋아요 물론 사심은 없답니다 안심하세요 -///-

[독자62]

뻘생활관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중이야 지금...... 그래도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무지 반갑다 그치? 나도 얼른 만나고 싶어서 노심초사였는데 만날 사람들은 다 만난다는 게 맞나 봐 ㅋㅋㅋ 이제는 정성찬이 아닌 김영훈이지만 네 칭찬 덕에 처음이기는 해도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 나야말로 내 뻘필원이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 내심 놀러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이리 가좍이 되다니 무지 좋잖아? 럭키빵훈이잖아~

[뻘생활관]

62에게
늘 형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어요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형만 보면 묘하게 애틋했거든요 앞으로 남은 기간 무쟈게 잘 지내봐요 -///- 형이 고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처음이라 많이 고단했을 텐데 이만큼 뻘필 굴려준 것도 멤버들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도 전부 고마워요 멤버 하나하나 살갑게 챙기는 것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고마운 것 같아요 말하는 것만 보면 원년 같지만...... 암튼 그래요 -///- 부디 오늘도 푹 주무시고 따듯한 마음 꼭 오래 가길 바랄게요 형 고마워요 진심으로

[독자66]

뻘생활관에게
웨이드가 되.. 남은 시간도 잘 보내 보자 우리 -///- 더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쉽기는 하다...... 다 하나같이 소중한 아이들이라서 그런가? ㅋㅋㅋ 확실히 첫 방장이라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나도 무지 고마워 타키 (_ _ 우리 남은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

[뻘생활관]

66에게
참방장......

[뻘생활관]

66에게
있잖아요 형 어디 사는 누구인지 모르겟지만 아주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응, 남은 시간 동안 아쉬움 없이 잘 즐기다 갈게 그러니까 우리 형도 꼭 평안해야 해요 제가 많이 좋아하고 응원하니까요

[독자67]

뻘생활관에게
너네 덕분에 행복하니까 걱정마 -///- 이런 말들 잔뜩 들으니까 약간 부끄럽다이가...... 수줍...... 그 응원 덕에 많이 힘냈어 스크랩 목록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고는 해 www

[뻘생활관]

67에게
에, 그랬어? 나 부르지 그랬어 -///- 형이 부르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갔을 거야 물론 지금은 아이디를 갈아 그 글의 주인이 제가 아니게 되었지만요 여전히 형의 스크랩함에 남을 수 있어서 기뻐요

[독자68]

뻘생활관에게
아 ㅋㅋㅋ 그런 거였어? 하지만 내가 오지 않겠냐 하니까 휑 사라져버렸다이가...... 이러지 마까? 평생 스크랩함에 뫼시고 살련다

[뻘생활관]

68에게
응...... 그땐 내가 자신이 없었다이가, 그날 사실 쪽지함 들여다보면서 가까 마까 고민 오 억 번 했어요 //

[독자69]

뻘생활관에게
고민만 하지 말고 오지 그랬어? 그래도 이렇게라도 만났으니 된 것이야 -///-

[뻘생활관]

69에게
이, 이, 이렇게라도 왔잖아 ! ! ! 정말 큰 용기였어요 // 조금 더 일찍 올 것을 아쉽기는 해요 많이

[뻘생활관]

68에게
나는... 진짜 유명한 방장 껌딱지란 말이야... 내가 방장을 조력할 힘이 없으면 안 가요

[독자70]

뻘생활관에게
아 무지 웃기다 ㅋㅋㅋ 노숙을 길게 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타키......

[뻘생활관]

70에게
괜찮아 노숙 길게 하게 되면 문 앞에서 신문 깔고 드르렁슨 할 생각이었어 나 이제 암것도 급할 것 없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했는데 문 열어줘서 기뻤어 -/////-

[독자71]

뻘생활관에게
그것 신경 쓰여서 어찌 두냐? 문 앞에서 신문지 깔고 드렁슨 자는 애를......

[뻘생활관]

71에게
괜찮아 바깥 공기도 맡고 좋지 뭘 -///- 요즘 가을이라 날도 비교적 선선하잖아요 밖에서 드렁드렁 잘 생각이었는데 따듯한 이불 갖다 줘서 너무 행복해요 게다가 막내 포지션? 이건 포상이다 -///-

[뻘생활관]

71에게
그러니까 내 적응은 걱정하지 마요

[독자72]

뻘생활관에게
복박박박 슥슥슥슥 북북북북북 아이 기특해 증말 어디서 이런 막내가 왔담

[독자2]

저 주세요 저요

[뻘생활관]

•••
뻘생활관 나
형 이 글 공지 카테고리에 잘못 갔다고 왜 말 안 해줬어요 너무 쑥스러워 -///-

[독자5]

나도 몰랐다이가 그랬어?

[뻘생활관]

진짜 고마워...... 우리 다 같이 몰랐어서 외롭지 않아 -///-

[뻘생활관]

당신 말을 듣다가 생각하고는 해
그토록 찬란한 말을 하면서 울 수도 있구나, 같은 것들.

그런데 매번 나는 어째서 당신에게 감동하지 않는 걸까
한동안은 너를 떳떳하게 그리워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독자26]

와

[독자27]

이거 미리 보기로 보고 말 되게 예쁘다 싶었어

[뻘생활관]

27에게
형은 사랑하는 사람이 형을 어떻게 불러주면 좋겠어요?

[독자28]

뻘생활관에게
그냥 이름? 애칭은 지금 생각하려니 낯 간지럽다

[뻘생활관]

28에게
리쿠야

[뻘생활관]

28에게
마에다 리쿠

[뻘생활관]

28에게
마에다 쿤 www

[독자29]

뻘생활관에게
이름만 부르면 심장이 쿵 ......

[뻘생활관]

28에게
^ 어떤 이름이 가장 취향이세요 이름을 조금 변형에서 쿠리도 있는데 아 ㅋㅋㅋ 고멘네 이름만 부르면 심장이 쿵 한다는 것 공감합니다 반드시 리쿠라고 다정하게 부를게

[독자32]

뻘생활관에게
쿠리쿠도 좋아요 귀엽잖아 ///

[뻘생활관]

32에게
쿠리쿠의 좋멤 들어볼 수 있을까? www 애칭 물으니 이것 안 물을 수가 없네

[독자41]

뻘생활관에게
저 좋멤 없어요 그런 것에 제약을 두지 않는 타입

[뻘생활관]

41에게
멋있다 리쿠 ㅡ !! 앞으로도 제약 두지 말고 제약회사 열심히 다녀요 www

[독자7]

이 기특한 아기 뉘기야! 아기가 울지도 않고 시집도 읽고 2 글도 쓰고 기특해요

[뻘생활관]

니코 -///- 니코 왔어요? 앞으로는 다 큰 청년 타카야마라고 불러주세요 오네가이 www 니코는 어떤 장르의 노래를 가장 좋아해요?

[뻘생활관]

심심찮게 두려운 거예요, 당신이 없는 세계가
어쩌다가 제 안의 당신이 이렇게 커져 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이것만큼은 제 평생 손에 꼽는 실수라고 생각해요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모르는 채로 내일로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운 걸요
저는 머잖아 많은 것들을 후회하고 떠나보내게 될 것 같아요

내가 잠든 사이에 당신이 죽어버리면 어쩌지?
나는 오늘도 걱정만 하다가 잠에 들 거예요
당신이 나만큼 나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나는 곧잘 잊어버리니까요
건강하셔야 해요

[독자18]

다 큰 청년이 너무 웃긴데...... 이거 스크랩해도 돼? 완전 짝사랑 같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이인데 마음의 크기가 너무 커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완전 내 타입이야 완전 마음에 들어

[독자19]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케이팝 아니면 애절한 사랑 노래......

[뻘생활관]

형은 마음 절절한 짝사랑 경험 있어요? 애절한 사랑 노래 중에 제일 취향인 것 하나만 공유해주세요 www 취향이 제법 궁금하네 저장이든 스크랩이든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니코 마음대로 해요

[독자46]

나 짝사랑 장인이지 < 자랑이다 애절한 노래는 데이식스 그럴 텐데? 애절하다 못해 처절한 노래는 데이식스 포장...... 데이식스가 애절 전문이잖아 스크랩 허락 감사합니다 다 큰 청년 타코야끼 씨

[뻘생활관]

46에게
순간 짝사랑 정인이지로 잘못 보고 응? 저는 타키인데요? 할 뻔했네 www 데이식스가 애절 전문이에요? 하긴 예뻤어 가사 너무 절절해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긴 해요 그럼 형은 사랑 때문에 울어 본 적 있어요?

[독자50]

뻘생활관에게
아 웃기다 저는 타키인데요? < 내 웃음벨...... 예뻤어 말고도 더 애절한 게 많아 그들은 무슨 사랑을 했을까? 나 완전 울보야 사랑 아니라도 많이 울어 근데 사랑까지 하면...... 더 울어 아 그리고 내가 연보라랑 하늘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파스텔톤을 좋아하기도 하고 원래 보라색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물 탄 연보라가 더 좋아진 것 같아 타키는 좋아하는 색에 특별한 이유가 있어?

[뻘생활관]

50에게
예뻤어 강영현 작사 아니었나? 강영현은 대체 무슨 사랑을 한 걸까 궁금해지는 대목이긴 해요 www 얼마나 많은 감정을 상대와 나누었으면 이런 노래가 쏟아지는 걸까 그럼 형 슬픈 영화 보면서도 자주 울어요? 눈물이 많다는 건 그만큼 사랑이 많다는 뜻이래요 그러니까 단점이라고 생각 마세요 보라색 좋지 시간이 지나면서 형 마음도 차분해졌나 봐요 물 탄 연보라 색감 보고 있으면 물안개 떠오르지 않아요? 저는 보라색만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해요 형 그럼 새벽 좋아해? 보라색이 새벽을 닮았잖아

[독자55]

뻘생활관에게
그거 말고도 강영현 씨 다른 노래나 부르는 거 들으면...... 진짜 평생 이별만 시켜도 될 것 같은 이런 말 하지 마까? 나는 진짜 대놓고 울어라 하고 만든 신파도 하 뻔하네...... (주룩주룩) 하는 편 그럼 타키는 눈물이 많아? 사랑이 많은 타코야끼야? 말도 예쁘게 하고 아기가 기특해요...... 맞아 신비롭고 편안하고 그래도 웜톤이 섞인 색이긴 해서 그런가 은근하게 미지근 따끈할 것 같아 새벽을 좋아하긴 하는데 직장인이라 드르렁슨할 시간이라 즐긴 지 좀 됐어...... 타코야끼 벽반?

[뻘생활관]

55에게
강영현 평생 이별 시키고 신파나 찍게 하고 싶은 모임(2/n) 이런 말 해도 된다 해라 그럼 형 '코코' 보면서도 울었어? 그것도 눈물 포인트 확실한 영화잖아요 저는 눈물이 없는 편인데 영화 볼 때만은 주륵주륵 울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리가또오 -///-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했어 말 예쁘게 해 줘서 고마워요 니코 복복복 그렇지 않아도 자러 간다는 소식 들었어요 저는 한 시쯤 자러 가요 우리 다음에 또 대화 나눠요 니코 오야스미

[독자8]

2 글 개굿 자랑스럽다 < 님이 뭔데

[뻘생활관]

성호 ㅡ !! 성호 맞죠? 열심히 해서 뻘필의 자랑스러운 막내가 될게요 www 평소에 '시'나 '노래' 좋아해요?

[독자16]

ㅋㅋㅋ 맞습니다 둘 다 좋아하는데 넌 어떠세요 1나만 더 패턴 어떻게 되세요

[뻘생활관]

좋아하는 시 하나만 추천해줄 수 있어? 이쪽은 극강의 바생 패턴인데 성호는요 늦게 자는 편이에요?

[뻘생활관]

사랑은 아무리 오래 해도 모르겠어서 제일 어려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하게 혼자가 되어보니까 누구든 사랑하지 않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그제야 사랑이 뭔지 배운 사람은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게 된다는 걸 알았죠

잘라 나눈 과일의 한쪽같이 한 몸이던 시절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마음에 절벽 같은 틈이 하나 생겨버린 거예요

끔찍해요
그래도 사랑하고 있어요.

[독자22]

세미 바생입니다 구절 말고 책 자체를 추천해도 되냐 양안다의 작은 미래의 책...... 저 구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뻘생활관]

22에게
양안다의 작은 미래의 책 > 즐겨찾기에 넣어둘게요 "끔찍해요 그래도 사랑하고 있어요" 이 구절만 보면 가슴이 저며오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 형은 너무 아픈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해요?

[독자36]

뻘생활관에게
ㅋㅋㅋ 오히려 난 아프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실 공감이 잘 안 됩니다 비슷한 말로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 말도 있는데 사랑이라고 해서 행복하기만 할 수 없으니

[독자11]

리키 오자마자 공지사항을 갈기고 진짜 열심히 해서 부방장 될 건가 보네 멋지다 응원할게

[뻘생활관]

새 멤이 공지사항 좀 갈길 수도 있죠 www 물론 내 등줄기에선 서늘한 땀이 흘렀지만 이 세계에선 신입인 내가 저 세계에선 부방장 ㅡ?! 성훈은 좋아하는 책 있어요?

[독자20]

아 물론 그럴 수 있지 패기 넘치고 좋다 키키야 글 잘못 올렸다고 저승 갈 필요까지 있냐? 형 책 안 읽는다고 어떻게 말하는데...... 예전에는 많이 읽었는데 말이다 너 문학쇼넨이야?

[뻘생활관]

인사 글 제외하고 첫 글감이라 있어 보이게 설정한 것이라는 말을 어떻게 하는데...... 저승 말고 애니 세계라고 치자 형 www 이쪽도 마찬가지로 책 안 읽으니까 외롭지 않지? 말 나온 김에 묻습니다 형은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해요?

[독자25]

이거 진짜 웃긴 놈이네...... 깜빡 속아서 거리 유지 할 뻔했잖아? 외로움은 가짜다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외롭다 외로움을 이기는 자가 어른이 된다 그래서 외로울 때는...... 릴스 보기로 이겨내는 편 < 너는 외로울 때 뭐 해

[뻘생활관]

25에게
뻘생적 거리두기 해제 부탁드려요 저도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외로움도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하려 해요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지 가장 선호하는 릴스 공유 부탁드려도 돼요? 저는 노래 들으면서 헤드뱅잉 한다고 어떻게 말해요 특히 외로울 때

[독자37]

뻘생활관에게
이런 생각이 맞는 사람이 다 있네 근데 컨텐츠라고 생각하는 건 진짜 광기인데? 릴스 마음에 드는 것 보이면 공유하러 오겠습니대 헤드뱅잉 하는 영상 보이면 네 생각 나겠다 리키야 엠비티아이 비밀이야?

[뻘생활관]

배려는 어쩌면
가장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

"얼른 갈게" 라는 말에는
"천천히 오세요" 라고 대답한다

가장 가볍고 정중한 명령은 대체로
지켜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한 꺼풀 덮고 있다

이상하지 않나요

"어서 오세요" 라는 말은 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는 하기가 어려울까요

근처에 오시면 말씀해주세요
마중하러 나갈게요

[독자24]

타코야키 어서 오세요 지켜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한 꺼풀 벗겨내고 하는 인사니까 의심하지 말도록

[뻘생활관]

성훈 ㅡ !! 아리가또오 혼또니 아리가또 열심히 할게요

[독자12]

공지 개웃기네 부탁드려요

[뻘생활관]

슬슬 팔 아파서 포기하려던 타이밍에 나타난 손님 하나 읏쇼읏쇼 써드려야지 www

[독자14]

야호 우리 이 글에서 볼까? 고맙습니다

[뻘생활관]

쌓인 쪽지함에서 허우적대는 중이라고 어떻게 말해요 www 차차 돌면서 천천히 답장할게요 우리 형 오늘 하루를 색으로 표현하면?

[독자17]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도 돼 부담 갖지 마 괜찮아 남색? 약간 어두웠던 것도 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푸른 하늘 같았어 맑았다는 뜻 리키는요?

[뻘생활관]

17에게
에, 그렇지만 ㅡ !! 노추 해달라는 정환이 형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하겠나 싶어서 빠르게 노추만 안겨드리고 왔어요 평소에 푸른 계열 좋아하세요? 저는 오늘 연보라 같았어요 www 적당히 나른하고 기분 좋은 하루야 보라색 좋아하거든요

[뻘생활관]

17에게
네가 울었으면 좋겠다
내가 안타까움을 먹이로 삼아 연명하는 심해어라,
그 눈물을 받아먹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의 삶은 한없이 기구한 것이었다.
서러웠고 외로웠으며 지독했고 악착같았다
어떻게 생겨먹은 인생인지 사랑도 그랬다.

[독자23]

뻘생활관에게
뭔가 딱 꽂히는 문구다 어느 부분이 좋았나요? 푸른색 좋아해요 하루 잘 보낸 거 같아서 기분 좋다

[뻘생활관]

23에게
네가 울었으면 좋겠다
내가 안타까움을 먹이로 삼아 연명하는 심해어라,
그 눈물을 받아먹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본인을 안타까움을 먹이고 삼아 연명하는 심해어로 표현한 게 참 좋았어요 형 물고기 좋아해요? 푸른색 좋아한다고 해서 떠올랐어요 남은 하루도 잘 보냈으면 좋겠다 정환이 형

[독자44]

뻘생활관에게
물고기는 그냥 그래...... 리키는 좋아해? 보통 언제 자요?

[뻘생활관]

44에게
그럼 평소에 키우고 싶었던 반려동물 있을까 www 저는 보통 한 시쯤 자요 형은 몇 시쯤 눈 감는 게 편해요?

[독자13]

에 멧챠 성실해 w 글귀 받을래 타키

[뻘생활관]

으응 나 글귀 열심히 쓸게 사실 조금 손이 아파서 주물거리던 참이었어 www 죠 ㅡ !! 오늘 하루를 한 단어로 정의하면 뭐였어?

[독자15]

에 그럼 난 안 받을래 타키의 손을 위해 w 나는 열.운했다 타키 군은?

[뻘생활관]

진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죠 ㅡ !! 너만을 위한 글귀를 준비했다고 www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줘 죠 평소에 어떤 운동을 가장 자주 해? 나는 오늘 열.즐(열심히 즐거웠다 ㅡ!!) 이야

[뻘생활관]

네 이름을 부르고 나면 짠 내가 훅 끼쳤다

어떤 애달픈 책을 읽고 각별한 영화를 보더라도 그럴 일이 없었는데 너를 마주하면 나는 곧잘 울게 되지
세상 어떤 슬프고 가엾은 것보다도 네가 더 극적인 모양이다

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나를 견디기 힘들다

오래 전 네가 알려준 노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수십 번 읽었지만 해석할 수 없는 가사를 눈으로 훑기만 해도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는 건 너무 잘 알겠다

[독자30]

우왓...... 멧챠 마음에 들어 특히 네 이름을 부르면 짠 내가 훅 끼쳤다는 게

[뻘생활관]

30에게
죠 멧챠 카와이이이 www 죠는 사랑하는 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울어 본 적 있어?

[독자39]

뻘생활관에게
에에...... 하나도 안 카와이 w 어렴풋이 그랬던 것 같기도 해 타키는?

[독자40]

뻘생활관에게
아래 글 정말 귀엽다 w

[뻘생활관]

40에게
에, 죠 쿤 ㅡ !! 귀여운 것은 당신이에요 사랑한 사람을 위해 울어 본 기억이 있다면 너무 아픈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김광석의 가사에 공감해요?

[독자51]

뻘생활관에게
에 아니에요 w 그렇게 아파 보는 것도 사랑의 일종 아닐까 해 타키는?

[뻘생활관]

51에게
에, 나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으면 싶어 모든 아픔은 성장을 낳는다지만 피할 수 있는 아픔은 피해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죠는 내좋사 vs 나좋사

[독자53]

뻘생활관에게
나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하지만 때때로 즐기기도 하는 것 같아...... 극강의 내좋사입니다 타키는 어때

[뻘생활관]

53에게
그럼 죠 쿤 눈길이 가는 유형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까? 이쪽은 극강의 나좋사거든 나 좋다고 하면 일단 눈길이 가 www

[독자58]

뻘생활관에게
귀여우면 좋아 www 타키는 주는 사랑이 많을 것 같아 타키 좋다고 하면 눈길이 가?

[뻘생활관]

58에게
에, 귀여우면 좋은 죠 군 ㅡ !! 내게도 귀엽다고 해 주었잖아 나 조금 쑥스러워 해도 돼? 응 ㅡ !! 나는 나 좋아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열심히 관찰하게 되거든 죠 군은 처음부터 내 사람이라는 삘이 와요?

[독자63]

뻘생활관에게
에 카와이 w 응 오는 편이에요 몇 마디 나눠 보면 아 나 얘랑 사귀겠다 or 사귀고 싶다 www 같은 타키는 우리의 무얼 보고 들어오고 싶었어?

[뻘생활관]

63에게
죠 군 정말 감이 좋은 편인가 봐요 나 얘랑 사귀겠다 or 사귀고 싶다 생각한 친구랑 정말 좋은 방향으로 엮였어요? 뻘필 초반부터 눈독 들였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고사하다가 곧 졸업이란 소식 듣고 문 박차고 들어왔어요 -///- 죠 군은 뻘필 무엇을 보고 들어왔어?

[독자33]

개커염지다 저도 주시죠?

[뻘생활관]

에, 지금은 영업이 끝나버렸어요 고멘네 성찬 ㅡ !! 하지만 성찬을 위해서라면 꺼내 줄 수 있어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알려주시겠어요?

[뻘생활관]

고이면 썩는 건 사랑도 마찬가지일까.
왜 내 주변에는 꾸준히 사랑만 하는 사람이 없을까
사랑은 돈으로 환전할 수 없어서 그런 걸까
하긴 사랑이 있는 곳에 돈도 따라갔으면 마음이 가난해서 죽어버린 백만장자도 없었겠지

사랑은 병이야
무엇 하나 혼자 할 수 없을 것 같고 마음이 둥둥 뜨는 걸 달래려고 팔뚝을 문지르느라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뭐 하나 잘못되면 다 망가지기 일보 직전인 것 같은 게 꼭 몸살 나기 전에 골골대는 거랑 똑같잖아

그러니까 약을 지어줘
아직은 심하지 않아서 뽀뽀 한 번이면 될 것 같아

[독자35]

아 마음 좋은데? 고마워요 타키 군 좋아하는 곡 하나면 될까요?

[뻘생활관]

네에 형 취향이 궁금한 거니까요 뭐든 편히 주세요 www

[독자42]

팝송 좋아해요?

[뻘생활관]

42에게
형은 감각적인 팝 좋아해요? 방금 틀었는데 취향 저격 당했어요 ㅡ !! 아리가또 찬짱의 글로 갈게요 www

[독자43]

오히려 칭찬해 줘야지 저도 하나 주세요

[뻘생활관]

에, 고멘네 ㅡ !! 주연 사장님 오늘 영업 끝났어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노래 하나 주면 주연 형만을 위해 적어볼게요

[독자45]

노래 드릴게요 대신 글은 안 줘도 괜찮습니다 늦은 탓이니까 어쩔 수 없죠

[뻘생활관]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__ 늦었다고 글을 안 주면 우리 형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넉넉히 넣어드렸으니 서운해 말아요

[뻘생활관]

하고 싶은 말을 못 하면 병이 된다던데
나는 혀뿌리에 묻어놓은 말들이 많아서 일찍 죽을 것 같다

별로 길지도 않은 이름
부르고 싶을 때 부르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너 한 번 찾는 게 나한테는 이렇게 벅차다

때로 나는 너를 그리워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
시기가 나빴던 사랑의 말로는 다 이런 걸까
언제나 가장 초라하고 지저분한 것들만 진심이었다

[독자48]

고맙습니다 글 되게 좋네 와닿는 것 보면 제 심정인가 싶기도 해요

[뻘생활관]

지금 누군가를 마음에 담고 계신가 봐요 사랑 참 힘들지 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아서 더요 주연이 형은 짝사랑 자주 했어요?

[독자49]

그런 건 아닙니다 근데 사랑이 제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은 동의해요 인생 자체가 그렇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건 정말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더라 짝사랑 자주 했습니다 넌 어땠어요? 진한 짝사랑 한 적 있으신가요

[뻘생활관]

49에게
제 나이가 벌써 스무살인데 진한 짝사랑 한 번 안 해 봤을까요 www 저도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사랑 때문에 자주 울어봤어요 그래도 그 사랑 덕에 단단해진 것 같아 세상사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으니 배움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랑도 사람도 일도 마찬가지더라 형은 어떤 사람에게 눈길이 가요?

[독자54]

뻘생활관에게
제 눈에 스물은 아직 애기 같지만 그간 사랑 정도는 절절하게 해 봤을 것 같다 싶긴 합니다 벌써 세상 사는 법을 깨우쳤다니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어른들에게 예쁨 받아도 모자를 판에 너무 일찍 철들면 그것도 좋지 않아요 조금 마음 놓고 사시길 전 저랑 대화 잘 통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요 타코 너는요

[뻘생활관]

54에게
사랑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요 스물이라도 마음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배울 점이 있고 서른이라도 마음을 다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린 아이에 멈춰 있고 그렇더라 wwww 저도 형이랑 같은 이유로 어린 나이에 일찍 세상을 깨우친 것 같은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어린 나이엔 그저 응석 부리고 세상을 티 없이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에, 너무 애어른 같은 소리 했나? 그래도요 제가 이 뻘필의 막내일 수 있어서 기뻐요 처음이거든요 이런 포지션 형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데? 저도 재밌는 사람 좋아해요 오정세 타입에게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독자47]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냅다 노래 박기 유명한 곡이라 알 수도 있겠지만

[뻘생활관]

이 노래 넘넘 좋아해요 -///- 짱원이가 이 노랠 줘서 너무 좋아요 정원이에게 사랑은 뭐예요?

[뻘생활관]

나는 다 떨어진 책 굶주린 괴물 만성적 병증 화한 열 찰나의 백일몽 지나는 계절 기우는 달 어설픈 잠자리 파도의 포말 본능에 충실한 투견 배를 까뒤집은 물고기 수식의 이중 괄호 괴사한 살덩이 단발성 비명 어느 시인의 염세

그리고 당신의 애인

[독자52]

하아아...... 책 좀 읽어야겠다 일단 멋있는 구절인 건 알겠어요 사랑? 후회의 연속이요 사랑을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고 타키는?

[뻘생활관]

나중에 독서판 열어 같이 읽을까? 사랑이 후회라면 해 보고 후회하는 쪽인지 아니면 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쪽인지 궁금해요 정원

[독자56]

지금도 달아 주시나요?

[뻘생활관]

타코야끼 동맹 건욱 왔어ㅡ ??

[독자57]

네 시 부탁드려요

[뻘생활관]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 읏쇼읏쇼 끓이는 중 그래서 오늘 야식은 뭐 먹어요?

[뻘생활관]

나 어렸을 때 말이야 '표류' 랑 '포유류' 라는 단어를 자주 헷갈렸어 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조곤조곤 설명해주시고는 마지막에 "포유류는 표류하는 존재란다" 하시는 거야 그때도 지금도 무슨 의미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뒤로는 그 두 단어를 헷갈리지 않게 되었어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려고 해 덕분에 비슷하게 생긴 단어를 얼렁뚱땅 연결 지어보고 좋아하는 취미가 생겼으니까

어떻게 사람이 자기 사는 거 일일이 해석하고 의미부여 하면서 살겠어 싫어도 입에 발린 사과 좀 해주고 합리화하는 법도 배우고 마음에 안 들면 잊어버리기도 하면서 대충 살고 그러자 세상에는 너무 무던해서 문제인 인간들도 필요해

[독자61]

저도 지금 표류하고 있습니다 타코야끼 방금 시켰어요 좋은 문장 고마워요

[뻘생활관]

61에게
나른한 마음으로 표류하세요 www 오리지널이랑 맵달 시킨 건욱 군 당신 글로 갈게요

[독자60]

귀엽네 안녕하세요? 타키라고요?

[뻘생활관]

안녕하세요 재현이 형 www 타 카 야 마 ! ! ! 리키입니다 편하게 타키, 타코, 타코야끼, 타다끼, 숙희, 철수 등등으로 불러주세요 시간대가 어떻게 되세요?

[독자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65]

목소리 한 번 우렁차다야 ㅋㅋㅋ 타키 하니까 너의 이름은 생각 난다 봤어?

[뻘생활관]

저 떡상멤 아니라서 이름을 자주 헷갈려 하신단 말이에요 -///- 그래서 늘 우렁차게 대답하는 용기를 발휘해야 해요 너의 이름은 젯타이 좋아하지 형도 재밌게 봤어요? 이재현 최애 애니 궁금해요 ㅡ !!

[독자73]

형은 원피스 좋아한다 쭉쭉빵빵 누나들 말고 의리에 죽고 사는 그게 간지 나서 떡밥 회수도 알뜰하고 비참한 상황도 너무 현실적이고 요즘 애니에서 그런 걸 잘 못 보니까 더 갈증 나나 보다 싶고 타키는?

[뻘생활관]

73에게
원피스 좋아하면 이 무대 함께 봐줄래? 절대 내가 키오프를 좋아해서 추천하는 것이 맞아 ㅡ ! ! ! 형은 영웅 서사 좋아하나 봐요 악당을 해치우는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뻘생활관]

73에게

저는 힐링 애니 좋아해요 늑대 아이나, 너의 이름은이나, 너에게 닿기를 같은 ㅡ !!!

[독자79]

뻘생활관에게
영상 진짜 귀엽네 ㅋㅋㅋ 공유해줘서 고마워? 악당 해치우는 것도 좋고 일단 안 지루해서 ㅋㅋㅋ 힐링물 좋아하는구나 그 영화도 봤어? 난 슬픈 날에 고양이 가면을 쓴다였나?

[독자74]

동글동글 타코야끼가 벌써 다 커서 2 글도 쓰고 기특해요...... 동글동글 형도 한 시에 잘 것 같은데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뻘생활관]

에, 우리 같은 시간에 자겠네요 형 www 꿈에서 보자고 해도 돼요? 오늘 하루 기분 좋게 잘 보냈죠 형은 오늘 하루 색으로 비유하면 무슨 색이에요?

[독자75]

꿈에 동글이 나오면 완전 좋은 꿈이지 로또 사야 되는 꿈...... 오늘 으음 여러 색이 공존할 것 같아요 화나서 빨강도 있고 힘들어서 노랑도 있고...... 그래도 기분 좋은 순간도 있어서 파랑도 있고 뭔가 이런 질문 처음인데 좋다...... 동글이는?

[뻘생활관]

동글이라고 하니까 이 밤에 동그랑땡이 먹고 싶어졌어요 곧 추석인데 형 전 좋아하세요? 저도 정모 형이 꿈에 나오면 로또 살게요 ㅡ !! 에, 오늘 기분 완전 샤이니 앨범 색 같잖아 ㅡ !! 제 오늘 기분은 연보라색이에요 형은 무슨 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독자76]

진짜 귀엽다...... 노래 잘 들을게요 동글이 보고 에너지 충전 중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잘 안 먹지만 그래도 딱 명절 때만 먹으니까 좋긴 하더라 제일 좋아하는 색 음...... 요즘은 초록색이 좋아요 나무들을 많이 보고 다녀서 그런가 동글이는 무슨 색 좋아해요? 그리고 오늘 기분은 왜 연보라색이야?

[뻘생활관]

76에게
형 ㅡ !! 오레를 너무 귀여워 해주시는 것 아니에요? 저를 귀여워 해주시는 정모 형이 더 귀엽다고 어떻게 말해요 아이 진짜, 오레도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명절에 먹는 전은 참 좋아해요 꼬지전 먹고 싶다 www 요즘 나무들 갈색이지 않아? 여전히 푸른 나무가 존재해요? 저는 연보라색을 좋아하는데 뻘필을 웨이팅 없이 들어올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오늘 기분 연보라색이야 그럼요 형은 초록을 자주 볼 수 있는 여름이 가장 좋아요?

[독자77]

뻘생활관에게
동글이는 꼬지전을 좋아하는구나 메모...... 여기는 아직까지는 푸른 나무들인 것 같아요 아니면 내 기억이 왜곡된 걸지도...... 그럼 나도 오늘 하루에 연보라색 추가할게요 어울린다 연보라색이랑 동글이랑 땀 흐르는 건 너무 싫지만 실내에만 있으면 여름이 제일 좋아요 매미 소리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 실컷 먹고...... 무슨 계절 좋아해요?

[뻘생활관]

77에게
정모 형은 여름을 좋아하는구나 // 여름 하면 생각나는 노래나 드라마 있어요? 에, 이곳은 단풍이 빨리 드나 보다 잎이 노랗고 빨간 경우를 종종 보거든요 저는 겨울을 제일 좋아해요 눈 폭폭 내리는 한겨울 있잖아요 그것이 제일 좋아 www

[독자78]

뻘생활관에게
아무래도 커피프린스겠지 윤은혜를 정말 좋아했거든...... 물론 지금도 좋아해요 노래는 딱히 기억이 안 나네 제이팝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겨울을 제일 좋아해요? 눈오리 만들어 본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