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늘 따라 눈이 안 떠져 따뜻한 전기장판 때문이니 아님 들려오는 모닝콜 때문일까 밍기적거리며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아차 벌써 일곱시네 이런 어쩌지 오늘도 밥은, 갔다와서 먹을게요! 하늘은 우중충 벌써 비가 내릴듯 아니 눈이 내리는 거니 날도 쌀쌀한데 기분도 별론데 뭐라도 쏟아졌으면 아 물론 내가 밖에 없을때 말이지 그 흔한 필기구는 챙겼나 그전에 정신 먼저 챙기라는 친구에게 멋쩍게 웃어줄뿐 난 아무것도 말할수 없네 한것도 없는데 쓸데없는 긴장 김장하라는 선생님의 하이개그에 한번 웃어넘기지만 어느새 종이 울리고 내 앞엔 큰 종이가 있어 이 문젠 어디서 많이 본건데 말이지 하지만 딱 하나 아는게 있다면 이건 분명 내가 풀 수 있다는거야. 오늘, 난 분명히 해낼거고 오늘, 난 분명히 노력했고 더는,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의 선택을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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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