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진짜 미안한데요. 집에가서 탄소 밥 좀 챙겨주면 안될까요?"
"뭐. 그러던가."
아, 진짜 윤기형한테 만큼은 부탁하고 싶지 않았는데 큰 일 났어요. 아무 생각없이 집을 나오고 보니 우리 탄소 밥을 안 챙겨주고 온 게 생각이 났어요. 자고있는 탄소 얼굴에 뽀뽀를 하다 늦는 바람에... 우리 탄소는요. 밥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나니까 어쩔 수 없이 윤기형을 보냈어요.
"탄소야. 어디있어?"
"융기? 지쨔 융기야? 늉기야... 주이니가 탄또 맘마두 안주고 가버려써... 탄또 배고파 주글 거 가타."
"탄소 뭐 먹고 싶은데?"
"쩡뽀또! 싸꽈!"
"청포도랑 사과?"
"융기 최고! 융기가 짱이얌."
"내가 최고야? 그러면 전정국 버리고 나랑 살까? 자 사과도 천천히 먹어."
"웅, 탄또 융기랑 살래. 주이니 탄또 맘마두 안주구 완저니 시렁. 그리구 자꾸 탄또 귀차케 해."
"탄소야. 전정국이 귀찮게 할 때 해줄 말 가르쳐줄까?"
겨우 일을 끝내고 집으로 뛰어갔을땐 윤기형은 이미 가고 없고 탄소만 한 손엔 청포도, 한 손엔 사과를 들고 쌕쌕-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네요. 에구, 주인이 왔는데 이제 나와 보지도 않아. 그 순간 탄소가 눈을 뜨고 저를 멀뚱히 쳐다보네요. 아 놀리고 싶다...
"탄소야, 주인이 주는 선물이다. 맛있게 먹어라."
"탄또 머글꺼!(와아앙)"
"(쒸익쒸익)쥬이나 탄또랑 싸우구 시퍼? 주글래? 빤니 머글거 죠!"
"애교 부리면 줄게."
"아 탄또 먹구살기 힘드러. 주이나 제바 좀 꺼졍 하앙!"
...탄소야?
"...탄소야 너 그런 말 누구한테 배웠어?"
"융기!"
...이 형을 그냥. 밥만 주랬지 대체 뭘 가르친거야."탄소야. 그런 말은 나쁜 말이니까 쓰면 안돼요. 알았죠?"
"시렁.(메롱) 융기가 알려준고야!"
"...(한숨)"
그리고 탄소의 꿈.
❤암호닉❤ 양갱/판다럽/시나몬/탬버린/동백/여니/갓찌민디바/안녕하새오/설탕모찌/예봄/두더지파워/한드루/보라도리/뉸기찌/윤기윤기/망개/초코찐빵/어화동동/구트/대구미남/네이버/밍기융기/바니/진진자라/삐삐걸즈/옮/낭낭/안녕엔젤/뜌/방메리카노/윤기네설탕/뽀뽀/새싹이/착한공/키친타올/@정국@/전정국/그래서/탄산수/코예/감귤리/베개/딸기맛님/지민이배개/붐바스틱/밍뿌/아듀 그리구...!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면서 왜 댓글은 안 달아주시는 거예요 흑흑9ㅁ9
탄소가 잡으러 갑니다. 크와앙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전정국] 랫서팬더 반인반수 너탄 × 주인 정국 4 92
9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이거 토스 당첨 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