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부터 보시면 더욱 재밌어요^^
![[수열/현성] 사내연애금지-08 | 인스티즈](http://img4.imageshack.us/img4/3200/341569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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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인스티즈 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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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는 특별히 명수시점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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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ver
우연이었다. 홍보팀에서 일하던 직원한명이 유학 간다는 짧은 말만 남기고 사직서를 우편으로 보내왔다.
아..머리야 당장 다음주부터 마케팅회의 시작인데 이걸 어쩌지.
이내 명수는 1팀 직원들을 모았다.
아..머리야 당장 다음주부터 마케팅회의 시작인데 이걸 어쩌지.
이내 명수는 1팀 직원들을 모았다.
"홍보팀에 장동우씨가 유학으로 일을 관두게됬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싶이 마케팅팀이라는게 사람 한명한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신제품 시연회까지 있는 상황에서 사람한명이 빈다는건 저나 여러분이나 큰 부담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잠깐이라도 저희 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재분들이 주변에 계시다면 내일까지 저한테 개인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당장 다음주부터 신제품 시연회까지 있는 상황에서 사람한명이 빈다는건 저나 여러분이나 큰 부담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잠깐이라도 저희 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재분들이 주변에 계시다면 내일까지 저한테 개인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명수의 말이 끝나자 둥근 회의 책상에서 명수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우현이 손을 살짝 들었다.
저 팀장님,, . 네. 명수가 우현을 빤히 바라보자 우현이 자기 주변에 얼마전까지 다른직장 홍보팀에서 일하다 잠시
관둔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우현에 평소 행실로 보아 성실한 사람은 아닐것같았지만 일단 사람이 급한것은 저쪽이니
우현에게 팀장실로 오라고 전한 뒤 회의를 끝마쳤다.
"어떤사람입니까?"
"정말 성실하고! 정말 착해요! 일도 잘하고! 싹싹한 녀석이에요!"
거짓말. 명수가 보기엔 그랬다. 저 과장된 말투하며 손짓, 그리고 회사에 능구렁이 남우현 친구가
성실하고 착할리가 없지않은가. 그래도 일은 썩 괜찮게 하는 우현에 평소 행실로 보아 나쁜사람은 아니
겠거니 짐작하고 이력서 한부 지참해 오라는 말을 전했다.
명수의 말을 듣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나가는 우현을 보고 픽 웃었다.
진짜 친한 친군가보네...
우현이 가져온 이력서를 본 명수는 성열의 조건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홍보팀에서 일해본 경력도 있다하고 다른 직원들이 추천한 사람도 없다는 이유로
성열을 면접 보기로 마음먹었다.
수요일날 면접보는게 딱 좋은데.. 명수는 달력을 한번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요일은 부모님 결혼 30주년이라고 몇일 전부터 꼭 집에 내려오라고 했던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이미 월차를 낸 상태였다.
이걸 어쩌면 좋지.... 한참에 고민끝에 명수는 회사 전화를 들어 2팀 팀장 호원에게 호출을 넣었다.
수요일은 부모님 결혼 30주년이라고 몇일 전부터 꼭 집에 내려오라고 했던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이미 월차를 낸 상태였다.
이걸 어쩌면 좋지.... 한참에 고민끝에 명수는 회사 전화를 들어 2팀 팀장 호원에게 호출을 넣었다.
-어~ 김명수 왠일로?
"우리 팀 장동우씨 관둔거 알지?"
-......유학가신다면서....
"어. 왜 니가 서운해하냐. 그래서 사원 한명 새로뽑는데 이번주 수요일날 니가 나 대신 면접 좀 봐주라."
-왜? 너 뭔일있어?
"그날 집에 일이 좀 있어서 부탁한다."
- 음..김명수가 부탁이라니. 알겠어 퇴근시간 맞춰서 오라그래
"고맙다."
전화를 손에 내려놓고 머리를 두어번 긁적인 명수는 다시 책상으로 고개를 돌려 일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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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수요일 명수는 집에 내려가지 못했다.
전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30주년 기념 여행지 문제로 다투셨으니 오지말라는 누나의 문자를 받고 명수는
허무함에 시달렸다.
이럴 줄알았으면 그냥 출근할껄. 괜히 월차날렸네
오랜만에 휴일이니 제법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전에 사놓았던 dvd를 꺼내들었다.
한편..두편..
중간에 마음에 드는 장면도 돌려보고 점심도 간단히 먹으며 영화를 즐겼다.
몸이 제법 근질거려 일어나보니 어느덧 5시가 넘었다.
휴대전화를 들어 호원에게 전화해보니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회사로 명수를 불러냈다.
조금 서두르면 면접 보는거 볼 수 있겠다 싶어 명수는 간단히 차려입고 집 밖을 나섰다.
휴대전화를 들어 호원에게 전화해보니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회사로 명수를 불러냈다.
조금 서두르면 면접 보는거 볼 수 있겠다 싶어 명수는 간단히 차려입고 집 밖을 나섰다.
차가 너무 밀렸네.
회사 로비에 들어서 손목에 찬 시계를 보니 7시였다.
면접 끝났을라나... 명수가 걸음을 빨리해 직원 상담실쪽으로 향하는데 아직 불이 켜져있었다.
아직 안끝났구나.
호원이 앉아있고 맞은편에 앉아있는 사람이 창틈으로 살짝 보였다.
저 사람이 이성열인가...
얼굴을 자세히 보려 창문쪽으로 고개를 트는데
예쁘다.
저 사람이 이성열인가...
얼굴을 자세히 보려 창문쪽으로 고개를 트는데
예쁘다.
성열의 얼굴을 보자마자 생각난 단어였다. 예쁘다.
이력서 사진이랑 영 모습이 다르다.
호원이 난처한 질문을 했는지 성열은 얼굴이 빨개져 손사레 치는데 괜히 명수의 얼굴까지 달아올랐다.
아....
이력서 사진이랑 영 모습이 다르다.
호원이 난처한 질문을 했는지 성열은 얼굴이 빨개져 손사레 치는데 괜히 명수의 얼굴까지 달아올랐다.
아....
면접이 끝난 듯 둘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성열이 먼저 나와 명수가 서있던 복도 반대편으로 몸을 틀었다.
저리로 가면 막다른길인데..
명수가 성열을 부르려는 찰나 호원이 명수에 어깨를 잡았다.
"여어~ 김명수 늦었네?"
"어... 면접어땠어?"
"너네팀 많이 급해? 성격이 착한거 같긴한데 영 어리버리해"
"너네팀 많이 급해? 성격이 착한거 같긴한데 영 어리버리해"
"그래..?"
"정 급하면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한명 소개해줄까?"
멍해진 명수한테 어깨동무하며 호원이 서글서글하게 말했다.
이내 정신차린 명수가 아니.됐어. 하고 호원과 로비를 나섰다.
별로라는 호원과는 다르게 명수는 오늘 면접 본 신입사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른 의미일수도 있지만...
8화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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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특별하게 명수시점에서 구성해봤어요.
명수가 성열이랑 처음 만난게 첫출근이 아니었다는 나름의 반전!
유학간 장동우씨가 언제 돌아올까도......이호원씨가 어째서 섭섭해 한거냐도 의문으로 남는 이번화.....
그리고 저번 발렌타인 이벤트의 당첨자 분이 나오셔서 쪽지 받았어요~!!
댓글 남겨주세용^ㅁ^
다음화는 성규가...성열이에게 본격 집적대는 화라는데? 이유가 뭘까요^ㅁ^
다음화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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