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환 해주세요]
사람들은 반인반수에 대해 믿지 않는다
나 또한 그렇다
가끔 영화에 나오는 반인반수를 볼 때면 호기심은 생겼지만 그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람을 만나고나서부턴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들이 모르는 반인반수가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늑대소년 X 김태형 PRO
그리고 내 옆에는
.
.
.
" 주잉! "
" 주인 아니고 주인아. 해야지 자, 따라해 봐 "
" 싫어! 주잉! "
개 같은 늑대, 태형이 있다
보통 늑대는 사람 손길을 따르지 않고 애교도 없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늑대는 애교도 많고 손길도 잘 따른다
아 물론 말은 더럽게 안 듣지만.
" 뽀뽀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 "
" 그건 늑대일 때 하는 거고 태형이는 지금 사람이잖아 그치? "
" 웅 "
" 그럼 코를 비비는 게 아니고 태형이 입술을 가져다 대는 거야 "
" 요렇게? "
" 어...? "
" 근데 주잉... 나... 나 지금 막 여기가 콩콩 뛰어... "
자신의 심장을 부여잡고 놀라는 태형이였다
그리곤 내 심장 자기 심장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차이가 나는지 비교하고 있다
내 심장도 너로 인해서 같은 속도로 뛰고 있었다
다행히 태형이 눈치 채진 못한 것 같다
" 이거 기분 좋다 한 번 더 하자! "
이렇게 귀엽고 애교 많은 사람이 가끔은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 때도 있다
언제는 갑자기 나를 잡아당겨 자신의 위에 눕히더니 살포시 안고선 하는 말이
" 주인은 왜이렇게 예뻐? "
" 어? "
" 주인 "
" 저기... 태형아 나 무거우니까 놓고 이야기 하자 "
" 왜 대답 안 해? "
" 태형아 "
" 주인 나랑 키스할래? "
그렇게 그날 밤은 태형과 함께 뒤엉켜 잠이 들었던 걸로 기억 난다...
_
태형이랑 정국이랑 너무 치열해서 진짜 고민했었는데 8ㅅ8...
뭘 선택하든 아쉬웠을 것 같아요
가끔 특별편으로 데려올테니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시고
12월 중으로 연재될 [늑대와 미녀] 기대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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