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처음본건 오늘처럼 눈이 많이오는 겨울밤인걸로 기억해
눈이 많이와서 낮에는 눈길때문에 타박상을 입은 환자, 감기때문에 온 환자들이 많이 와서 분주해서 몸이 나른했지만
밤이되니 응급환자도 없고 밖에 흰 눈이 소복히 쌓이는걸 구경하며 따듯한 차 한 잔을 마시고있었어
응급환자도 없었고 주의할 환자들도 없어서 오랜만에 한산함을 만끽하고 있었어
근데 눈이 많이 내려 길이 얼어 자동차 추돌사고가 나서 응급차가 출동했지
한가했던 시간이 응급환자가 수송되기를 기다리는데 한가로운 시간에 긴장감과 분주함이 더해졌어
그때는 환자의 응급치료가 이 환자가 죽느냐 사느냐에 집중되서 그때 그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실습 온 후 처음 겪는 응급 상황이라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게 더 우선이였거든
점점 심박수는 점점 낮아지고, 추운날씨에 저체온증에 과다 출혈까지
자칫잘못하면 다리를 절단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였어
다행히도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다리 봉합도 성공적이었어
CT촬영결과를 봤을때 뇌에 큰 이상은 없었고 그냥 이마가 찢어져 피를 흘린거였고
환자가 건강해서 이렇게 다친게 기적일 정도로 큰 자동차 추돌 사고였거든
사고때문에 한쪽다리를 절게될수도 있지만 절단하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실습나와서 첫 응급환자 어시스트를 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환자의 보호자와 연락이 되질 않아 꽤 애를 먹었어....
보호자가 외국에 있어서 방문하지 못한다는 말만 남길 뿐이었어
혼자 몇달간 병실 생활을 해야하는게 안타까웠어 나와 엇비슷한 나이같아 보이는 환자라서
보호자가 곁에서 재활을 지켜봐 줘야할거같았거든 재활기간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짧아지는데...
> 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 상혁이글 끝내고 새로운 글을가져왔어요 정택운이랑 차학연 둘중에 고민중이라서 독자님 의견을 묻고싶어서요ㅎㅎㅎ
부족한점이 많지만 간호사 별빛 환자 빅스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해요 달달하고 아련하고 이런글을 한번 써보고싶어서 태긔로해도 태긔이대로 괜찮을거같고 요니로 글을써도 요니대로 괜찮을거같고 고민고민ㅠㅠㅠ 내 독자님들 의견을 물어봐요 다수결로 결정할겁니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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