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찾아주신 우리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금 끄고 보세요... 아닠 이 글은 진짜 무슨 브금을 넣어야할지 모르겠음 ㅈㅅ
[지민 시점]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다짜고짜 제 동생에게 뺨을 맞았다며 울고 불며 난리였다. 지금 동생과 함께 경찰서에 있다고. 바로 오라는 연락에 나는 일하던 중 카페를 대충 직원들에게 맡기고선 경찰서로 향했다.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뺨을 맞은 여자친구보다 동생이 더 걱정되었다. 혹시나 제 동생도 어딜 맞진 않았을까 조마조마하며 급하게 발걸음을 빨리하던 중 윤기를 만났다. 바쁜 석진 대신해서 윤기에게 연락이 갔나 보다.
" 야 박지민 너 어디가 "
" 나 경찰서 "
" 뭐? 네가 거길 왜 가. "
" 연락이 왔으니까 가지 "
" 상황 못 들었어? 김탄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니 여자친구랑 문제 생긴 거야. "
" 나도 알아. "
" 너 여자친구 걱정 돼서 가는 거잖아. 그럴 거면 오지마. "
오해였다. 여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부터 형들, 막내 모두가 나에게 큰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항상 여자친구만 생각한다는 둥 여러모로 말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아무리 말해도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 형제들 때문에 입을 꾹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었지만 나는 항상 가족이 우선이였다.
" ... 동생 때문에 가는 건데 "
" 그럼 니 여친은 어쩔려고 "
아 그냥 너 경찰서 도착하면 내가 김탄소 챙길테니까 너는 네 여친이나 챙겨.
그렇게 윤기를 믿고 경찰서에 도착하자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싸움 소리는 동생과 여자친구의 말싸움이 분명했다.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서로에게 퍼붓고 있었다. 머리가 많이 엉켜있는 동생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머리 정리를 해줄 뻔 했지만 좀 전에 당부했던 윤기의 말이 떠올라 못 본척을 하였다. 그리고는 바로 여자친구부터 챙기게 되었다.
.
.
.
윤기가 경찰서에 남아 뒷정리를 하는 대신 나는 동생과 함께 집으로 왔다. 집에 오는 내내 주고 받는 말은 없었다. 내가 여자친구부터 걱정을 해주어서 서운했는지 말이 없는 동생이였다. 조금이라도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말을 먼저 걸어볼려고는 했지만 도통 입이 열어지지가 않았다. 그런 무심한 반응에 나타난 감정의 결과는 분노였다. 나도 모르게 뱉은 말이 동생에게 더 악이 되었는지 점점 심해지는 동생의 말에 그만 행동부터 나가버렸다.
[다시 너의 시점]
" 시발 박지민 존나 싫어! 집 나갈 거야 "
" 또 개소리 한다 븅신 ㅋㅋ "
" 아니 어떻게 동생 뺨을 때리냐고 시불ㅜ 이 나이 쳐먹고서 뺨이나 쳐맞고 머리채는 뜯기고 "
" 넌 인생이 그런가보지 "
" 야 안 닥쳐? "
됐고 나 집 나갈거임. 지민과 심하게 싸운 뒤에 고민하던 나는 집을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재빨리 대충 짐을 싸고 집을 나설려고 할 때 하필이면 때마침 석진이 들어오는 바람에 바로 귀가조치가 내려졌다. 그렇게 쭈구리가 되어선 방에 혼자 남겨졌다. 방에는 조용한 정적만 흘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정적을 깨는 문자 알림음이 들렸다. 박지민이였다.
[ 집 앞으로 나와 ]
참나. 싸운이 고작 얼마나 지났다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문자를 하는 지민에 어이없었다. 게다가 뭐? 현관 1층까지 내려오라니. 그런 지민의 뻔뻔스러운 행동에 안 간다며 배를 째고 누웠다.
[ 문자 본 거 다 알아. 집에만 있다가 윤기형한테 혼날래 아님 나와서 나랑 이야기 할래 ]
당연히 나가야되지 않겠습니까 행님.
.
.
.
이 추운날에 왜 나오라고 지랄이야. 패딩을 감싸며 1층으로 내려오자 박지민과 그의 여자친구가 보였다. 시팔 지금 나보고 여친이랑 사과하라는 말인가. 그대로 뒤돌아 다시 올라가려던 찰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발걸음이 멈췄다.
" 지민아 그건 오해야. 응? 나 믿지? "
" 내 동생은 거짓말 안 해. "
" 그래서 지금 나 안 믿는 거야? "
" 더이상 너랑 할 말 없어 나는. 그냥 헤어지자 "
지민의 헤어지자는 말에 끈질기게 메달리는 여자를 보며 혀를 찼다. 그리고선 멍하니 쳐다보고 있자 갑자기 지민이 홱 고개를 돌리더니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동생. 오빠 잘했지? 괜히 오해한 것 같아서 미안함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자 가까이 다가와서는 내 고개를 올려주었다. 아까는 미안, 많이 아팠지. 내 고개를 올리고 아까 맞았던 얼굴을 조심스레 쓰담어주었다.
" 우리 동생 울었어? 눈 디따 부었네 ㅋㅋㅋㅋ "
" 아 웃지마! "
" 왜 귀여운데. 귀여워서 그렇지 "
" 오랜만에 오빠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
" 헐 좋아! 고기! 고기 먹으러가자! "
" 그래 우리 탄소가 좋아하는 고깃집 가자. "
지민의 손을 꼬옥 잡고서는 빠르게 이끌었다. 계속 미안한건지 손을 잡고 있는 와중에 꽉 쥐었다 놨다 하면서 내 손을 쪼물딱 쪼물딱 만져댔다. 그런 느낌이 싫지만은 않아서 지민을 보고 눈이 접히도록 환하게 웃자 귀엽다는 듯이 살짝 볼을 꼬집어주는 지민이였다.
#다음편 미리보기
집에는 아무도 없고... 배는 아프고... 느낌은 좋지 않고...
이런 시팔 마법사가 돼 버렸네.
그걸 어디다 두었더라. 주섬주섬 이 방 저 방 다 뒤져보았지만 나오는 건 먼지 뿐... 다 떨어졌나보다. 그렇다고 이 상태로 밖에 싸돌아다닐 수도 없고. 방학인데 전정국은 또 어딜 그렇게 놀러 나가셨는지 털 끝 하나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우리집 단톡방에 카톡을 날렸다.
7 [ 님들 ]
답이 없다.
2 [ 나 아퍼ㅠ ]
[2] ? 어디
[1] 병원 올래?
[4] 어디가?
[5] ??
[7] 구라?
그러자 빠르게 줄어드는 숫자였다. 아프다는 카톡이 전송 되자마자 벌써 2명을 제외하고 카톡을 다 읽었다. 나이 순서대로 저장해 놓은 숫자를 보니 3과 6이 없었다. 아무래도 호석과 태형은 바쁜 직업이다 보니 읽을 여유가 없나보다. 괜찮아 두명 정도야 뭐. 다섯 명이나 있는데.
걸려들었군 ㅎ ^^
2 [ 나... 그날인데 그게 없어... 사와줄 사람... 제발 ㅠㅠ ]
아까 읽은대로 다섯명 모두가 읽었다. 그런데 10초가 지나고 20초가 지나고 30초가 지나도 답이 없었다.
왜 답이 없징?
[ '2' 님께서 퇴장하였습니다. ]
[ '4' 님께서 퇴장하였습니다. ]
[ '7' 님께서 퇴장하였습니다. ]
......
괜찮아 아직 두명이 있어... 나는 김석진과 박지민을 믿는다.
[ '1' 님께서 퇴장하였습니다. ]
[ '5' 님께서 퇴장하였습니다. ]
_
울 독자님들도 변태더라... 왜 다 혼나는 거 좋아하냐... 변태들...
[숫자 & 기타 ]
11023, 0717, @고래52@, 0528, 0404
[ㄱ]
끼랑끼랑, 공백, 꾸기꾸기, 감나무밑입쩍상, 꾸꾸, 꽃가람, 개빛살구, 곰도리, 감동, 구가구가, 건망고, 김뿌뽀, 김다정오빠, 강낭콩, 감자튀김
[ㄴ]
뉸기찌, 녹차맛콜라, 눈꽃ss, 너라는별, 뉸뉴냔냐냔
[ㄷ]
대구미남, 달달한 흑설탕, 대장균, 디즈니, 다소미, 둡부, 뜌, 똑디, 달님반, 다소밍, 달보드레, 뚜비, 데자뷰, 동생
[ㄹ]
루이지
[ㅁ]
만두짱, 밍뿌, 마운틴, 메르치보끔, 민윤기, 민이, 망무망무, 민트, 문몽, 물결잉, 물망초
[ㅂ]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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