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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백현이는 울고만 있어요..

하루종일 웃지도 않고, 너무 슬퍼보여요..

제가 항상 울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보고있어도 보고싶다는말이 이럴때 쓰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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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권의 목소리가 좋아서 자주 듣곤 하는 노래였다. 가슴이 따듯해 졌다.

"ㅋㅋㅋ저기요"

누군가가 웃음을 참으며 날 불렀다. 눈을 떠보니 아까 내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있었다.

내가 놀란표정을 짓자 그 남자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앉아도 되죠?"라고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생각하길래 불러도 몰라요?ㅋㅋㅋㅋㅋ"

"아........그냥......//노래듣고 있었어요...//"

내말을 듣곤 그가 환하게 웃었다.

"커피 마시러 왔는데 보니까 그쪽이 있더라구요, 영화관에서도 보고 카페에서도 보고 우리 자주 만나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벌써 두~번이나 만나써요"

그의 말투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아 제이름은 변백현이에요. 사실 영화관 들어가기 전부터 쭉 눈에 띄였는데, 그쪽이 제 옆자리였고, 카페에서도 만났네요 .

이것도 인연인데 전화번호좀 알 수 있을까요?"

 

이 일로 인해 우리는 서로 연락하는, 그러니까 십대들의 말로 썸타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는 서로 연락을 하면서 지냈었다. 매일 문자하고 매일 밤마다 전화하고 말만 사귀는게 아니지 사귀는 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다 1월 중순쯤 백현이가 사귀자며 고백을 해왔다.

나의 철학중 하나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오래오래 이쁘게 사겨 결혼까지 하고싶다는 것이었는데 (그걸 이루기 위해 여태까지 한번도 남자친구를 사겨보지못했다.)

무튼, 그때 내가 정말 백현이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이게 순간의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서 백현이에게 아직 확신이 안선다고 대답해 주었고,

그런 날 위해 백현이는 내 마음에 확신이 들면 그때 대답해 달라며 기다리겠다며 내게 환하게 웃어주었다.

 

그렇게 12월이 지나가고,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다가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현이에대해 많이 알게되었고,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백현이는 정말 좋은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백현이가 계속 생각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길래 백현이에게 대답해야 할때가 왔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늦은 대답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수정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EXO/백현] 백현이는 아직 나의 존재를 몰라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인스티즈

 

[EXO/백현] 백현이는 아직 나의 존재를 몰라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인스티즈

 

[EXO/백현] 백현이는 아직 나의 존재를 몰라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인스티즈

 

[EXO/백현] 백현이는 아직 나의 존재를 몰라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인스티즈

 

 

 

저때가 발렌타인데이 3일 전이었는데, 그날부터 발렌타인데이때 줄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정신이 없어서

백현이에게 연락이 와도 답도 잘 못해주며 3일을 보냈다.

평소에 손재주가 없는터라 만드는데 계속 실패하고 실패해 13일새벽을 꼬박 새우고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몽롱한데 백현이를 생각하니 정말 견딜수 있었다.  

얼른 백현이에게 내 맘을 고백하고 안기고 싶었다. 용기는 안나지만.. 말해야만 한다. 꼭.

떨리는 마음으로 백현이에게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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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ㅇㅇ아!"

"..."

"여보세요? 왜 ㅇㅇ아~ "

백현이의 목소릴 들으니 너무 늦은 내 마음에 미안하고, 항상 배려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순간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여보세요~ ㅇㅇ아~~"

".......백현아.."

"응? ㅇㅇ아 너 지금 울어?"

"아냐 안울어..."

"...내가 지금 집앞으로 갈께. 금방 갈테니까 좀만기다려 알겠지 울지말고 뚝하고"

 

그렇게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않아 백현이에게 내려오라는 문자를 받고 1층으로 내려갔다.

뛰어온모양인지 머리도 헝클어져있고, 이마엔 땀이 맺혀있었다.

백현이를 보니 시야가 다시 뿌옇게 변했다.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있는 날 백현이는 가만히 안아주었다.

"...백현아.....백현아.."

"응 ㅇㅇ아 말해.."

"지금까지 나 계속 좋아해주고 배려해줘서 너무 고마워.. 너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냥..눈물이났어..

이젠 내가 대답해줄께..늦어서 미안해 백현아.. 나도 너 진짜 많이 좋아해.."

백현이는 날 자기품에서 떼어낸 뒤 놀란눈으로 쳐다보았다.

"늦어서 미안해백현아.."

"...ㅇㅇ아....이렇게라도 대답해줘서 너무 고마워..앞으로 앞으로는 더 잘해줄께.. 고맙고 또 고마워..

항상 내가 더 잘할께..고마워"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을 있었다.

그때 백현이는 내가 만들어준 초콜릿을 몇일씩이나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었었다.

 

그렇게 나와 백현이는 주위에서 정말 예쁘게 사귄다며 오래오래 사귀라는 말들을 들을만큼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했다.

 

그렇게 우리의 고등학교2학년 생활이 끝나고, 고3이되었다.

백현이는 가수가 꿈이라 여러번 오디션을 보러다녔지만 뜻대로 되지않았고, 결굴 음대에 들어가기로 했다.

나도 백현이와 과는 다르더라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싶어 서로 열심히 노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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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백현이는 울고만 있어요..

하루종일 웃지도 않고, 너무 슬퍼보여요..

제가 항상 울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보고있어도 보고싶다는말이 이럴때 쓰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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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뭐지?ㅠㅠㅠㅠ아련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말이 너무 아련해요 작가님 ㅜㅜㅜㅜ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으어ㅓ텉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툐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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