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진짜같은 픽션입니다. 픽 to the 션!
딴 게시판에 올렸다가 글 성격이 여기에 더 맞을 것 같아 옮깁니다.
반응봐서 4탄도 준비할게요.
여기에 쓰인 질문들은 모두 그대들이 써준 질문이에요.
나름 써봤으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Q. 리더로써 힘든 점이 많을 텐데 멤버들중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멤버가 있다면?
A. 우현이요 나이는 동우가 제 다음으로 제일 많지만 그냥 우현이는 뭔가 믿음직 스러워요. 장난끼가 많긴 하지만 리더쉽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인피니트라는 그룹에 리더로 있으면서 힘든 점이 있으면 우현이가 가장 먼저 알아채고 도와주는 편이에요. 제가 없으면 우현이가 리더 노릇을 하더라구요(웃음)
Q. 인피니트에서 가장 먼저 솔로로 출격하게 된 기분은?
A. 많은 팬분들이 장난삼아 ‘솔로로 나와서 좋겠네’하시는데 사실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항상 여섯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다가 혼자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이것저것 생각해야되니까 두렵기까지 했고요. 지금도 혼자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다가 주위를 봤을때 멤버들이 없어서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Q. 다른 멤버들이 집에서 모니터를 해주는지.
A. 네. 아, 정확히 말하면 몇 명을 제외하고요(웃음). 의외로 우현이가 제일 많이 해줘요. 의외라고 하면 우현이가 삐치려나? 제 모든 무대를 꼼꼼하게 모니터 해줘요. 이 무대는 어땠는지, 저 무대는 어땠는지. 그리고 성종이도 많이 해주고요.
Q. 곧 ‘ 인피니트H ’ 로 동우와 호야가 유닛그룹으로 출격하게 되는데, 먼저 솔로 활동을 한 선배로써 조언이 있다면?
A. 저도 부족한 점이 많아서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연습만이 살 길 같아요. 인피니트라는 그룹으로 무대에 섰을 땐 한 명의 실수나 단점을 다른 멤버들이 채워주거나 보완해줄 수 있는데, 솔로는 무대에서 정말 혼자에요. 그만큼 더 연습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잘 해낼거라고 믿어요. 동우랑 호야는 멤버들중에서도 제일 지독한 연습벌레거든요.
Q. 말을 제일 안 듣는 멤버가 있다면?
A. 다 잘 들을때도 있고, 그렇지않을때도 있지만 말을 안 듣기보단 자기 개성이 확실한 친구들이라서 자기 주장도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말을 듣게 하기보단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있어요(웃음)
Q. 첫키스할때 정말 귓가에 종이 울렸나?
A. 이 질문 올라올 줄 알았어요. 사실 방송을 위해 아주 약간 과장한 면은 없지않아있지만, 정말 그 순간엔 종소리가 울린 것 같았어요.
Q. 요리 잘해요? 숙소에서는 주로 누가 요리해요?
A. 주로 누가 많이 한다기보단 호원이(호야)와 우현이가 요리에 관심이 많아 자주 해주는 편이었는데 요즘엔 다들 해외 스케줄때문에 피곤해서 그런지 뜸하더라고요.
Q. 제일 좋은 멤버는?
A. (곰곰히 생각하다가)좋은 멤버라기보단 마음이 잘 맞는 멤버는 우현이랑 동우? (Q. 이유가 있다면?) 음…. 둘 다 유머감각이 넘치는 친구라서 같이 대화하다보면 정말 재밌어요.
Q. 숙소에서 제일 안 씻는 멤버는?
A. 이건 멤버들 이미지가 달린 문제라 대답하기 조금 조심스러워지네요.(웃음) 정확히 말하긴 곤란하고 힌트를 주자면, 제일 키 큰 애? (웃음)
Q.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는?
A. 엘. 자기 사람한텐 굉장히 잘 하는 스타일이라 여동생을 소개시켜줘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Q. 가끔 무대에서 눈을 살짝 게슴츠레하고 뜨고 입을 살짝 벌리는 게 있던데, 의도한 행동인가?
A. (손사래를 치며)전혀요! 무대에서 ‘이 행동을 의도해야지 ’라고 생각할 틈이 없어요. 그런 생각하다보면 바로 실수로 연결되서 되도록 무대에선 안무랑 노래에만 신경쓰는 편이에요. 그런 표정은 제가 너무 집중하다 나온 표정이지, 절대 미리 의도한 건 아녜요. 그런데 팬분들이 좋아하신다면 자주 해야겠네요.(웃음)
Q. 인피니트 막내 성종이, 진짜 무섭나?
A. 화나면 정말 무서워요. 평소엔 싹싹하고 밝고 귀여운데 화가 나면 ‘얘가 정말 내가 아는 성종이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워져요. 그런데 성종이가 화내는 경우엔 정말 우리가 잘못했거나, 심하게 장난쳤을때 말고는 거의 없어요.
Q. 같이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우현, 어떤가?
A. 질문이 살짝 애매모호하네요. 음, 우현이가 인피니트에 없었다면 제 발전속도가 더뎠을 것 같아요. 같은 그룹 내 멤버지만 약간의 경쟁이 있어야 발전도 있거든요. 우현이는 저한테 좋은 친구면서도 음악적으로 아주 좋은 라이벌이에요. 우현이를 통해서 제가 많이 배우기도 하거든요.
Q. 모 음악방송에서 옆이 훤히 파인 옷을 입고 나와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가끔 속살이 보이던데 의도한 행동인가?
A. 아까도 말했다시피 의도한 건 절대 아니에요. 그런데 코디 누나가 자꾸 강조하더라고요. 이 옷은 옆구리가 포인트다!(민망한 듯이 웃으며) 그런데 제가 노출은 좀 꺼려하는 편이라… 다행히도 재킷을 입어서 속살은 잘 안 보이더라구요. 다행이다싶었는데 보였다니…당황스럽네요.
Q. 며칠전 라디오 방송에서 했던 귀요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아, 정말(웃음) 멤버들 반응이요? 딱히 큰 반응은 없던데… 원래 멤버들 사이에서 애교 담당은 우현이라서 그런지 우현이가 조금 질투하더라고요(웃음) 자기가 먼저 하려고 했던거라면서….
Q. 무인도에 간다면, 같이 가고 싶은 멤버는?
A. 긍정적인 동우, 요리 잘 하는 우현, 듬직한 호야, 영리한 엘, 촉이 좋은 성종이, 성열이는(잠시 고민하다가) 시끄러워서 무인도에 가도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 것 같아서 좋을 것 같고, 하하, 농담이고 다들 장점이 있어서 딱 한 명만 고르기 어렵네요. 굳이 고르자면 동우? 뭐든지 긍정적이라서 탈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 같아요.
Q. 숙소에서 주로 하는 일은?
A. 정말 잠만 자요. 가끔 배고프면 깼다가 밥 먹고 다시 자고… 남자들만 사는 집이라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요. 잠이 안 올 땐, 거의 연습을 하죠. 가끔 청소도 하고.
Q. 마지막 질문, 만약 가수를 은퇴하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A. 가수를 은퇴할 일은 없겠지만, 만약 은퇴하게 된다면 가수 ‘인피니트’ 의 멤버 ‘김성규’로 기억되고 싶어요. 저의 가수 생활 시작도 ‘인피니트’ 였으니까 끝에도 ‘인피니트’로 끝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리고 죽을때까지 ‘가수’라는 직업에서 은퇴하고 싶지는 않아요. 긴 연습생 시간을 거쳐 ‘가수’가 됐고, 매순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게 여겨지거든요. 할아버지가 되도 ‘인피니트’로 남을 생각이고 이건 저희 멤버들도 마찬가지일걸요?(웃음)
Q. 솔직히 자기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잘 생겼지만 스스로도 잘 생겼다고 생각하나?
A. (고개 저으며)전혀요. 전 정말 한순간도 제 외모에 대해 잘 생겼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평범하다정도? 잘 생긴 건 명수(엘)죠. (웃음)
Q. 어떨때 가장 팬들이 제일 자랑스럽다고 느껴지나?
A. 거의 매순간 자랑스럽고 늘 감사해요. 팬분들의 응원에 부응하지 못 하는 것 같아서 늘 죄송하기도 하고요.
Q. 만약 다른 멤버 중 한 명과 영혼이 바뀔 수 있다면, 누구랑 바뀌고 싶나?
A. 성열이. 눈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키도 커서 부러워요. 난 키도 작고 눈도 작은데…
Q. 이상형이 피부가 하얀 여자던데, 하얀 여자가 아니면 매력을 못 느끼나?
A. 그건 아니에요. 피부가 하얀 여자는 그냥 이상형일 뿐이거든요. 그건 외형적인 부분이고 전 성격이나 가치관 등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Q. 성격이나 가치관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보는지?) 음… 예의범절? 하하.(웃음)
Q. 어린 학생 팬들을 볼 때의 기분은?
A.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한 편으로는 걱정되요. 저희 때문에 학업에 방해가 되진않을까하면서요. 저희 인피니트 응원해주시면서 학업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인피니트보단 학생 팬분들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요!
Q. 팬들이 직접 상상하여 쓴 글을 일컫는 팬픽(fan fiction)이란 걸 본 적이 있는지?
A. 다른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딱 한번 본 적이 있어요. 우현이랑 저도 나오고 다른 멤버들도 나오던데 꽤 재밌더라고요(웃음) 그런데 다시 찾아서 보진 않았어요.
Q.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중인데, 앨범수록곡 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A. 회사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첫 솔로 앨범인만큼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라서 모든 노래에 애착이 가요. 진짜로요. (Q. 굳이 뽑자면?) 음… 굳이 뽑자면 앨범 인트로로 쓰인 ‘Another me’요. 직접 피아노 연주도 했고 앨범 타이틀도 ‘Another me’라서 그런지 의미가 남달라요.
Q.연인과의 나이차이는 어느정도가 좋은가? 연상? 연하? 둘 중에 더 좋은 건?
A.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아요. 연상도 좋고 연하도 좋고 동갑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이에 상관없이 저랑 마음만 통하면 되지않을까요?(웃음)
Q. 성규가 생각하는 그룹 ‘인피니트’의 색은 어떤 색?
A. 유치하고 식상한 답변일수도 있겠지만 무지개 색? 무지개 색깔이 빨주노초파남보해서 7가지색이잖아요. 저희 멤버들도 7명이거든요. 누구 하나 겹치지않고 각자만의 색깔이 정말 뚜렷해요.
Q. 멤버들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질때는?
A. 항상 멤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지만 가장 자랑스럽게 느껴질때는 무대에 섰을 때인 것 같아요. 연습생 생활을 하며 얼마나 힘들고 열심히 노력했는지 너무나 잘 알아서 무대에 서서 같이 딱딱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이 짠해요. 괜히 울컥하려고 하네요(민망한 듯 웃으며) 아무튼 매순간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사랑한다 애들아.
Q. 인피니트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A.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정말. 팬분들이 없으면 인피니트도 없었을 거에요. 힘들고 지치다가도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바닥났던 힘도 다시 생겨나요. 정말 신기해요. 영원히 잊지못할 감사한 분들이죠.
Q. 팬들이 있어서 좋을 때는?
A.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네요. 너무나 많거든요. 정말 딱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웃음)
Q.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랩이라던가 연기라던가.
A. 전에도 그랬듯이 락(Rock)분야에 감히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새롭게 도전하기보단 기존의 제 실력을 갈고 닦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아, 내가 아직 이 부분에선 부족하구나’하는 걸 스스로 많이 느꼈거든요.
Q. 일본에서 활동을 하며 제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언어가 달라서 많이 힘들었어요. 답답해서 잠깐 외출을 하려고 해도 일본어를 못 해서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일본팬분들이 무어라 말씀하셔도 제가 알아듣지를 못 하니까 너무 죄송했어요. 아직 영어도 제대로 못 하는데 일본어를 배우려니까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에요.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Q. 짧게 일본어로 자기소개 한 번) 오하이요고자이마스. 아나타? 와타시인가? 하하. 아직 연습단계에요. 아, 저번에 외웠었는데… (민망한 듯 웃음)
Q. 이번에 빨갛게 머리를 염색했을때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그리고 다음엔 또 어떤 머리를 해보고 싶은지?
A. 처음에 빨간색으로 염색한다고 했을 때, 적당한 빨강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샛빨강색일 줄은 저도 몰랐어요. 멤버들이 딸기같다고 놀리더라고요. 제가 봐도 딸기같긴해요. 다음번엔 좀 더 파격적인 걸 해보고 싶어요. 근데 데뷔때처럼 짧은 머리는 하지않으려고요(웃음)
Q. 앞에 자신의 10년 후를 보여주는 거울이 있다. 그 거울에 비친 10년후의 자신의 모습은?
A. 10년 후면 제가 34살이겠네요. 그때도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의 모습이 아닐까요? 34살이니까 주름이 조금 늘긴 하겠죠?(웃음) 가수 ‘신화’ 선배님들처럼 세월이 지나도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멤버들과 같이 음악을 하며 지내고 싶어요. 10년 후에 ‘인피니트‘가 걸어온 길을 보며 흐뭇하게 웃음 지을 수 있게요.
반응봐서 4탄도 준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