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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씨였다.
장소를 알 수 없는 어딘가.넓디 넓은 공터로만 보인 이곳에 저 멀리 바람이 거칠게 불어 오더니 이내 내 몸을 휘감았다.
정신도 못차릴정도로 센 바람.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바람에 휘감기면서도 느낌은 따뜻했다.온몸이 편해졌다.몸에 힘을빼고 맡길수 있을만큼.

 

 

 

 

"......OO....OO야..!!"

 

 

 


아 꿈이었다.뭐 이런꿈이 다 있지.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 울다 쓰려져 꾼 꿈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한 꿈이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나오기는 커녕 뜬금없는 바람이었다.

 

 

 

좀 정신이 드니?얘,이모 놀랬잖아.갑자기 그렇게 쓰러져서는..

놀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는 이모의 손길을 받으며 살짝 웃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전히 장례식장.그리고 여전한 적막.

 

 

 

원래 장례식장이 이렇게 적막한가.드라마 보면 아니던데.

우리 엄마 아빠,가시는길 그래도 쓸쓸하지는 않았으면 했는데,아 두분 같이 가니까 외롭진 않겠네.

 

"이모.이모도 이제 집에 들어가세요.어차피 아무도 안올것같은데 저 혼자 있다가 마무리 하고 갈게요."

 

 

 

"무슨 소리야.이런데 여자애 혼자있는거 아니야.가뜩이나 아직 어린애가.."

 

 

 

"아직 어리기는.나 수능도 다 봤고 이제 대학가는데요 뭐, 다컸지.

괜찮으니까 들어가서 쉬세요.엄마도 그걸 원할테구요.

그리고 엄마아빠랑 같이있으니까 괜찮아요."

 

 

 

 

"하..지 엄마 닮아서 고집은...그럼 이모 집에가서 씻고 금방 올테니까 조금만 자리 지키고있을래,OO야?"

 

 

 

 

"네,그럴테니까 쉬다 오세요."

 

 

 

 

내 말에 머뭇거리던 이모는 피곤하긴 했는지 금방 다녀온다며 자리를 뜨셨다.

피곤하실테지.갑자기 천애고아된 조카 소식에 야근하던 도중 바로 오셨으니까.

같이 있어도 적막한데 혼자 있다고 뭐 달라지기라도 할까.

 

 

 

 

혼자 그렇게 멍때리다가 고개를 돌려 우리 엄마 아빠 사진을 보니 괜시리 웃음이 났다.

이렇게 보기만해도 두분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그래서 하늘이 야속하게  나에게서 두 분을 다 앗아갔어도 한편으로는 안심이 됐다.

나는 앞으로 이렇게 외로울지라도,두 분만큼은 가시는 길 심심하지는 않을테니까.

 

 

 

 

 

그렇게 한참을 나사풀린사람 마냥 사진을 보면서 실실대고 있을때 인기척이 느껴졌다.

아, 육개장이 있던가.손님 얼마 없을줄알고  많이 안끓인걸로 아는데.

한 젊은 남자였다.키도크고 휜칠하니 잘생겼는데 어딘가 되게 피곤해보였다.

근데 우리 부모님이랑 어떤 관계지.

 

 

 

 

 

 

문상온 남자를 찬찬히 뜯어보고있을때 마침 절을 다한 남자는 내게로 살며시 다가왔다.

 

 

 

 

 

"..괜찮아?혼자서 잘 버티고 있었네."

 

 

 

뭐야,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네?아..저를 아세요?"

 

 

 

아 물론 속마음을 들켜서는 안되니까 반말에 놀랐던 표정은 지우고 물어봤다.

 

 

 

"아,너무 오래돼서 기억 못하겠구나.그건 차차 하면 되고..

미안한데 나 밥 좀 줄래.일 끝나고 바로온거라."

 

 

 

무슨 식당에 온것마냥 바로 밥부터 찾는 개매너에 헛웃음을 짓고 간신히 남은 육개장을 찾아 그릇에 옮겨 담았다.

엄마,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내가 웃을 힘은 있나보네요.고새 며칠지났다고..

 

 

 

"아..!아 뜨거....씨.."

 

 

 

 

엄마 생각만 하다가 실수로 국을 그 남자 손에 좀 흘려버렸나 보다.

 

 

 

 

그렇게 많이 흘리지도 않았는데 엄살은...

 

 

 

 

그래도 내가 한 잘못이니까 근처 물티슈를 찢어 손을 닦아주는데,갑자기 그 남자가 내 손을 덥석 잡았다.

 

 

 

..?왜,왜 이러세요.

 

 

 

하며 손을 빼려고하니까  갑자기 피곤해서 곧 죽을것같아 보이던 그 남자의 혈색이 돌아오더니 나를 보고 음흉하게 웃었다.

 

 

[오세훈/센티넬버스] 너라는 사람을 만나고 PRO | 인스티즈

 

 

 

"야,OO야..너 나랑 같이 가야할곳이 생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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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뭐죠 어디가는거죠ㅠㅠㅠㅠㅠㅠ다음화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Ranunculus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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