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36842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봄미소 전체글ll조회 2012

[세븐틴/이석민] 피씨방 존잘남한테 수치플 당하고왔음 | 인스티즈










ㅎㅇ 님들 오늘 내가 존잘남한테 수치플당한 썰을 풀겠음


나 잉여는 원래도 할 짓 없지만 오늘은 유독 더럽게 할 짓이 없는 거임

난 원래 약속 없으면 씻지도 않고 집에서 뒹굴거림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세수도 안 하고 머리만 질끈 묶고 캐XX릭체X인지를 보고 있었음 하... 토마... 나의 마음을 언록....★ 너의 마음임? ㅋㅋㅋㅋㅋ 아무튼


애니도 5편 정도 보니까 점점 질리는 거임

그리고 갑자기 게임이 하고 싶어짐... 단풍 이야기라던가... 그 달리는 게임 이라던가... 물 풍선 게임이라던가 그런 거 있잖슴


아 이건 그냥 사담인데 그 달리는 게임에 콜라보로 나온 펫 귀엽더라 ㅎㅎ 


게임이나 할까 하는데 우리 집 컴은 조선 컴임... ㅋㅋㅋㅋㅋ 지금 이거 쓰는 것도 힘들다

자고로 게임은 피씨방 아니냐 ^ㅁ^

그래서 물로 얼굴 대충 슥슥 닦고 굴러다니는 모자 눌러쓰고 집 앞에 새로 생겼다는 피씨방으로 갔음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임... ㅋㅋㅋㅋㅋ

피씨방 많이 좋아졌더라ㅋ... (수치)

예전엔 알바한테 컴퓨터 번호 말하고 카드 받고 막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ㅇㅇ 미안 사실 피씨방 안 간지 3년 정도 됨 ㅋㅋㅋㅋㅋㅋㅋ


카X님들이 그러셨음 어디서나 당당하게 걸으라고! 

그래서 캐당당하게 피씨방 문 열고 들어감


"한 시간이요."

"..."

"?"

"... 아."


처음에 말을 안 하길래 오늘 처음 온 알바생인줄 알았음

그렇게 한 30초 동안 쳐다보고 있더니 손을 슥 들어 올리더니 뒤를 가리키는 거임 


"저걸로... 하시면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 또 화끈거리네

이해 못하고 에? 거리고 있는데 그 알바생이 꾸물꾸물 나오더니 기계 앞에서 직접 가르쳐 줌 ㅋㅋㅋㅋㅋ


"여기 이렇게 누르시고, 돈 넣으시면 돼요."


ㄹㅇ 쥐구멍에 숨고 싶었음 하...

여자처자 카드번호? 뽑고 물 풍선 게임을 하고 있었음

큰 화면으로 그런 아기자기한 게임하고 있으니까 약간 창피하긴 하더라 ㅎㅎㅎ 그래도 꿀잼

게임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함

또 피씨방에서 먹는 컵라면이 꿀맛이잖슴 ㅎㅎㅎㅎ


분명히 내가 중학생 때 만 해도 알바생한테 말하거나 직접 가지러 가면 됐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스낵코너가 없는 거임

카운터에 있나 싶어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다시 그 알바생한테 감


"(눈치) 라면 하나요..." 


소심하게 말했는데 그 알바가 또 대답 안 하고 쳐다보고 있는 거임

왜 또... 이번엔 또 뭔데...


"자리에서 컴퓨터로 시키시면 되는데..."


하... 진짜 현욕 나오는 순간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너무 쪽팔려서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비속어를 꾹 참고 자리로 갔음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 알바생이 갖다 주더라

여기 알바는 너밖에 없니...?


후루룩 맛있게 다 먹고 게임 몇 판 더 하다 보니까 시간 다 됐길래 그냥 조용히 나오

려고 했음


카운터 앞을 지나가는데 알바생 친구로 보이는 키 큰 어떤 놈하고 시시덕 거리고 있다가 나 보자마자

지 친구랑 막 눈빛 주고받음

...

내 욕했나 봄... ㅋ 제발 쥐구멍 좀 찾아주라...


아니 근데 피씨방알바도 편의점 알바처럼 손님 갈 때 인사함?

나 나갈 때 

"다음에 또 오세요~"

이러던데... 뭔데 이거... 다음에 또 와서 자기 웃겨달라는 말 맞지... 하 수치플...ㅠㅠㅠㅠㅠ


뭐야,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는 님들아

잘 생각해 보셈...

그 알바생이 어떻게 생겼냐면

아, 너네 아이돌 그룹 십칠 앎?? 그 그룹에 독염이라는 멤버 닮은 듯...ㅇㅇ 콧대 진짜 장난 아니고 ㄹㅇ 훈훈하게 생김... 키도 크고

모르는 님들은 얼른 초록창에 검색하고 오셈

그 존잘 앞에서 님들이 저런 짓을 했다고 생각해보셈... 수치스럽지 않냐ㅠㅠㅠ

인생........ㅅㅂ


나 앞으로 저 피씨방 어떻게 다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곳은 버스 타고 나가야 함...

집 앞에 하나밖에 없는데ㅠㅠㅠㅠㅠㅠ 나 앞으로 티켓팅은 어떻게 하고 게임은 어떻게 하러 가냐고...


는 무슨


앞으로 저 피씨방 애용하려고^ㅁ^ 

알바가 존잘이니까!


하나 더 말해주자면

그 옆에 친구도 존잘이긴 하더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미친 이거 진짜 재밌네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제가 아직 막 알람받고 그런거 잘 몰라서 그런데 다음편 올라오면 말씀해주실 수 있으세요? 완전 재밌어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지나가던 사람인데여 저거 작가명 위에 신작알림신청 버튼 누르면 됩니댱!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와와와와 감사합니다 엉엉엉엉엉엉엉엉엉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세상... 저 인티글잡에서 처음 읽은글이 이거에요. 저 위에사람이랑 동일인물입니다 ㅎ_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쟈ㅐ미써여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신알신 하고 가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르잼!!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79.125
글이 넘 유쾌한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파병이]로 신청하고 갈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헐헐 재밌어요 이런거 짱 좋아해요ㅠㅠㅠ근데 내용 진짜 공감가욬ㄱㄱㄱㄱㅋㅋ저도 저랬었던적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헐 완전 재밌어요!!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유닝]으로 신청하고 갈게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