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박지민] 모태솔로 박지민06

06 

 

 

 

 

 

 

 

 

 

 

 

 

 

 

 

 

 

 

 

 

 

 

티내지말자 티내지말자.. 나도모르게 숨마저 작게 쉬며 그 애 눈치를 보고있다. 뭐랄까 김탄소는 나에게 연예인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그동안 아이돌도 관심없어하던 나였는데 일반인을..덕질아닌 덕질을 하고있으니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어쩌겠어 더좋아하는 사람이지는게 연애라는데 

 

 

 

 

 

 

파티계획을 세우자는 그럴싸한 변명으로 대려온 동아리방에는 아쉽게도 두명의 후배녀석들이 있었다. 대충인사를 받아준 후 저애들과 좀 떨어지면서 친화력없는 탄소가 덜 불편해 할만한 구석자리로 이끌었다. 소파에 같이 앉는 큰그림을 그렸는데 아무래도 성인남자 하나가 앉으니 꽉 차는구나.. 

아쉽지만 탄소를 소파에 앉게하고 의자하나를 끌고와 앉았다. 으으 이제서야 둘이 있게되는 기분이 들어 괜히 꽁기꽁기해지네 흐흐  

 

 

 

 

 

 

"파티좋아하시나봐요..계획서까지.." 

 

 

 

 

 

김태태말처럼 너무 술얘기만하는 상철선배가 되어버린걸까 순간 후회가 밀려 왔다. 그런거 아닌데.. 

 

 

 

 

 

 

 

 

"응..좋아해" 

 

 

 

 

 

 

 

순간 나도모르게 진심이 나와버렸지만 눈을 이면지로 옮기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니 눈치 못챈거같다 휴..  

 

 

 

 

 

아무래도 복학생인데다가 술술거리기까지하는 선배가 좋아하는걸 알면 나랑 말 섞기도 싫을거 같고.. 탄소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벌써 망한것같아서 기운이 빠지려고 한다. 아니야! 이제시작이야! 탄소는 무표정으로 나와 이면지를 번갈아 보며 뭐 쓰려고 펜 꺼낸거 아니에요?  

 

 

 

"아 그랬지 응응" 

 

 

 

 

 

 

 

 

 

 

무심결에 쳐다본 저 얼굴이 너무 예뻐서 순간 부끄러웠다. 너무 예쁘잖아.. 아으.. 

 

 

 

 

 

 

 

"저 잠깐 통화해도 될까요?" 

 

 

 

진동이 울리는 폰을 들고서 양해를 구하는 탄소에게 흔쾌히 받으라고 했다. 단답으로 대답만 하며 꽤 맘에들지 않는 내용이었는지 살짝 찌푸리는 얼굴이 너무 귀엽다 나도 참 답없나? 

 

입술을 꾸물꾸물거리더니 어쩔수 없다는 듯이 알겠다며 통화를 끊고서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는게 탄소가 최고시다 이거예요! 

 

 

 

 

 

솔직히 둘이 있고싶어서 만들어낸 계획서는 대충 쓰다가 종이접기로 비행기가 되어 버렸다. 

아 카페라도 갈걸그랬나..? 아니야.. 사람많은곳 안좋아할거같아.. 그래그래 동방이 나아 

 

혼자드는 이런저런생각에 멍을 때리다가 탄소가 갸웃거리며 내 눈앞에서 손을 흔들자 저 작고하얀 손도 잡아보고싶고 미치겠다 

 

 

"탄소는..어디살아?" 

 

 

난절대 아무런 사심없다없어없는 질문이었어 

 

 

 

"학교에서 삼십분이면 가요." 

 

 

 

"응.. 그렇구나" 

 

 

 

"네" 

 

 

 

이후 대화에 적극적인 태도는 아니지만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해주고 눈도 마주쳐준다. 귀찮아 보이지만 열심히 고민해서 답도 해준다. 다행이야 나랑 있는게 불편하지는 않은 건가봐 

 

 

 

"sf영화 좋아해..?" 

 

 

 

"딱히 가리지는 않아요" 

 

 

"그럼나랑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보러갈래?" 

 

 

 

"네?" 

 

 

 

아 너무 나가버린거같다 아..겨우 가까워지려 했는데 머리..!머리를 굴려 박지민!!! 

 

 

 

"태태도 같이 해서 셋이서 가자" 

 

 

 

순간 나자신이 이뻐지는 순간이었다 어우 박지민 이 센스있는 자식! 

 

 

탄소는 당황한표정을 금세 지우고서 나른한 표정으로 네 뭐.. 하고선 소파에 기대고서 테이블에 발을 얹고서 눈을 감았다. 

쟤는 이제 내가 편한가 잠도 자려고하네..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거겠지?  

 

 

 

 

 

어우 눈감아도 예뻐 

 

 

 

 

 

 

 

 

 

 

 

 

 

 

 

 

 

 

이번편은 짧지만 짐니가 탄소를 얼마나 꿀떨어지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는 편이네요ㅎㅎ 오늘애들이4관왕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도저히 글을 안올릴수가없더라구여^^* 

차근히 써놓으려고 했는데..fail..#  

아! 제가 5편은 필명을 설정안해놨더라구여ㅠㅠㅜ알림이 안갔을 거예요ㅠㅠㅠ죄송해요ㅜㅜ 오늘은 두번이나 확인했습니다 껄껄 

 

 

 

 

암호닉•£• 

 

 

[가위바위보][슈비][구이구오][바니][꽁뇽][망개슈][빙구][이불]

[비회원196.9]

땅위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여???
으어어어엉...지민이가 생각보다 여주를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여ㅠㅠ 빨리 둘이 이어졌으면ㅠ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비회원139.44]

꺟ㅎㅎㅎㅎ지민이 이뻐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