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동물이었다면?

이걸 말이라고......?

정성찬은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는 정성찬입니다

이상.

이러면 극대노를 하겠지?

성찬이는 강아지 복슬복슬한 개보단 털이 차르르한 시골 똥개미 있다

흰색 검정개보단 초코색 황토색 강아지 같으세요

밥으로 희롱하면 짖다가 내 손 물어버릴 것 같다고 말을 해 말아

산책 중독 강아지라서 바쁠 때 하네스 가지고 와서 산책 가자고 빙글빙글 빤히 쳐다보기나 할 듯

산책 다녀온 후에 발 씻기고 밥이랑 물 주면 냠냠 먹고 푸데푸데 주무실 것 같다

따로 자는 거 용납 못하고 너 여기서 혼자 자야 한다고 사둔 쿠션 두고 자려고 불 끄면 쪼르르 침대 위로 올라와서 내 베개 위에 자리 잡을 듯

너 내려가서 자 이러면 또 빤히 쳐다볼 것 같다

주말에 강아지 카페? 이런 곳 가면 다른 작은 포메 말티즈들 궁금해서 덩치 생각 안 하고 냄새 맡으러 갔다가 아르르 멍멍 어택 당하면

나한테 포르르 달려와서 낑낑거릴 듯 난 또 달랜다고 육포나 꺼내 주겠지

아 성찬이 다 키웠다 넌 너무 

강아지야

[강아지가 돌돌]

사료통 뚜껑 닫다 만 날에 머리 박고 사료 축내다가 이 돼지 강아지 하고 뒷목 잡혀서 공중부양 당할 듯

[독자3]

(내용 없음)

[강아지가 돌돌]

아야

[독자1]

나한테 포르르 달려와서 낑낑거릴 듯 난 또 달랜다고 육포나 꺼내 주겠지
https://www.instiz.net/writing/33920692

[독자2]

나 그렇게 안 약해

[강아지가 돌돌]

아니야 너 저렇게 당할 느낌이야 내가 육포 주고 안아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