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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모두 잠든 밤, 까만 시간이다. 거대한 저택은 눈을 감은 듯 조용하다. 하녀들과 시종들은 피로에 절어 잠든 지 오래다.

묵묵히 닫힌 방과 창문, 그리고 텅 빈 복도는 입을 다물고 있다. 그만큼 밤은 지나치게 말이 없다. 그래서 밤은 음모를 위해 있다.

아니면 음모가 밤을 위해 있는가? 음모와 밤이 뒤엉킨 지금, 눈 뜬 자들이 저택에 있다.

이제 두 달만 지나면 이 해도 지나가는군.”

눈을 감지 않은 자는 모두 세 명이다. 벨랴코프 공작, 일리야, 그리고 집사인 이고르다. 그리고 고요를 깬 자는 벨랴코프 공작이다.

그 말은....”

집사 이고르는 공작의 심기를 조심스레 살핀다. 근래 심기가 계속 불편했지만, 오늘 밤이 가장 심하다.

“...제이콥 왕자와 마르티노 왕자가 이제 열다섯과 열넷이라는 뜻이지.”

승계 이야기가 나오겠군요.”

열다섯 정도만 되면 승계 이야기가 나오기에 적절한 때이다. 기실 몇 달 전부터 다니엘과 알베르토는 만남도 자제하고 있다. 제이콥과 마르티노도 마찬가지였다.

귀족들도 조용히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 그런데 우리에겐 왕자가 없지. 공주도 없어. 린데만 가와 몬디 가와 달리 말이다.”

일리야는 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잠자코 듣고만 있다. 차분한 어조지만, 공작의 말에는 조용한 분노가 서려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그 천한 악사와 무용수도 있는 공주도.”

천한 악사와 무용수는 줄리안과 타쿠야를 말하는 것이다. 마엘과 아키코도 꽤 자랐다. 연회에서 뭇 사람들 시선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이었다.

게다가 젖비린내 나는 애송이도 웬 거지를 공주라고 내세웠지.”

공작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역습을 당했다. 갑자기 상인이 왕실에 협력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재정 갈등도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제니퍼가 등장하며 화제성도

윌리엄스 가와 블레어가 가져갔다. 여왕은 최근 있던 원정 재개 기념 연회에서 블레어가 열넷째 부군이자 마지막 부군이라며 못을 박았다.

그 말은 여왕도 승계를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더 이상 부군을 들인다면 혼란만 생길 뿐이기 때문이다.

그만하시죠. 저라고 기분 좋은 게 아닙니다.”

뻔뻔한 놈. 그토록 태연하다니.”

일리야는 주먹을 꽉 쥔다. 핏줄이 퍼렇게 드러난다. 이고르는 점점 팽팽해지는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킨다.

이런 건 계획에 없었다. 고작 이런 결과를 얻자고 왕실과 연을 맺은 게 아니란 말이다. 원래 계획은 우리 벨랴코프 가를 왕실과 연결하고, 결국 하나로 만드는 거였다.”

핏줄이 더 선명해진다. 이고르의 눈에 일리야가 온 힘을 다해 감정을 죽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 모든 게 네놈 때문에 엉망이 되고 있구나.”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리야가 간신히 목소리를 쥐어짜냈다.

이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억지로 하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어쩌면 윌리엄스 가 방식을 고려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윌리엄스 가 방식이란, 제니퍼처럼 입양을 하는 걸 말했다. 하지만 일리야는 곧,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깨달았다.

“.....반드시....반드시 네 피가 섞여야 한다. 누군지 모를 천박한 피는 벨랴코프라는 이름을 쓸 자격이 없다.”

니콜라이의 일을 겪은 벨랴코프 공작에게, 입양이란 결코 허락할 수 없는 것이다.

이만하면 알아들었겠지. 그만 나가라.”

***

이고르, 보드카.”

탁자에 이미 빈 보드카 병이 하나 있었다. 이고르는 흘긋 병을 보았다.

도련님. 이미 한 병을 드셨습니다.”

가져와.”

“...죄송합니다만, 이제 보드카가 없습니다.”

하나 남지 않았나?”

방금 공작님께 가져다드렸습니다.”

일리야는 헛웃음이 나왔다. 잠시 동안 아무도 말이 없었다. 먼저 움직인 것은 일리야였다. 검은 망토를 두르고 방을 뛰쳐나갔다. 이고르는 잠자코 뒤를 따랐다.

 분명 마굿간으로 향하는 것이다.

***

너무 늦지 마십시오.”

일리야는 대꾸도 하지 않고 말을 출발시켰다. 높은 곳에 초승달이 차다. 말은 달려 메밀밭으로 향한다. 지금은 늦가을이다.

하늘에 달만 있고 별은 없는데 메밀꽃이 된 듯하다. 벨랴코프 가의 영지는 대부분 메밀을 재배하는 밭이다. 이 넓은 메밀밭은 벨랴코프 가의 경제적 기반이었다.

그러나 수잔의 고향인 카두 왕국과 교역 조약이 체결되고 가치가 반으로 떨어졌다. 카두 왕국에서 더 싼 가격으로 메밀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벨랴코프 가의 권력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뼈아픈 손실임은 사실이었다. 때문에 몇몇 농부들은 두 손 들고 영지를 떠나기도 하였다.

일리야가 도착한 곳은 주인이 떠난 밭이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메밀꽃이 무성하게 자랐다. 그 모습이 징그럽게 하얗다.

그러고 보니 그림을 던진 곳에 이쯤이었지.’

몇 해 전 일리야는 니콜라이가 그린 아내의 그림을 이곳에 던져버렸다. 그 날 이후로 일리야는 아내의 마음을 얻으려 무던히 노력했다.

여왕도 이런 일리야의 노력을 눈치챘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항상 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 거리를 깨지 않으려드는 쪽은 언제나 여왕이었다.

순수하게 정치적인 이유에서였다. 여왕은 일리야의 아내였지만, 동시에 제이콥와 마르티노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여왕은 어머니로서 어린 두 아들을

때이른 정쟁에서 지켜내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단 한 번만, 한 번이라도 내게 미소를 보내줄 때도 되지 않았나? 그 모든 걸 잊어버리고 감정에 기댈 수는 없나?’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건 일리야 그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절감할수록, 여왕이 멀어질수록 그녀에 대한 일리야의 마음은 커졌다.

이제 그 충동에 일리야 자신이 잠식당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지는 오래다. 일순간 그의 눈빛이 번득인다.

"언젠가 그대를 꼭 가지고 말겠어, 스텔라."

***

결국 한숨이 새어나오고 만다. 억지로 감은 눈을 떠보니 방에는 멀건 달빛이다.

근래 들어 불면증이 점점 심해지는구나.’

여왕은 다시 한숨을 쉬고 머리를 짚는다. 이마에 열이 있는 건지 손이 차가운건지 알 수가 없다. 빈민가에 다녀온 뒤부터 이 불면증은 시작되었다.

정확하게는 달려오던 사람들 무리에 갇혔을 때부터다. 잊고 지냈던 오빠와 탑에 갇혀 살던 시절이 갑자기 되살아나버렸다.

가만히 눈을 감으니 다시 오빠의 얼굴이 그려진다. 창백하고, 여리고, 상냥하고, 또 죽은 오빠의 얼굴이 보인다. 그리고 그 닫힌 문.

무서워.’

여왕은 몸을 꼭 끌어안는다.

여왕님.”

, 시녀장.”

또 잠이 오지 않으시는지요.”

그래, 어쩔 수 없지.”

여왕은 한숨 섞인 목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나왔다. 그런 여왕을 시녀장이 황급히 말렸다.

그러지 마시지요. 차를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되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글렀어. 마음은 고맙구나. 집무실로 갈 테니 간단히 채비해다오.”

, 여왕님.”

시녀장은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대답했다. 그리고 뒤를 돌아서 문을 여는데, 뒤에서 여왕의 목소리가 들렸다.

약희(籥羲).”

“......”

차도 준비해주련.”

딱히 찾으시는 게 있으신지요.”

네가 어련히 준비하지 않겠니.”

잘 알겠습니다.”

시녀장은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다.

하마터면, 공주님이라고 대답할 뻔했어.’

여왕은 요즘 이름을 자주 부르곤 한다. 그럴 때마다 시녀장 약희는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그만큼 여왕의 마음이 많이 약해진 건 아닌지 자꾸만 걱정이 된다.

걷다보니 어느새 시녀중(侍女重)들의 방이다. 문을 두드리니 생각보다 빨리 열린다.

약희 언니.”

탐춘(沊春). 깨 있었나보구나. 빨리 나오는 걸 보니.”

이제 적응되었어요. 보채(寶釵)랑 능파(綾帊)도 이제 일어날 거에요.”

그래, 잘됐다. 단장은 해 뜨면 다시 할 테니 옷가지는 간단한 걸로 해줘. 다기는 보채에게 부탁하고. 능파에게는 등불을 밝히라고 해. 차는 내가 직접 챙길게.”

, 언니.”

남들 눈이 많은 장소에서는 시녀장과 시녀중이라며 직명을 불렀지만, 이렇게 서로만 있을 때는 이름을 불렀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이미 잘 아는 사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왕님께선 이렇게 편하게 이름 부를 동무도 하나 없으시니.’

약희는 찬장을 뒤지다가 다시 한숨이 나왔다.

언니, 왜 그렇게 한숨이에요. 땅이 꺼지겠어요.”

, 능파구나. 등불은 밝혔니?”

벌써요. 물 끓일까요?”

나야 고맙지. 연잎차로 하자. 새벽이니 별다른 다식(茶食)은 하지 말고.”

다실(茶室) 문을 보채가 빼꼼히 연다.

약희 언니, 연잎차 하세요?”

, 연잎차.”

그럼 백자(白瓷)로 할게요.”

그래. 가능하면 잔에 뚜껑이 달린 걸로.”

, 언니.”

얼마 지나지 않아 보채가 백자 다기를 갖고 왔다. 작은 백자 찻잔에 분홍 수련(睡蓮)이 소담히 핀 것이다.

다식은 따로 안 하실 거 같아서 요것만 갖고 왔어요.”

그래, 잘 골랐구나. 능파, 물은?”

다 됐어요.”

잔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몇 초 기다려 찬 기운을 가시게 한다. 망에 마른 연잎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절반쯤 붓고 버린다.

다시 절반쯤만 찻물을 채우고 버리기를 반복한다.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다. 그렇게 몇 번, 말간 초록빛이 그제야 나온다.

다반(茶盤) 가져오너라.”

작은 다반에 연잎찻잔 하나, 그리고 뚜껑이 조용히 닫힌다.

약희 언니, 여왕님께서 집무실에서 기다리세요.”

그래, 탐춘아. 그리고 내가 전에 당부한대로 시녀경(侍女輕)들은 깨우지 말고. 시녀경들은 알 필요 없으니.”

, 언니. 저어, 혹시, 이제 자미(紫㵟)를 쓸 때 아닐까요?”

아니, 아직은 아냐. 그리고 말을 아끼려무나. 아무리 새벽이고 우리끼리라지만, 자미를 함부로 부르면 안 돼.”

꾸지람에 탐춘의 얼굴이 조금 시무룩해진다. 그 모습에 살짝 마음이 안 좋아서 조금 웃어주었다.

보채야, 등불 들어줄래? 같이 가자.”

, 언니.”

새벽빛이 어슴푸레 들어오지만 아직 어둠은 가시지 않은 때다. 집무실 안쪽에서 종이가 발각발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여왕님.”

약희는 잠시 뒷말을 고민하며 뜸을 들이고 말을 이었다.

“......약희입니다.”

들어와라.”

여왕은 발목이 살짝 보이는 하얀 드레스에 남색 겉옷을 걸치고 있다. 머리는 묶지 않고 그대로 흐르게 두었다. 종이에서 눈을 거두고 돌린 얼굴이 사느랗다.

연잎차입니다.”

향이 좋구나. 다기도 예쁘고. 보채가 골랐겠지. 기억나니? 처음엔 보채가 다기를 참 못 골랐었지. 처음엔 무조건 화려한 것만 가져왔으니.....

맑은 색깔인 차는 이런 백자가 좋지 않니. 청자가 아니라.”

, 맞습니다. 보채도 이제 안목이 생긴 것이지요. 요즘 다기를 고르는 역할은 보채에게 맡기곤 합니다.”

그래.... 이제 그럴 때도 되었지.”

차를 한 모금 마시는 모습이 왠지 처연해서 약희는 마음이 쓰라리다. 괜히 말이 끊어지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초를 더 켜드리겠습니다. 향초라도 가져 올까요.”

, 그래. 향초도 좋지.”

약희는 여왕이 대답하는 순간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깨달았다. 향초를 가져오려면 여왕을 혼자 두고 방을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미 여왕이

향초를 켜달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다.

, 그럼.....”

약희가 방을 나가자 방은 다시 조용해진다. 늦가을 바람이 한줄기 불어 촛불을 흔든다.

창을 닫아야겠다.’

문득 눈을 들어 밖을 보는데, 눈에 익은 것이 보인다. 오래전 갇혀 지냈던 곳, 그 높다란 탑이 보인다.

갑자기 왜 저게 보일까.”

늦가을 바람은 차고 탑은 오롯하다. 방에 한 사람뿐인데 몰려오는 기억은 많다.

이 기억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구나. 참 없어.’

그렇다고 약해지면 안 된다. 돌아보면 치열하게 노력했다. 하지만 밤은 아직 걷히지 않았고, 상처 입은 사람들도 아직 있다. 한계는 없어야만 한다.

요즘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 아마 부군들과 아이들을 잘 못 보기 때문일 것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만나는 사람을 조심히 가려야만 한다.

그렇다고 이게 잘하는 짓일지. 내가 생각한 어머니 모습은 이거였던가? 하지만, 어차피 난 어머니 모습을 모르니까.....’

가만히 머리를 짚는데 약희 목소리가 난다.

여왕님, 약희입니다.”

이윽고 향초 몇 개를 가지고 들어온 약희가 군데군데 초를 켠다. 은은하게 향기가 방에 감돈다.

방에 좀 찬데.... 창문을 닫지 않으시고요.”

약희는 창을 닫으며 타박하는 투로 말한다. 조금 웃고 다시 종이에 눈을 돌렸다. 벨랴코프 공작을 필두로 올린 긴 청원서다. 다시 긴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포기 안 할 거야, 오빠. 꼭 오빠 몫까지 다 할 거야.’

창밖으로 늦가을 새벽이 짙다.

***

아침 햇살이 환하다. 초도 꺼진지 오래다.

이제 치장을 할 때도 되었구나. 시녀장.”

, 여왕님. 준비하겠습니다.”

꾸밈방으로 들어가니 시녀중들이 옷을 하나씩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왕님을 뵙습니다.”

시녀중들이 다소곳이 아침 인사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시녀중.”

여왕도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여인에게 옷은 스스로를 위한 칼이고 방패다. 그래서 옷을 고르는 일은 여왕이 직접 했다.

능파가 들고 있는 옷은 파란 바탕에 하얀 꽃을 전체에 수놓은 것이다. 허리에서 치마선이 자연스레 떨어진다.

보채가 든 옷은 파랑, 분홍이 적절히 어우러진 얇은 천을 겹겹이 바느질해 치마가 바닥에 끌리는 것이다. 장미와 유리구슬을 알알이 박아 빛을 받으면 반짝거렸다.

마지막 탐춘의 옷은 검은 천에 하얀 꽃을 마름모꼴 선으로 박아놓은 것이다. 전체적으로 몸에 딱 붙는 선이었다.

이 검은 드레스로.”

, 알겠습니다.”

드레스를 입고 얼굴을 꾸미고, 긴 머리카락을 틀어 올렸다. 약희가 마지막으로 옷과 어울리는 얇은 망토를 가지고 왔다. 검고 얇은 천에 은실로 달과 별을 수놓은 것이다.

초승달 모양 머리꽂이와 진주 귀걸이를 걸었다.

오늘 함께 하는 사람은 누구지?”

샤키아 대공과 패트리 대공 되십니다. 지금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럼 이만 가지, 시녀장.”

모시겠습니다.”

신하들을 만나러 가는 넓은 방으로 가는 기다란 복도. 이 문을 열면 그 복도를 마주한다.

여왕님이십니다.”

약희의 말과 함께 문이 열린다.

그래, 다시 나가자. 아직 걷히지 않은 밤과 싸우러. 전장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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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9.41
작가님 항상 덧글 남기는 비회원입니다 ㅎㅎ 으으 오랜만에 일리야 나와서 두근두근하면서 읽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음화 기대돼요!
7년 전
난슬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이제부턴 제가 쓰고 싶은 부분입니다! 설 연휴에는 못 올릴 것 같으니까 좀 기다리셔야 해요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앞으로 계속 재밌을 거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7년 전
독자1
정말 최근에서야 비정상회담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저도 비회원이었는데 그 동안 비담도 많이 바뀌었어요. 이렇게 모든게 많이 변했는데 설마 지금도 연재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는데 거의 2시간에 걸쳐 다시 보게 되었네요. 늦었지만 지금도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알림 신청하고.... 꾸준히 덧글남겨도 될까요?

7년 전
난슬
크으으으으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언제든 오세요 ㅠㅠㅠㅠㅠ 댓글로 사는 인간입니다 제가 ㅠㅠㅠ 싸랑합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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