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민규랑 여주는 결혼한지 1년정도 된 신혼부부야. 아이돌인 민규와 스튜어디스 여주는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나름 험난하지만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있어. 둘의 하루는 민규의 "자기야!! 열로와봐!" 로 시작해. 민규의 큰 목소리에 잠이 깬 여주는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거실로 걸어나와. 나가보니 복도를 패션쇼 하듯이 걸어다니며 자신의 패션이 어떠냐고 자랑스럽게 물어보는 민규야. 그런 민규에 여주는 "자기, 어디가??" 라고 물어봐. "나? 이제 베이커리 가서 우리 먹을 아침 사와야지~" "근데 그러고 간다고?!" "응, 자기는 잘 모르겠지만 나 한류를 평정한 세븐틴 민규야!" 라며 자신의 가슴을 팡팡 쳐대는 민규에 여주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을 흘려. "그래, 니 맘대로해ㅋ" "자기, 근데 무슨 빵 먹고싶어??" "빵 말고 설렁탕이나 사와" "음? 안되는데... 지금 패션은 딱 프랑스 콜마르에서 커피한잔과 크루아상을 먹으며 아침을 맞이하는 신사의 모습인데..?" "자기야, 지랄하지말고 설렁탕 사와" 하면서 민규를 현관으로 떠미는 여주가지. 그런 우여곡절 끝에 아침을 먹고 민규와 여주는 나란히 소파에 누워 티비를 보지. 그러다가 여주를 빤히 바라보던 민규가 입을 열어. "아 맞다, 자기야" "응" "자기, 내일부터 비행이라했나?" "응" "그럼 언제와?" "자기가 자기 물건 똑바로 찾을 수 있을 때" "그럼 평생 못 와?" "자기는 물건을 찾을 마음이 없는거야?!" "우리 자기가 다 찾아주는데 내가 굳이 왜ㅎㅎ" 라면서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는 민규야. 그런 민규의 손을 띄어내어 잡고 여주가 얘기하지. "자기야, 나 없어도 굶지말고 옷 제대로 챙겨입고 알겠지?" "응, 나 애 아니야" "애야, 너. 내가 애를 하나 키우는 것 같아 요즘" "이렇게 멋있는 애가 어디있어" 하면서 여주의 품에 안기는 민규야. 정말 민규는 자기가 아직까지도 대형견이 아닌 소형견인줄 아나봐. 그렇게 열심히 티비를 보다가 민규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부엌으로 가. 그런 민규에 의아한 여주는 ??표정으로 민규를 쳐다보지. 쫌 있다가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 한 손에는 뻥튀기를 들고 나타난 민규야. "자, 밍주부의 요리교실~ 시작합니다. 자기야, 내가 며칠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이렇게 먹는 게 진~짜 맛있데. 일명 뻥!스!크!림!" "하나 만들어줘봐" 라고 시크하게 얘기하는 여주에도, 열심히 만들어 여주의 손에 뻥스크림을 쥐어주는 민규야. 그러고는 감상평을 기다리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여주를 쳐다보고있지. "맛있네, 근데 살찌겠다" "아니야, 맛있는 건 0칼로리래~" "응 아니야~" "근데 자기는 살쪄도 이쁘잖아" "응 아니야~" 그렇게 점심이라고 하기 애매한 간식을 먹고서는 둘은 운동을 갔다오고 잠자리에 누워. "자기, 잘자~" "응, 민규도~" 라며 산뜻한 인사에 비해 산뜻하지못한 키스로 하루를 끝낸 둘은 서로를 꼭 껴안고 잠이 들어.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민규] 만약 너가 세븐틴과 결혼했다면? 04 민규편 13
8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세븐틴/민규] 만약 너가 세븐틴과 결혼했다면? 04 민규편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7/01/24/13/9c96ad4473d0135573968945fac33f8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