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뒤로 심심할때마다 수박깨는거 유튭으로 다시보고 그러다가 관련동영상 타고들어가서 밤새고,,
자연스럽게 노래부르는 영상도 봤는데 욕나오게 잘부르고..끙....
그대로 입덕열차 타버림 ㅠㅠㅠㅠ
그때 비투비도 데뷔초고 나도 지금처럼 인지도 있지 않던 상황이라 열심히 덕질했음 ㅎㅎ
입덕 이후에 팬싸도 가고~ 팬미팅도 가고~ 할거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여배우 맞음)
내가 인생캐릭터 만나서 한창 뜰 때가 2014년도 였음
그땐 진짜 잘 시간도 없을때라 비투비고 뭐고 너무 정신이 없었음 ㅠㅠ(하지만 탈덕은 없었다)
인터뷰같은거 하면
Q: 설이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A: 직업이 뭐가됐든 자기일 잘하고, 유머감각 있는 사람이 좋아요 ㅎㅎ
(속마음): 비투비여!!!!!!!!!!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게 바로 비!!!투!!!!비!!!!!!!!!!!
곤욕이었다..
뭐 사실 "요즘 관심가는 남자아이돌이 있어요~ 비투비라고.. ㅎㅎㅎㅎ"
라고 해서 문제될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그냥... 이런일로 관심받고 기사나고 그러고싶지도 않았고
내가 저런말 해서 울 애들한테 "여배우 설이씨가 이상형이라던데~"
등등의 말이 들어가는것도 싫었고..
애들한테 이런식으로 관심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내 마음속 깊은곳엔 작은 야망이 있엇지.
비록 나는 배우고 울애들은 가수이지만
같은 연예인인데 언젠간 마주치지 않을까...
그럼 그냥 자연스럽고 수줍게 "팬이에요 ㅎㅎ" 한마디만.. 그 한마디만 해야지!
라는.. 그런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런데 웬걸?
왜 그런법칙이 있지않은가.
"덕계못" 이라고 ^^
정말이지 단 한번도 ㅎㅎ! 마주친적이 없음.
어이없을정도로 없음.
신이시여 당신이 존재한다면..
전부 고칠게 죽을 듯 아파요......
비투비 한번만 보게 해주세요 ..
난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