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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19년 친구 (부제:친구와 사랑에 빠질 때) | 인스티즈

 

 

“징어야 엄마랑 아빠 백현이네 아저씨아줌마랑 강원도 놀러가기로 했거든?”

“언제?”

“내일. 1박2일이니까 문 잘 닫고.”

“25일?크리스마스? 그럼 나 혼자 뭐하라고!”

“에휴 넌 크리스마슨데 집에 쳐 박혀 있을꺼야?”

“몰라몰라 나도 나름대로 계획있어.”

“이럴줄알고 내가 내일 백현이 불러줄ㄲ”

“부르기만 해봐 진짜.”

 

 

19년 친구

부제 : 친구와 사랑에 빠질 때

W.이설

 

“씨발놈아 꺼져”

 

2013년 12월 25일.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맞는 크리스마스 날 내가 제일 먼저 한말이 욕이 될줄은 몰랐네.

 

“여자애가 씨발놈이 뭐냐 일단 일어나봐.”

 

크리스마스, 늦잠을 자고있던 나에게 찾아온 씨발놈은 바로 변백현. 아빠친구이자 엄마친구의 아들. 내가 그렇게 엄마한테 부르지말라고 사정사정을 했는데 딸내미를 믿을게 못되는지 유일하게 믿을수있는 변백현을 불렀나보다.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 심지어 재재재작년까지도 저 강아지같은 새끼랑 보냈던것 같은데 내 마지막 청소년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보내다니.

 

“몰라. 나 더 잘꺼니까 그냥 잔말말고 꺼져라.”

“징어야 현이 배고파 밥차려줘.”

“우리집에 사료없다 개새끼야.”

 

되도않는 애교를 부리는 변백현 때문에 잠이 다 깨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더니 쪼르르 따라다닌다.

 

“좀 씻어라 기집애야.”

“엿.”

“오늘 뭐할껀데.”

“오빠 만날꺼야.”

“야 너 이제 성인이야 또 이엑스온가 오엑슨가 그 새끼들 볼꺼냐?”

“새끼가뭐냐 너보다 형이다 말조심해.”

“퍽이나”

 

어제, 즉 크리스마스 이브때 친한친구들인 정수정,최진리랑 보내려고 둘다 전화해봤더니 남친이랑 보낸다는 말에 씁쓸함을 삼키고 엑소오빠들의 영상을 무한다운 받았었다. 그 영상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줄이야. TV에 USB를 꼽고 엑소오빠들의 무대를 무한반복하듯이 보고 있으니 이게바로 행복인기라.

 

[E.X.O 또 다른 늑대들이 볼세라 너무나 완벽한 내 여자라-]

 

“어머어머 어떡해어떡해 세훈오빠 아 진짜 헐 끼야양앙악!!!! 야야야야 마지막에 윙크봤냐?”

“아이고 지랄을 떨어요. 하도저래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는게 신기하네.”

“너 집에가.”

“가?”

“응.”

“나 진짜 간다?”

 

아휴 저 껌딱지같은 자식이 왠일로 지 발로 떨어져 주신다니 눈물이 다 날 지경이네. 일어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냄비를 찾는데 현관으로 가던 발걸음이 다시 돌아오더니

 

“징어야 나 진짜 가?”

“무시한다.”

“나랑 데이트 하러 갈래?”

“메뉴는?”

“파스타?”

 

워낙 먹을 것을 좋아하는 나를 아는 변백현은 나와 무엇을 먹을때를 ‘데이트’라고 묘사하며 되도않는 커플코스프레를 한다. 이 때문에 학교 다닐 때 많은 오해를 받았었지. 하지만 내돈 안들이고 먹을 수 있는 기회라 나는 아직도 좋아라 하지만.

 

“파스타? 커플 냄새나게 파스타?”

“넌 눈치 진짜 없다.”

“뭐래. 안 사줄꺼면 꺼졍.”

“알았어. 내가 이럴 줄 알고 미리 봐둔곳이 있지-”

 

눈치 진짜 없다는 말을 하면서 개새끼마냥 눈꼬리를 축-쳐서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봐둔곳이 있다며 신나하는 변백현.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의심이 갔지만 일단 고기를 사준다고 하니 의심은 잠시 이유언니의 가사대로 곱게접어 하늘위로-

 

“이쁘게 하고 나와.”

“우리사이에 이쁘게는 무슨. 어차피 어제저녁에 샤워 했으니까 세수만하고 나가면 돼.”

 

세줄무늬 츄리닝에 내사랑 후드티를 입고 패딩만 걸치고 나가려고 하니 사색이 되는 변백현. 뭔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말을 잇는다.

 

“나가면 커플들이 판칠텐데 넌 솔로주제에 후줄그래하게 나가다가 아는사람 만나면 어쩌려고?”

“아..그런가?”

“그럼- 혹시 나갔다가 엑소형님들 만나면 어ㅉ”

“야 너 여기서 티비 조금만 보고 있어라.”

“네 누님. 이쁘게 하고 나오세요.”

 

뭔가 꺼림칙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명색이 크리스마스인데.. 커플들이 널렸다고 생각하니까 그중에 쭈구리하고싶지도 않고 애인없어도 당당한 신여성이 되려면 꾸미고 나가는게 맞는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풀 메이크업을 장착. 더해서 내년이 되면 클럽에서 입으려고 사놓은 라이더 자켓과 미니스커트도 입고 고데기로 머리에 힘도 주니 30분이 훌쩍 흘렀다.

 

“야 빨리나와.”

“나 이뻐?”

 

변백현 앞에서 꾸며본 적이 별로 없는지라 엄청 놀랄꺼라고 생각한 나와 달리 변백현의 표정은 사색이 되어서 눈을 돌렸다.

 

“밖에 춥다 바지로 갈아입고와."

“그래서 스타킹 기모 신었잖아 멍청아.”

“여자애가 찬바람 쐬는거 아니야. 빨리 바지로 갈아입고 와. 너 치마 지금 엄청 짧아.”

“이 놈이 오늘 따라 왜 이래? 밖에 커플들 넘쳐난다며 빨리 와.”

 

변백현의 말을 무시한 채 워커를 신고 눈누난나 변백현을 바라보니 거의 키가 비슷해졌다.

 

“오구오구- 우리 백현이 누나랑 키 비슷해졌네?”

“지랄한다.”

“173cm 백현이 오늘 고기 먹고 찬열이 형아처럼 키크자?”

“아! 키 줄이지마! 175라고!”

 

-

 

변백현은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무절 못했다.

 

“야 정신사나워. 가만히 좀 있어라.”

“아씨-”

 

갑자기 변백현은 자기 윗도리를 벗더니 내 다리에 둘러주는 매너를 발휘했다. 아까부터 얘 왜이래?

 

“오-변백현 남자다잉?"

"아 진짜 남자들이 너 쳐다보는거 알아?"

"너무 이뻐서?"

"에휴-말이나 못하면..다음부터는 짧은거 입고나오지 마라?"

"니예니예-알겠습니다."

 

 

변백현과 버스에 내려서 온 곳은 가로수길. 아니나다를까 머리는 두갠데 몸은 하나인 샴쌍둥이마냥 붙어다니니 토나올것같아 진짜로. 5-10분을 걷고 도착한 곳은 우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테이크 집.

 

 

"진짜 여기야?"

"왜? 오빠 대단해?"

"야..그냥 딴데가자.."

 

 

입구에서부터 '여기 비싸요'라고 써있는 스테이크 집은 변백현과 둘이 전혀 오지 못했던 곳이라 당황. 고기라고는 구워먹는 고기도 비싸다고 생각했던 나이기에 비싼 레스토랑을 오는경우는 별로 없었다.

 

 

"딴데도 못가. 내가 예약해 놨거든."

"그럼 그냥 먹는다?"

"너 먹는게 특기잖아 들어가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삐까뻔쩍한 트리. 그리고 그 주위에있는 딱봐도 비싸보이는 테이블,의자들. 오늘 커플 코스프레 하나?

 

 

"예약하셨습니까?"

"네.변백현이요."

"음.. 저 따라오세요."

 

 

직원을 따라 간 곳은 어느구석 자리.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남녀가 하하호호거리면서 스테이끼를 썰고있다. 흘끔보니까 얼굴에 뜯고 찢고 고치고 넣고 바르고 그리고 생난리를 핀것같은 여자들이 한입두입먹고 나 배불러요-스킬쓰는데 저 여자들 다 집에가면 라면2개 끓여먹고 잘 사람들이라고.

 

 

"오-변백현 돈 좀 썻나봐?"

"사줄때 잘 먹어놔라."

"뭐야 어디 떠나는 사람처럼."

 

 

그 때 딱봐도 훤칠해 보이는 웨이터가 음식을 들고 왔다. 명찰에 있던 이름도 봤으니 오늘 내 검색기술 좀 발휘해 봐야겠어.

 

 

"여기 웨이터들은 다 얼굴보고 뽑나봐. 대박이다."

"넌 모든 남자가 잘생겼냐? 그 엑소인가 뭐시기도 잘생겼다고 난리치고, 웨이터, 내 친구, 선생님 등등등등. 넌 눈 좀 높일 필요가 있어."

"뭐라는거. 걔네들은 다 잘생겨서 잘생겼다고 하는거지. 못생긴 남자도 많아."

"누구?"

"너."

"니가 뭘 좀 몰라서 그런가본데 내가 다니는 무리들 중에서 내가 비주얼인거 몰라?"

"상상은 자유."

"에휴-밥이나 먹어라."

 

 

자기가 비주얼이라는 지같은 드립을 치고 밥이나 먹으라는 변백현. 넌 오늘 밥 안사줬으면 너랑 밥먹을 일 없었어 개새끼야

 

 

"근데 넌 남자친구 안사귀냐?"

"그러게."

"그러게가 뭐야 그러게가."

"몰라. 주위에 너말고는 남자가 없다."

"안 외로워?"

"씨발 나 놀리냐?"

"씁- 입에 걸레 물었냐? 기집애가 나도 안하는 욕을."

"그니까 염장지르지 마라."

 

 

근데 너 아까 지랄한다고 욕하지 않았냐? 아 지랄은 사전에 등재되어 있어서 욕은 아닌가?

 

 

"그럼 나 같은 스타일은 어때?"

"너? 너 같은 스타일? 남자 소개시켜주게?"

"그럴까?"

"올-변백현이 왠일이래?"

 

 

주위에 잘생긴 친구들이 많은 변백현은 제발, 정말 제발 딱 한번만 친구들을 소개시켜달라고 내가 애원해도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내말 무시하더니 왠일이래.

 

 

"일단 프로필 쭉 훑어봐."

"키 175cm 몸무게는 모르겠는데 말랐어."

"아 마른남자 별로."

"엄청 마르진 않았어. 딱 보기좋게? 그리고집은 중산층일껄? 학교는 우리학교고 노래 짱잘부르고 얼굴도 잘생김."

"잘생겼어? 구라아니고?"

"끝까지 들어봐. 하여튼 피부도 하얗고 성격도 좋아."

"이름은?"

"변백현. 나랑 사귈래? 아니 나랑 사귀자."

 

 

 

 

 

 

 

 

 

 

 

징어는 백현의 고백을 받아줬을까요? 아니면 뻥 찻을까요?ㅋㅋㅋㅋ

이거 이렇게 쓰는거 맞나? 처음으로 쓰는거라서 구독료는 10만..소금소금

열두명 차례로 각각 다른 직업+주제로 쓸 예정이에요. 제 주제에...ㅋㅋㅋ 하지만 계속 쓸꺼지롱 에헹

뭐 차차 나아지겠죠ㅋㅋㅋㅋㅋㅋ난 도망친다 빠이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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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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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설렌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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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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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ㅠㅜㅜㅠ달달하니좋네요ㅜㅜ♡혹시번외있나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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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번외는 생각안해봤는데ㅋㅋㅋ모르겠네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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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ㄷㅏㄹ달해여ㅠㅠ이런거죠음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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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감사해요! 앞으로 글 더 올릴수도 있으니까 그때도 읽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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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겨 사귀라거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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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사귀었을까요?거절했을까요? 징어가 너무 친구대하듯이 백현이 대해서 저도 잘 모르겠다는 열린결말...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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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으으ㅡㅇ으ㅡㅇ유ㅠㅠㅠ사귀저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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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사겨라(짝)사겨라(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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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아으으으으응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 넘좋아요오오옹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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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감사해요오오옹유ㅠㅠㅠ말투가 귀여우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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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어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야 받앗지???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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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받았을까요?거절했을까요??ㅎ히힣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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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필명이 제...이름이랑 똑같아요!! 깜짝놀랐어요ㅋㅋㅋ 잘보고 갑니다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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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아 진짜요? 우왕 이름 이쁘시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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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받아줘야줘ㅠㅠㅠㅠㅜㅠㅠ어이구ㅜㅜㅠㅠㅠㅠ좋다ㅜㅜㅜㅜㅜ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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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독자8님이 받아주세요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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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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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왜ㅋㅋ폭풍눈물 흘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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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어~~~머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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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감사합니당ㅇ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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