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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전체글ll조회 767


 


다음부턴잘할게

w.지킬







 쨍그랑-. 유리잔이 벽에 부딫히며 깨지는 소리와 함께 깊은 적막이 흘렀다. 한쪽은 도대체 왜 그러는지를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유리잔을 집어던진 손으로 머리를 헝크리며 뒤를 돌고. 한쪽은 그런 남자를 날카롭게 쳐다보며 입술이 찢어질정도로 꾹 깨물고 있다. 이내 머리를 헝크리던 손을 아래로 격하게 떨어뜨리며 남자가 소리친다.






 " 뭘, 뭘!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는데?! 어디까지 맞춰줄까? 어?! "

 " … …. "

 " 입이 뚫렸으면 말을 좀 해봐! 아, 씨발! "

 " 뭐? 씨발? 그래. 이 씨발새끼야. 니가 그렇게 하나도 모르는 것도 잘못이고, 지금 나한테 욕하는 것도 잘못이고!"

 " 우지호! "





 서로서로 오가지않는 대화. 내용은 없고 텅 비어버린,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소리가 언어일뿐인 그런 대화가 오고간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이 되어버릴 수 없는 둘.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왔을까.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려 해도 부질없는 짓임을 알고는 또 다시 의미없는 음성만이 입술을 비집고 공기속으로 튀어나간다.





 " 어떻게 그래! 내가 남자라서? 질렸어, 아니면 더럽기라도 해?! "

 " … …. "

 " 대답을 해! 표지훈! "

 " 뚫린 입이라고 막 지껄이지 마라. "

 " 아깐 뚫렸으면 말이라도 해보라며! "

 " 씨발. 그래! 질린다! 여자도 아니고, 뭐만 하면 바가지 긁듯이…. 따박따…! "





 마침표를 짓지못한 말이 허공을 흩어짐과 동시에 길게 늘어지는 파공음이 둘을 에워쌌다. 왼쪽으로 완전히 돌아가버린 지훈의 머리. 황당하다는 듯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헛웃음을 치는 지훈. 지호는 화끈거리는 손바닥을 다시 한번 높이 치켜들었다. 하지만, 맥아리없이 지훈의 손에 잡혀버린 지호.





 " 때렸냐? "

 " 왜? 억울해? 죽이고 싶다는 눈빛이네. 주먹은 왜 부들거려? "

 " 우지호. "





 치가 떨리게 낮은 음색에 지호의 몸이 일순 움치러 들었다. 지지않아. 무언의 다짐이 솟구쳐오름과 함께 지호의 입이 다시열렸다. 꿈뻑꿈뻑. 이미 한계를 넘어버린 지훈의 눈에는 느리게 열렸다 닫히는 지호의 입이 가득 들어차고, 그 입을 뚫고 나오는 소리는 지훈의 귓속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튕겨져 나간다. 손에 잡힌 지호의 손을 거칠게 던져버리곤 어이없다는 듯이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는 지호의 얼굴을 비켜 목을 두손으로 움켜쥐었다.





 " 컥-! "






 단말마의 신음과 함께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지훈의 손목을 움켜쥐는 지호. 이미 신경이 모두 마비되어버린듯 눈에 초점조차 사라진 지훈의 손에서는 힘이 풀릴 생각이 없다. 조금 더, 더…. 점점 힘이 빠져나가는 지호의 손이 느껴질리 만무한 지훈은 그렇게 극으로 치닫는다. 이내 탁하고 떨어져 버리는 지호의 손과 목이 이미 불이 꺼져버린, 일자로 삐이-하는 소리와 함께 쭉뻗어나가는 초록빛 선을 연상시킨다. 





 " 형? "





 목에서 손을 떼내자 스르륵하고 한쪽으로 기우는 지호의 몸. 재빨리 지호를 받쳐드는 지훈. 소름끼치도록 평온한 얼굴. 이내 만족한 듯이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입술을 달싹인다.





 " 화 풀렸어? "

 " … …. "





 돌아올리 만무한 대답. 지훈의 입밖으로 터져나간 소리는 벽을 튕겨져 집 안을 메운다. 축쳐진 지호의 몸을 사랑스럽게 껴안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지호의 뒷머리를 쓰다듬는 지훈. 





 " 그래, 내가 미안해. "

 " … …. "

 " 정말 화난줄 알았잖아. 그렇게 내 눈 똑바로 마주보면서 소리치고 말이야. 삐친거지? 그런 모습도 너무 귀엽다. "

 " … …. "

 " 형아, 지호 형아. "





 돌아오지 않는 대답이 무색하리만큼 지훈은 행복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 내가 미안했어. 다음부턴 잘할게. 내가, 다음부턴 정말 잘할게. "

 " … …. "

 " 소리치지마, 돌아버리니까. "

 " … …. "

 " 욕도 하지마, 정말 틀어막고싶어. "

 " … …. "

 " 미안해, 우지호. "





 부드럽게 자신의 품안에서 지호를 떼내는 지훈. 한쪽으로 축쳐진 얼굴을 보며 지훈의 고개를 꺽는다. 자신을 바라보던 쭉찢어져 섹시했던 눈은 온전히 감겨 떠질생각을 안하는데. 자신을 향해서 이름을 불러주던 도톰한 입술은 열릴 생각을 하지않는데. 이상하게 지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지훈은 한손을 들어 지호의 뺨을 쓰다듬는다. 동시에 뺨의 근육을 타고 올라가는 지호의 입꼬리. 





 " 어? 지금 살짝 웃은것 같아. 그치? 화 전부 다 풀린거지? 응? "

 " … …. "

 " 나 힘들게 왜 이렇게 기대고 있어. "

 " … …. "

 " 애교부리는구나? 응. 나도 화난거 아니야. 소리질러서 미안해. "





 지훈은 자신의 몸으로 쏟아지는 지호를 안으며 지호의 목에 얼굴을 비볐다. 차가운 기운이 몰려오는 지훈은 몸을 부르르 떨며 아래로 끌려가듯 떨어져있는 지호의 손을 맞잡았다.





 " 형, 손이 차다. 겨울이라서 그런가? 손 좀 펴봐. 잡기 싫어? "

 " … …. "

 " 푸흐-. 투정부리는 것 좀 봐. 알았어. 자러가자. "

 " … …. "

 




 모든 힘이 아래로 쏠리는 탓에 더 무거운 지호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번쩍 안아든 지훈은 난방온도를 조금 더 높인 뒤, 방으로 향했다. 창백한 지호를 닮아 새하햔 시트위에 지호를 눕힌 뒤 이불을 턱아래까지 끌어올려 덮어주는 지훈.





 " 얼른 자. 춥다. 곧 따뜻해 질거야. "

 " … …. "

 " …. 벌써 자? "





 형, 벌써 자는거야? 대답이 없네.





 오래전 끊긴 대답임에도 불구하고 굳게 닫힌 눈과 입을 보며 지훈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지호의 몸 위로 기대듯 눕는 지훈.





 소리가 안들려. 따듯하게 고동치는 소리가….





 오래전 멈춰버린 지호의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지만 방 안은 두근두근 하고 떨리는 자신의 박동소리만이 울릴 뿐이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얼굴을 지호의 가슴에서 떼어내곤 반대쪽으로 빙돌아 지호의 옆자리에 몸을 뉘이는 지훈.





 " 잘자. "





 늘상 받아쳐오는 인사는 없다.





 " 내일보자. "





 어쩌면 이미 알고있을 지도모른다.





 " 형, 다음부턴 잘할게. "






 마지막 말을 끝으로 눈을 감는 지훈의 눈가로 지호의 체온을 뺐어가서인지 더욱 뜨거운 눈물 방울이 새하얀 지훈의 얼굴을 타고 아래로 떨어졌다.  

 다음부턴…잘할게. 미안해.





                                                                                                                                                                   


Mr.하이드 독자님들 띵똥하는 소리에 놀라셨죠.

죄송해요...왜 그거 안들고 오고 갑자기 피코를....

내일 꼭 데리고 올게요ㅠㅠㅠ

그냥 너무 삘받은 소재라서 순식간에 썼어요..용서해주세요..




음! 글잡에 먼저 다른분이 올리셔서 고민을 좀했는데..ㅠㅠ

그래서 글잡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바램에...

(독방은 훅훅 글이 넘어가니까요ㅠㅠ)

불마크로 만들어버려? 하다가 피코는 워낙 많으니 그냥 본래로 충실하자하는 마음에...


혹시나, 텍본으로 소장하시고 싶다하시면 텍본으로 만들게요!

맞춤법 좀 더 수정한 후에...ㅠㅠ

한글이 지금 안깔려있어서...수정을 할 수가 없네요..




ㅇ갸갸갸갸갸걍.

소재출처안적었네요....아 어쩌지..기분나쁘셨으면...ㅠㅠ정말 죄송해요.

블독방에서 소재줍줍했었어요. 소재쓰신분께도 써도될까 양해구했었는데..글잡으로 간다는 소리는 못했네요..ㅠㅠ

거듭죄송해요. ㅠㅠㅠㅠ첫번째 익인1,2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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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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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뒤에도잇엇으면좋겟지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ㅏ소재진짜ㅠㅠㅠㅠ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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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ㅠㅠㅠ그쵸ㅠㅠ저도 오죽하면 지금 글도 안쓰고 있는 판국에...;;;ㅋㅋㅋㅋㅋ너무 삘받아서 정말 빨리 쓴 것 같아요!ㅋㅋㅋ뒤에 내용을 연결하려면...장례식???...판타지???헐?!!!...ㅋㅋ큐ㅠ아쉽게도 단편이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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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ㅠ미스터하이드도기다립니디ㅏ퓨ㅠ 저 우표진짜좋어해여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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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어유! 우표우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뭄에 콩나는 우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데리고 오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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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작가님 진짜 금손..
미스터하이드도 읽으러 가야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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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어휴...아녜요ㅠㅠㅎㅎMr.하이드도 사랑해주세요! 비록 우표지만...ㅠㅠㅎㅎ나중에 피코버전으로도 바꿔올릴까..생각중이에요..ㅠ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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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거 쓰신 게 작가님이었어요?!?!!!?!?! 어쩐지...엄청 금손이더라니....하 신알신온거 확인하다가 제목보고 읭? 독방에서 봤던 건데!!하며 컬쳐쇼크...이거 지훈이가 참 싸이코같고 좋아요..보다가 소름돋을 뻔 했는데 마지막 문장보고 눈물 흘릴 뻔 했어요ㅠㅠ 하..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미스터하이드도 잘 보고 있어요!! 아 참고로 전 행쇼입니당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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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ㅠㅠ신알신 놀라셨겠다ㅠㅠ행쇼님!!기억하고있어요~!!!ㅎㅎㅎㅎ본작이 아닌데도 이렇게 읽고 댓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해요~!ㅎㅎ 어떻게하면 더 싸이코같이 만들까 고민 엄청했는데....ㅋㅋㅋㅋ다행이 잘 전달된 것 같네요ㅠㅠㅎㅎMr.하이드 오늘 꼭 들고올게요ㅠㅠㅎㅎ댓글 사랑합니당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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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입니다감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뭔가 아련해...ㅁ7ㅁ8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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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아련....어떻게 끝맺음을 할까하다가 아련하게 막내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귱.......ㅠㅠㅠㅠㅠㅠ다음엔 꼭 행쇼하기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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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혹시 익연잡에서 소재 얻으셨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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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네! 아맞다 소재출처안적었네요ㅠㅠ깜빡했어요...혹시 기분나쁘셨어요?ㅠㅠ죄송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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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뇨 아뇨!!!! 그냥 그 분 인가궁금해서요 그리고 그거 제가 만든 소재도 아니에여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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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아효..ㅠㅠ댓글보고 아맞다 하고 철렁했네요ㅠㅠ다행이에요ㅠㅠㅎㅎ그래도 출처표기했어요!ㅎㅎ좋은 소재전달ㅠㅠ너무 감사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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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우와 피코밖에 안봐서 몰랐는데 금손님이 여기계시네요ㅠㅠㅠㅠㅠㅠ소재도좋았지만 소름돋게 잘쓰시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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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에궁 아니에요//_//......ㅋㅋㅋㅋㅋ소재가 너무 좋았죠! 딱 보고 와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사도 막 귀에 들리는 것 같고...ㅋㅋㅋㅋ댓글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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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진짜소름ㄷㄷㄷ재밌게 잘읽었어요!!!!금손이시네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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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과분한 칭찬.ㅠㅠ너무 감사해요!ㅋㅋㅋㅋ이런 소재로 정말 많이 써보고싶네요ㅠㅠ갑자기.....ㅋㅋㅋㅋ다음에도 좋은 소재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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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네!!기다릴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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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네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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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독방에서 보고왔어요ㅠㅠ 진짜 소름쫙.. 으으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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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으으...이런 소재로 글쓰는게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계속 이렇게 단편 찔끔찔끔 들고오고싶어요...댓글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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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불낙지에요~~신알신온거보고왔는데이글완전집중해서봤어요ㅎㅎ지훈이랑지호둘다안쓰럽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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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불낙지님^^ㅎㅎ대뜸 피코신알신 놀라셨겠당.ㅠ.ㅠㅎㅎㅠㅠ다음엔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ㅎㅎMr.하이드 빨리 데리고 오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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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독방에서보고왔어요.........대박..... 노래랑이렇게어울리는 픽처음봤어요 소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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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독방에서 보고오신분이 많네요!!ㅎㅎ노래가 글 길이에 비해서 짧아서 읽다가 끊기긴해도..ㅠㅠ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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