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끝내는사람주저리] 그애한테하고싶은이야기

안녕 나야 

니가보지도않을텐데 쓰기살짝겁난다. 

갑자기 이걸 왜쓰냐면 슬슬 널못볼날이 다가오는거같아서 말이야 

차마 너한테 전해주지는 못할 말들이지만 내속에있는걸 써보기라도해서 털어내고싶었어.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히기도 좀그래서.. 

내가널처음좋아했던건 언젠진모르겠지만 같은반이되고 어느순간부터 너와 말하고싶고 친해지고싶었어. 정말 내가 널 좋아한다고깨달았을때는 작년 이맘쯤 집으로걸어가면서 니생각이 날때 알아버렸지. 그때 난 얼마나 처절했는지 아니 하필이면 반에서나랑가장친한친구랑 한창 너랑 썸타고있었어.. 걔는 이뻤고 걔도 널 좋아했지 니가 그때내짝이였는데.. 가끔 내가엎드려있으면 날 배게라고 놀리면서 기댈때 좋았어. 그거때문에 일부로니쪽으로 틀고 자주업드린거 너는알까ㅋㅋ 이렇게좋기도했지만 바로내옆에서 내친구랑 너랑 장난치고 문제알려주고.. 그모습을 바로 옆에서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 그래도 널좋아해서 이리저리핑계대면서 장난식으로 번호를 니폰에 저장해놨어 넌투지라 톡이안되니까 문자를했는데 내가 잘답장해주니까 나랑 자주했잖아 그때 나 설렜어 내환상이였겠지만 

그리고 방학때되다가 너가 내친구랑 사귄다는걸 들었어 

힘들었어. 좀 많이슬펐던걸로 기억해  

내친구가 톡하고싶다니까 공기계를 넌구했고 문자횟수는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지.  

그러다 너희가 헤어졌다는걸 들었어. 

거기에다가 내친구가 찼다는걸들었고 이유가 너가 애정표현이라해야되나.. 좋아해주는거같지않다고 찻더라구ㅋㅋ 바로난 너한테문자를했지 다시잡으라고. 솔직히내가왜그랬던건지모르겠어..널너무좋아했었나봐 니가 행복하길바랬다고해야하나ㅋㅋ 

그런대도 다시 안만나서 너가불쌍하기도하고 살짝 기쁘기도했어.근데 점점 나와도 연락을 안하려하더라. 왜그럴까생각해봤는데 

너가 문자로 그랬던게생각나더라 이제 여자안만날꺼라구.. 살짝 눈치를 챘었나봐..ㅋ  

근데 그래놓고 ㅋㅋㅋ 몇개월후에 어떤애랑썸탄다는게 들리더라.. 그리고 사귀다라... 그때 거의 잊어가고있었는데 그놈의 미련 미련이남아있어선지 되게 기분이 참..ㅋ 그러고 헤어지긴했지만 깨달은게 콩깍지가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널 좋게생각하는구나 느꼈어. 인기많은놈이였어.. 그러고몇개월후 이렇게 지금현재가되었어.  

 

가끔아직도 널보면 미련이남은게 느껴져. 너는 이런나 평생모느겠지.. 고백할까생각했지만 하려할때 여친생겨서 하기도참그렇고.. 지금홧김에하기엔 너한테 혼란만주는거같아서 그냥 고백은 관둘란다. 가끔은 니추억속에 내가 들어있을까? 내 기억은 따로 안해도 괜찮아. 정말가끔 추억생각할때 1초라도 니머리속에 스쳐가길 바래 .. 나 이사가. 정말볼일없을거야 난 널2년동안 좋아하고 잊으려고노력했지만 넌 내 바램은 무시하고 내생각따위 하지않겠지 뭐. 괜찮아 시간이지나면 나도널잊어갈거야 

짝사랑한거 난 후회안해 다른사람을 마음에 품어봤다는게 신기하고도 색다른경험이였을거야. 짝사랑노래에도 공감할수있게되었고..ㅋㅋ 

잘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