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네 오늘 라디오의 초대손님은 요즘 가장 큰 인기를 얻고있는 그룹이죠, 방탄소년단! 랩몬, 정국, 슈가, 진, 뷔, 제이홉, 탄소,지민씨 안녕하세요~
남준: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디제이: 네에, 오랜만에 찾아주셨네요. 이야, 이게 얼마만이예요. 아, 얼마전에 마마에서 대상타셨잖아요. 축하드려요
석진:하핳, 감사합니다.
디제이: 대상 타실꺼 예상 하시고 계셨었나요?
윤기: 저희도 진짜, 수상을 상상도 못하고 있었어서,음, 네. 그래서 더 감동이기도 했고, 제가 눈물이 없는편인데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디제이: 또 그때, 탄소씨가 화제가 되셨었죠. 진짜 서럽게 울었다고~
태형: 아 맞아요, 탄소가 그때 제일 많이 울었을껄요?
석진: 막둥이라서 그래요~우리 막둥이가 눈물이 참 많아요. 그렇죠? 정국씨?
정국: 맞아요. 탄소가 눈물이 많긴 해요.
탄소: 앟ㅎㅎㅎㅎ 너무 울었나. 첫 대상이라 그런지. 눈물이 엄청 났어요. 근데, 그때 그래가지구, 눈화장 다 지워졌었어요ㅜㅜㅜ. 근데 내려오니까 좀..어 창피하긴 하더라구요.(웃음) 너무 오바했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보니까 너무 추하게 울어서.. 좀 걱정되기도 했어요.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까하고
지민: 아냐, 귀여웠어. 우리 탄소가 눈물이 진짜 많거든요. 저번에 한번 숙소에서 다같이 거실에서 영화를 봤었는데, 좀 슬픈 영화였거든요?
힘차게 구호를 외친 남준을 뒤로, 멤버들의 인사가 끝나고. 디제이가 며칠전 마마에서의 수상을 축하하자, 쑥스러운듯 웃으며 감사하다고 전한 석진과 윤기였습니다. 정국과 함께 방탄소년단 막내인 탄소는 얌전히 호석이 옆에 앉네요. 윤기가 그때 감동이라 눈물이 났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때를 기다렸다는듯 디제이는 그때 탄소가 울었던것을 언급했고, 탄소는 민망한 표정으로 그때 일을 언급했습니다. 첫 대상이어서 그냥 눈물이 났다고, 배시시 웃으며 눈화장이 지워졌다며 약간 투정을 부리는 탄소에 다른 멤버들은 그런 탄소를 귀여워 하기 바빴습니다. 오구오구 우리 막둥이. 지민이 숙소에서 영화를 봤던 일화를 풀자, 탄소가 눈에띄게 당황하며 지민을 툭 쳤습니다
디제이: 어떤걸 보셨나요?
남준: 계춘할망이요. 아, 그게 근데 진짜 슬프긴 하더라구요.
윤기: ㅋㅋㅋ그때 다같이 거실에 있는데 탄소 혼자 영화중반부터 울기시작하더니 ㅋㅋㅋㅋ끝날때 되니까 눈이 팅팅 부어있더라구요. 엄청 울어서
호석: ㅋㅋㅋㅋㅋ탄소가 그거 끝나고 나서 막 울면서 ㅋㅋㅋㅋ할머니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10시가 넘어서
탄소: 제이홉씨, 제이홉씨도 영화보면서 저만큼 울었던건 기억 나죠? 할머니 보고싶다고 울었으면서
호석: 에헤이, 내가언제 그랬다고. 아, 그리고 그시간에 전화를 하면 어떡합니까 탄소씨, 할머니 주무시고 계셨으면 어쩔려고
탄소: 흥, 그때 할머니 드라마 보시는거 알거든요? 아니 손자가 되어가지고, 할머니 하루 일과도 모르면 어떡해요
윤기: 또 싸운다, 또 싸워. 그만좀 싸워 진짜
영화를 보며 울었다는 이야기에서 어디로 샌건지, 어느새 투탁거리며 말싸움을 하는 탄소와 호석이네요. 그런 모습을 자주 봐온마냥 다른 멤버들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디제이는 그런 호석과 탄소를 재밌다는듯 바라보고, 보다 안되겠는지 윤기가 둘사이를 진정시킵니다. 서로 노려보는 탄소와 호석. 둘은 서로 꽤나 닮았는데요~?
디제이: 아 여기서 또 남매라는거 인증시켜 주시네요. 제이홉씨, 탄소씨
지민: 진짜, 맨날 싸워요 맨날. 안싸우는 날이 없어..
정국: 맞아요 진짜 눈만 뜨면 싸워요. 저 둘 진짜.
남준: 근데 또 저래놓고 둘이서 십분만 있으면 풀어져요 ㅋㅋㅋㅋ귀엽게
그렇습니다. 탄소와 호석은 실제로 남매였습니다. 같은 그룹내 남매라니. 방탄소년단이 혼성그룹이기에 가능한것이었겠죠? 지민이 투탁거리는 둘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정국조차 질린다는 얼굴로 눈만 뜨면 싸운다며 하소연 하듯 말하네요. 남준은 둘을 귀엽다는듯 보며 그래봐야 십분이라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요? 겨우 윤기가 둘의 자리를 바꾸고 나서야 싸움이 끝났습니다. 그러자 디제이가 탄소를 바라보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디제이: 방탄소년단은 아이돌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혼성그룹이죠? 홍일점인 탄소씨, 남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점이나. 힘든점은 없나요?
탄소: 글쎄요, 오빠들 다 저한테 되게 잘해줘서(웃음) 아 제이홉씨 빼구요.
호석: 이야, 얘봐라.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냐(울컥)
탄소:ㅋㅋㅋ장난이구요. 다들 잘해줘요. 불편한점도 딱히 없는거같아요. 벌써 숙소생활만 4년째이기도 하고, 힘든점은..음..
디제이: 아 한가지더, 호석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이성으로 보인적은 없나요?
탄소: (질색) 그런 소리 하지마세요.
어쩌면 예민한 디제이의 질문에 탄소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말이 이상하게 나가거나 한다면 온갖 궁예가 나올수있는데, 질문이 끝나자마자 바뀐 탄소의 표정과 고개를 빠르게 저으며 하는 말에, 디제이가 웃음을 터뜨리며, 네에, 알겠습니다. 탄소씨 표정 잘 봤습니다. 하면서 노래한곡 듣고오겠다며 신청곡을 틀었습니다. 탄소가 제 앞에 놓인 음료를 한모금 마시고, 신청곡이 끝나자 다시 헤드셋을 썼습니다. 2부를 시작한 디제이의 질문방향이 또 탄소에게로 향했네요. 오늘은 뭐 탄소 특집인가요?
디제이: 탄소씨, 처음에는 아이돌연습생이 아닌 배우연습생이라고 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사실인가요?
탄소: 음..네 사실이 맞아요(웃음) 저는 원래 다른 기획사 배우 연습생이였어요. 원래 연기로 들어갔었는데, 그 소속사에서 아이돌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아이돌 연습생으로 2년동안 연습생생활을 했었어요. 그리고 걸그룹으로 데뷔를 할뻔했는데 그게 엎어져버려서, 그 소속사에서 나오고 예고 편입을 준비했었어요.
호석: 맞아요. 탄소가 저보다 연습생 생활을 더 먼저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한것도 있고
탄소: 제가 그때 가로수길에 지나가고 있었는데, 지금 소속사 캐스팅 매니저분께서 저를 캐스팅 하셨었어요. 그땐 오빠랑 같은 소속사인지 몰랐거든요(웃음) 혹시 지금 소속된 회사가 있냐고 하길래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했고, 어쩌다가 보니까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태형: 그리고 어쩌다가 보니까 방탄에 들어오게 되었죠.
지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아 태형이 오빠 조용히 해봐봐. 큼, 아무튼 그래서 들어갔는데 피디님께서 되게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으쓱) 그런데 제가 솔로 데뷔하기도 애매하고,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애매해서. 음..네, 어쩌다가 보니 방탄소년단 데뷔조에 제가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게 지민이 오빠가 들어가고 일주일 뒤였을꺼예요 아마..
웃음을 띄며, 예전에 자신이 들어오게된 계기를 설명하는 탄소였습니다. 또박또박 말하는 탄소를 바라보는 멤버들 표정은 막내동생을 보듯 오구오구하는 눈빛이네요. 어쩌다가 보니까 방탄에 들어왔어요. 하며 탄소를 따라하던 태형은 탄소가 하지마라며 태형을 째려보자, 알겠다며 탄소의 뒷머리를 쓰다듬네요. 탄소를 보는 태형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탄소가 큼큼 목소리를 가다듬고, 과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탄소: 그런데(째릿) 처음에 제가 데뷔조에 들어갔을때 진짜 분위기가...어후
석진: 아 그건 미안하다니까..
태형: 야, 난 그래도 너 챙겨줬다 그때? 알지?
멤버들을 째려보며 탄소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자, 다른 멤버들 표정이 안절부절못하는 표정으로 바뀌네요. 석진의 사과부터 시작해서 자신은 잘 챙겼다며 의기양양하게 탄소를 쳐다보는 태형에 탄소가 째려보던 눈빛을 없애고 히이 웃으며 맞아요. 태형오빠는 제외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탄소: 맞아, 태형오빠 제외. 다른 멤버들(째릿) 그때 호석이 오빠가 또 병원에 입원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멤버들은 제가 오빠 동생인걸 모르는 상황이였어요.
디제이: 보통 서로 가족관계정도는 알고있지 않나요? 아무도 탄소씨 얼굴을 몰랐던 거예요?
윤기: 아, 제이홉이 누나랑 여동생이 있다는건 들었는데, 탄소가 그땐 다른 소속사 연습생이다 보니 볼 기회가 없더라구요. 제이홉 누나분은 몇번 연습실에 놀러오기도 했는데, 탄소는 그냥 사진으로만 한두번 봤었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기억하겠어요..
탄소: 그때 진짜..처음에 다들 표정들이..(절레절레) 솔직하게 말하면 다들 저를 되게 싫어했었어요. 한 2주?3주동안은
고개를 절레레 저은 탄소가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탄소와 멤버들 사이에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담 |
안녕하세요!! 글잡은 처음이라 치환은 제대로 했는지, 걱정되네요 ㅠㅠㅠㅠㅠ첫 글이라 많이 어색한거 많을텐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당...암호닉은 댓글로 편하게 신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