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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상자가 하나씩 늘어갔다. 물건들이 하나하나 넣어져 원래의 방 모습을 드러낼수록 기대감과 설렘도 커졌다. 그간 편안함을 주었던 방이 낯설면서도 익숙해 손에 잡힌 열쇠가 자꾸만 마음속을 쿡쿡 찔렀다. 아직 남은 계약날짜에 조금만 더 고민을 해 보고 싶어 그냥 주머니 안쪽 깊숙이 열쇠를 밀어 넣었다.
환하게 켜진 화면에 문자를 할까 말까 망설였다. 편의점에서 안주와 함께 맥주 두어 캔을 사와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운받아뒀던 예능프로를 재생시키곤 주섬주섬 캔을 땄다. 특유의 맛이 입안에서 돌았다. 허전해진 방 안이 꼭 처음 이사를 왔던 그날과 같았다. 시끄럽게 떠들고, 웃는 소리들 사이로 다른 소리가 섞여 들려 혼란스러웠다.

 

우와 겨우 다 끝났네. 그러니까 맥주 한잔. 뭐야, 핑계 봐. 어차피 먹을 거였는데

 

캔을 들고 그대로 멈췄다. 사람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말투나 행동을 봐선 친했던 것 같아, 어렴풋 스치는 그것에 아차 싶어 서랍에 있는 물건을 정리해 두었던 상자에 손을 넣어 휘저었다. 사진 뭉텅이를 손에 한가득 들고 넘겼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띈 사람은 없어보였다.

흐트러진 사진들을 모아 정리하곤 김이 빠져버린 맥주를 들이켰다. 힘을 빼고 몸을 축 늘어뜨린 뒤에서야 벨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여보세요”
“늦었네요? 뭐해요?”
“음, 짐 정리 좀 하고 맥주 한 캔이요.”
“혼자서 마셔요? 나 부르지.”
“바쁜 것 아는데 어떻게 불러요.”
“그럼 이따가 갈게요. 그건 괜찮죠?”

 

응. 그때 와요.
조심스레 물어오는 목소리가 머릿속을 채웠다. 아까 들려왔던 정체모를 그것과 분위기가 닮은 것 같았다. 더듬더듬 아무도 없는 옆을 손을 들어 훑었다. 당연하게 아무것도 없을 바닥이 시렸다. 핸드폰을 들어 무언가를 하고 있을 그에게 문자 한통을 넣곤 화면이 까맣게 변할 때 까지 뚫어져라 쳐다보다 그대로 침대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문득 편안함을 느껴 부은 눈으로 일어 났을 때, 침대 위에서 눈을 뜬 것을 알게 되었다. 다 정리해버려 쓸 곳이 없었는지 탁상용 캘린더에 조그맣게 글이 남았다.

글 주위에 무언가 스치고 뭉개진 느낌이 드는 자국들이 묻어있었다.

 

'나도 보고싶었어요.'
그리고, 조금 이따 봐요

 

 

 

"아아 빨리, 빨리요."
"왜 이렇게 급해요."
"들뜨니까요. 나 청소 다 하고 왔단 말이야."

 

팔을 잡고선 방방 뛰는 그를 쿡 찌르고는 내려놨던 상자를 다시 들어올렸다. 입꼬리가 귀에 걸려 문을여는 그를 쳐다보았다. 두세 번을 더 상자를 들어 옮기다 그가 급하게 현관에서 손을 휘저으며 잠깐만을 외쳐댔다.

 

"뭐에요."
"아니, 그러니까, 음... 방은 있는데.."
"있는데?"
"아직 그쪽 방 침대가 없어요."

 

말을 채 알아먹기도 전에 그가 상자를 들곤 방을 찾아들어갔다. 상자를 들고 뒤를 따라 들어가자 그가 어깨를 잡아 멈춰세웠다.

 

"근데 나 안 물러줄거에요."
"그럴 것 같아요."

 

진지하게 얼굴을 굳히고 말하다 자신도 웃음이 나오는 건지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에 같이 웃어버렸다. 짐을 옮기고 박스를 하나하나 열다가 나란히 바닥에 널부러졌다.

벽이며 천장에 박힌 무늬들이 낯설어 눈으로 훑고만 있자 그가 툭툭 말을 던졌다.

 

"이사한 기념으로 짜장면 먹을래요?"
"이사는 아니고 나만 짐을 옮긴거지만, 먹을래요."

 

일어나 앉아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잡아 조물딱거리며 장난을 쳤다. 생각해보니, 내가 이름을 부른 적이 있었나..
입안에서 맴도는 이름을 조심스레 중얼거렸다. 우지호. 우지호..
문득 조용함에 고개를 돌렸다가 그와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치고도 서로 말이 없어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손에 땀이 차오는 통에 손을 놓을까 잡고 있던 손에 힘을 뺐지만, 오히려 그가 잡아왔다. 어느 새 눈앞에 다가온 얼굴과 함께 말랑한 감촉이 느껴졌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았다. 내가 도둑뽀뽀마냥 하고 달아나듯이 집에 들어갔던 때와 다르게 입술을 맞대고 멈추었다. 잡혀있던 손을 빼 옷깃을 잡고 끌어당겼다. 입술을 맞대고 있던 그가 조심스레 아랫입술을 톡톡 건드리다 입술 사이를 혀로 살그머니 훑고는 뗐다.
천천히 눈을 뜨고 쳐다보다 막 떼어진 감촉에 아쉬움이 더해져 끌어당겨 다시 입술을 부볐다.
한참을 그렇게 부비적거리다 쪽 소리와 함께 입술이 떨어지자 서로 민망함에 고개를 돌리고, 괜시리 늦는 배달원을 탓하며 헛기침을 해댔다.
초인종이 울리자마자 잽싸게 튀어나간 그가 짜장면을 들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 완전 늦게와."
"그러게요."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정적이 이어졌다. 애써 이리저리 화제를 돌리다 눈이 마주쳐 그저 웃었다. 간질간질해.


그릇을 치우고 이리저리 집안을 돌아다녔다. 베란다에서 멀리까지 탁 트인 하늘에 숨을 내쉬다,  방문을 살짝 열고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본 그의 방은 생각외로 지저분했다. 그가 당황하며 문을 막아섰다.
청소 다 했다면서요   어, 아침에 급해서 그랬어요.
변명이 너무 다급해 보여 웃음이 나왔다. 방이 하나 더 있어 손잡이를 잡자 손목을 잡아왔다.

 

"어,어 여긴 잠깐만요! 잠깐만!"
"야한 잡지라도 숨겼어요?"
"그건 아닌데 여긴 나중에요."
"왜요?"
"혹시 파란 열ㅅ, 아니 '파란 수염' 아세요?"

 

파란수염 이야기를 하려다 말이 꼬인건지 뜬금없는 파란 열쇠에 으하하 크게 웃음을 터뜨리자 민망한 듯 보였다.
그래서 파란 수염이 왜요. 그니까, 호기심은 위험해요. 뭐에요 그게.
이 방도 안치웠구나 싶어 핀잔을 주며 다른 이야기를 찾았다. 그나저나 들어오면 무슨일 하는지 알려준댔던가..

 

"근데 나 이제 무슨 일 하는지 알려줘요."
"네?"
"들어오면, 알려준다면서요."
"그렇긴 한데, 조금만 더요."
"어? 거짓말쟁이."
"아닌데! 아까 파란수염이랬잖아요 내가. 파란수염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비밀. 조금만 기다려줘요."
"그럼 저 문 열면 나 죽어요?"
"아니요. 내가 잡아먹을거에요. 어흥."

 

호랑이 흉내를 내는 그에게 장난으로 배를 때리는 시늉을 하곤 소파에 앉았다.강아지처럼 쭐레쭐레 뒤를 따라오는 그를 보자 장난기가 생겨 손을 내밀었다.

 

"지호야, 손!"

 

이건 뭔가 하고 멀뚱히 쳐다보는 얼굴이 재미있어 큭큭거리며 웃자 그제서야 알아먹은 듯 내 손위에 손을 얹고선 툴툴거렸다.

 

"이름 불러 주길래 좋아했는데, 애인한테 멍멍이 취급이 뭐에요."

"파란수염에서 우지호로 돌아올 때까지 이럴 건데요?"

 

매일 새로운 면을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간질거린다. 입술이 댓발 튀어나온 모습을 보자 아까의 일이 생각나 볼을 콕콕 누르다 급히 손을 뗐다. 갑자기 손을 떼자 이상했는지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춰왔다.

 

"어, 귀 빨개졌다. 무슨 생각했어요, 나보고?"

"아무 생각도 안했어요!"

"거짓말. 귀 빨간데."

"더워서 그래요. 더워서."

"근데 왜 눈을 못 마주쳐요?"

 

집요하게 물어오는 그에 점점 더 얼굴이 달아올랐다.시선을 자꾸만 피하자 손으로 얼굴을 잡아와 당황해서 손으로 밀어버렸다.
슬쩍 눈을 뜨고 보니 그의 얼굴이 손에 눌려있었다. 내심 찔리는 게 사실이라 미안해졌다.

 

"미안해요. 그니까 하지 말지."
"우와, 이제 막 밀어. 진짜 뭐 찔리죠?"
"아니라니까!"

 

얼굴이 빨개져서 지른 소리에 집안이 조용해졌다.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보았다. 아.. 첫날인데, 주민들에게 항의가 들어올 것만 같아 초조해졌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으어얽- 하는 정체 불명의 소리를 내질렀다. 한동안 조용하던 집에 낮은 목소리가 점차 채워졌다. 그가 소리를 죽이며 웃고있었다.

처음에는 큭큭거리기 시작하더니 배를 잡고 소파 위를 굴러다녀 영문을 몰라 멍하니 쳐다보았다.

 

"으하하하하, 아 죽겠다. 그쪽 있잖아요.푸흐"
"내가 왜요!"
"그.. 표정이, 뭐라그래야되나.."
"내 표정이 어때서요!"

 

화난 토끼 같아요. 막, 토끼장 안에서 펄쩍펄쩍 거리는.

 

-----

오랜만이에요! 시선과 에버그린 사이의 텀만큼 길었던 것 같아요. 늦어서죄송해요(__)

쓰다가 지호의 직업설정때문에 애를 먹었네요. 원래 설정했던 직업에 대해서 제가 아는게 없어서 찾아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역시 배경지식이 중요하단 생각에 그저 눙무리... 

에버그린을 달달함만을 추구해서 영 밋밋하고 단조로운 느낌도 많이 받았고, 생각만큼 써지지 않는 글에 몇번을 지우고 지우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벌써 8화... 시선은 전개가 빨라 10화였는데 이번엔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암호닉♥

븊님 마가레뜨님 강친님 순대친구님 크림님 망가리님 쌀알님 미네랄님 헬리님

늦어서 미안하고 또 항상 댜릉해욧!

♥댜기들때문에 힘솟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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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강친이어요!!!!!! 작가님 왜 이제서야 오셨나요!!!!!!!!!!! 그나저나 둘이 결국 이제 같이 사는군요 유후!!!!!! 오마이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그 또다른 방은 뭔지 궁금궁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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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독자1이어라!!!!!!!!!!오마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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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오마이!!!!!!!!!!!!!! 미안해요!!!!! ㅠㅠ 정말 글이 안써졌어요... 덧글알림소리를 해놔도 덧글 소리가 안들리네요 ㅠㅠ 왤까요 ㅠㅠㅠ 그래서 메이플 하다가 요로코롬 덧글달러 늦게왔써요 ㅠㅠㅠㅠ 다음편도 열심히 써올게요! 사랑해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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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나도 댝가님때문에 힘이나여ㅠㅠㅠㅠㅠㅠ쌀알이에요ㅠㅠㅠ전~~~~혀 밋밋하고 단조롭지않습니다!!!!!!!!!달달하고 간질간질한걸요ㅠㅠㅠㅠㅠ작가님 표현력이랑 전달력이 정말 최곤거같아요ㅠㅠㅠㅠ지호랑 경이 모습이 글읽는내내 상상되고 정말 현실적이여서 더조음 ㅠㅠ♥ 늦어도 괜찬하여 전기다릴수이써요!!!!!!!!댝가님알려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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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항상 칭찬 감사해요 ㅠㅠㅠ 물론 읽어주셔서도 감사하구요 ㅠㅠㅠ 엉엉엉엉 쌀알님 알랴뷰!! 엉엉엉엉엉 저 녀러분들보면서 글써요 ㅠㅠㅠ 포풍글쓰기 뙇! 이라곤 하지만 이번엔 늦었네요 ㅠㅠ 그래도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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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지호도 경이에게 경아 이렇게 불러줬음ㅠㅠ 지호가 숨기고있는방은 혹시 작업실..?! 으엌 궁금하네요ㅠㅠ 경이 화난토끼같다니까 저절로 상상되서 쥬금ㅠㅠ 처음에 떠오르는 생각은 범이와의 기억인가요? 으엌 오늘도 솜사탕머금은 것 마냥 달달해서 저는 쥬금입니다 쥬금ㅠㅠ 마가레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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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으읔! 마가레뜨님은 항상 날카로와~.~ 내 코난독자님 흫흐흫ㅎㅎ 화난 토끼 펄쩍펄쩍은 생각하면 재밌고 웃긴데 귀여워서 듀금 ㅠㅠ 처음에 떠오르는 기억은 .... 범이랍니다! 어 근데 이거 말해도 ... 되겠...죠....?........... 헣 ㅠㅠㅠㅠ 오늘도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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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망가리)얘네는ㅠㅠ말안놓고 서로 존댓말을 써서 더 분위기가 뭐라 할까,,차분하고 잔잔하다고 해야하나?쨌든 좋아요ㅠㅠ그래도 경이가 지호야 하는건 좋아쥬금ㅠ달달해서 두번쥬금ㅠㅠ경이 너무 귀여워요ㅠㅠ오늘은 딱 읽고 떠오른 노래가 지디앤탑 집에가지마,,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ㅋㅋ그리고 천국? 뭔가 가사가 밝고 달달한듯 하면서도 연인을 놓치기싫다?그런 아련한감이 있어서 직경이들같아요,,ㅋㅋ여기 가사에서 또 공감되는게 ' 넌 내 맘의 안식처 보고 또 보고 주고 또 주고만 싶죠'이거랑 ' you are the one in my Life 그댄 천국보다 아름답다'이거ㅠㅠ너무 좋다ㅠㅠ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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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천국 !! 저도 좋아해요 ㅠㅠㅠㅠ 한동안 이 노래에 빠져 살았더래죠 ㅠㅠ 오늘도 좋은 덧글 감사해요! 항상 고맙고 미안해요! 이제 지호가 경이를 부를 차례일까요~ 오늘도 열심히 쓸게요! 고마워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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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코너킥]인데기억하시죠...??ㅠㅜㅜ작가님흑흑저를용서해주세엽!!!첫화남겼다가폐가될까봐;;계속정주행하며왔어융!!!ㅠㅠ경이랑둘이너무풋풋그자체!!!!푸풒푸풋사괔ㅋ!ㅋㅋ흠흠!달달터지고드뎌첫키스가흫흐흐ㅡ그리고화난토끼라닠ㅋㅋ별명도귀엽네융ㅋㅋㅋ지호의지ㄱ업도너무귱금하네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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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모를리가요 ㅠㅠㅠㅠㅠ 저 다 기억해여 ㅠㅠㅠㅠ 폐라뇨 ㅠㅠㅠㅠㅠㅠㅠ 코너킥님은 사랑이죠 ㅠㅠㅠ 사실은 분량이 안나오는건 다 지호의 직업때문이야! ㅠㅠㅠ 라곤 하지만 지식이 쥐뿔도 없는 제탓.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너킥님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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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미네랄!) ㅇㅎ흫힣ㅎㅎㅎ ㅎ흐힣ㅎ히히힣ㅎ지호오빻힣ㅎ경이오빻ㅎㅎㅎ힣ㅎ힇흫ㅎ흐힣 아 설렣ㅎㅎㅎㅎ히히기긱ㅎ기힉깋리히히힣히히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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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오늘도!! 와 주셨네요!!! 사랑해요!!!!! 으흫ㅎ흐흫ㅎㅎ 설레시다니 다행 ㅠㅠ 저 글 안써져서 밖에 커플 관찰하고 왔어여 ㅠㅠㅠ 눙무리 ㄸㄹㄹ....사랑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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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미네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플 관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흡.........왜그래여 슬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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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쩔수없었어욬ㅋㅋㅋㅋㅋ지나가면서 힐끔힐끔! 뚫어지게본거 아니니까 괜찮...괜.... 저는 그냥 짘경이들로 만족을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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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헬리에요 엉엉너무좋아픂퓨ㅠㅠㅠㅠ게다가 브금ㅠㅠㅠㅠㅠㅠㅜㅠㅠ제 본진ㅠㅠㅠㅠ천국ㅠㅠㅠㅠㅠㅠ아좋다ㅠㅠㅠ 달달터지네ㅠㅠㅠㅠ 지호야ㅠㅠ엉엉엉ㅇ....지호야 손 이라니!!! 넌 조련킹이야!!!!작가님 스릉스릉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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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어머낫! 본진이시라니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경이는 자꾸만 의도치 않게 조련킹이 되어가네요 ㅋㅋㅋㅋㅋㅋ달달달달 ㅠㅠㅠ 달다류ㅠㅠㅠ 달달을 쓰기위해 밖에서 커플을 관찰........했쬬..네... 그러했어요... 쏠로는 슬픕니다...ㅠㅠㅠ 저도 헬리님 댜릉하는거알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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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크림이에요ㅠㅠㅠㅠ늦게왔져??ㅠㅠㅠㅠ 비누님글은 컴퓨터로 스팸방지코드가 안쳐지더라구요ㅠㅠㅠㅠㅠ 맨날핸드폰으로 댓글쓰는데 핸드폰을 학교에 두고와서!!! 이제쓰네요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댓글을 쓰고싶었는ㄷ지.... 지호 귀엽네요우리 지호 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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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아니요 늦지 않았어요 ㅠㅠㅠㅠ 항상 그러나요..? ㅠㅠㅠㅠ 스팸방지코드... 퍼가기금지때문에 그런걸까요? ㅠㅠㅠㅠ 다음에는 제가 한번 써봐야겠어요 시험삼아서! ㅠㅠㅠ 댓글을 쓰고싶었다니 정말 감격...ㅠㅠㅠㅠㅠ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우리 지호 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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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븊이에여ㅠㅠㅠ 쪽지확인을왜지금했을까여ㅠㅠㅠ작가님죄송해여ㅠㅠㅠㅠ지호랑경이갈수록 달달해져여 능글맞게?말하는 지호도조쿠 반응하는 경이도 조쿠ㅠㅠㅠ 제맘까지 달달해져영ㅠㅠ 작가님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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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아니에여 ㅠㅠㅠ 와주시기만해도 저 좋아셔 쥬금 ㅇ<-<ㅠㅠㅠㅠㅠ 달달달...달달..달달하셨다니 저도 좋네용 ㅠㅠㅠㅠㅠㅠ 저도 븊님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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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작가님ㅠㅠ제가 왜 이런글을 이제서야 봤을까요ㅠㅠㅠㅠ
지금 너무 좋아서 미칠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1화부터 싹다 보고왔습니다ㅠㅠㅜㅠㅜ
얘들 왤케 꽁냥거리는게 귀여워요ㅠㅜㅠㅜㅠㅠ결국말은 작가님사랑합니다ㅜㅜㅜㅠ신알신하고가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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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어머 ㅠㅠ 감사해요 ㅠㅠㅠ 좋으시다니 저도 조으다 ^^ 신알신 감사합니다 ㅠㅠㅠ 저도 독자님 스릉해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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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되게 실화같고 막 선덕선덕해요ㅠㅠㅠ역시 몰입도는 직경이 짱이다>_<독방에서 와쪄영.....댓글 일이이 달아줘야하는데...몰입해서 읽는다고ㅠㅠ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되게 달달......진짜 막 커플같은 느낌?ㅠㅠㅠ서로 존댓말하는게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ㅠㅠㅠ갑자기 나도 다 존댓말로 바꾸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힝.......이렇게 달달한거 잘쓰지도못하는데 되게 좋네요ㅠㅠ달달달ㄷ라 캐달ㄷ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좋아좋아ㅠㅠㅠㅠㅠㅠ그냥 막 좋아요...이 느낌알아요? 괜히 몸 막 간지러우면서 좋은거ㅠㅠㅠㅠㅠㅠ딱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씨..미워 거짓말쟁이......독방빨리와여 화낼꺼니까..ㅡ3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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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으아니 다 안달아도 괜찮아요♥ 항상 여기서는 말하지만 읽어주는 것만도 고마울때가 있답니다! 어떻게 심심한 시간은 어느정도 때우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거 좋아해서 다행이에요! 사실 저번 연재가 좀 분위기가 무거워서 바꿔보려고 썻지만 이어나가기 힘든게 함정! 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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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으와 방금 벨로디 읽고 에버그린 읽으러왓습니다!!ㅋㅋ박굥이요!!완전 달달 터져요~~~~으악 녹아내리겟어요 ㅋㅋ하지만 이런게 좋다는점 작가님 글 너무좋네요!!아ㅠㅠ 둘이 존댓말 쓰니깐 뭔가 기분이 야시꾸리 하면서 ㅋㅋㅋ더 달달한것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글많이 써주시고!! 수고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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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누
우왓 빨리 오셨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ㅠㅠㅠ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흐흐 박굥님 댓글에 쪽지와서 저 선덕선덕! 읽어주는것도 감사하답니다! 달달함을 퍼드릴게욬ㅋㅋ 마음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고마워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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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네 작가님 스릉 S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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