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고3생활도 끝나고 너와 난 같은 학교에 합격하였다.
「너무 좋다 명수야..」
「뭐가?」
「너랑, 같은 곳에 가잖아! 우린 C.C야!!」
「풉, 좋아?」
「당연하지이- 넌 안좋아?!」
「좋지! 당여히 좋지-」
남몰래 캠퍼스를 거닐며 손도 잡고 눈을 피해 입도 맞추었다.
그렇게 행복했고 달콤했던 우리의 시간은 얼마 가지 못했다.
[인피니트/수열] 나는 이성열을 사랑한다.
w.수열개짱
![[인피니트/수열] 나는 이성열을 사랑한다.<0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7/2/f72b544cf08d2c2445940edaf85515c7.jpg)
07
「흐..으..」
「성열아,」
「흐으.. 명수야..흡..」
「왜, 왜 울고있어 성열아.」
「그게..그게.. 흐으.. 명수야..」
「뭔데, 성열아 왜그래」
니가 운다.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기며 울고있다.
니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질때마다 내 심장도 떨어진다.
「성열아,」
「흐으.. 명수야.. 헤어지자」
「이성열!」
「미안해..흐...」
니가 떠나간다.
널 붙잡아야하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어딜가는거야, 성열아.
땅이 흔들린다, 나는 끝없는 어둠 아래로 추락한다.
「이성열..」
"하, 하으.. "
악몽이다 이건, 악몽이야.
니가 나한테 헤어지자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명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씻기위해 화장실로 걸어갔다.
거울에 비친 명수의 얼굴은 눈물범벅이였다.
아, 그러고 보니 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었다.
"흐..으.."
"성열아,"
"흐으.. 명수야..흡.."
"왜, 왜 울고있어 성열아."
"그게..그게.. 흐으.. 명수야.."
"뭔데, 성열아 왜그래"
너는 한참을 울었다.
니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렸다.
"성열아,"
"흐으.. 명수야.. 헤어지자"
"이성열!"
"미안해..흐..."
넌 뒤도 돌아보지않고 뛰어갔다.
성열아, 많이 힘들었니.
나는 널 잡지못했다.
무슨 정신으로 집으로 왔는지도 모르게 눈 떠보니 난 집이였다.
눈물이 났다.
"흐..으..성열아"
방안엔 명수의 울음소리만 가득했다.
달칵,
문이 열리고 호원이 들어왔다.
명수는 성열인가 싶어 고개를 돌리지만 호원의 모습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라서 실망이냐? 야, 서운하게"
"뭐"
"야, 이성열"
"흡..흐.."
울음이 또 터졌다.
"야야 울지마, 울지말고 들어봐봐"
"..흐..?"
"걔 군대간데"
"뭐?"
"그래서 너 한테 헤어지자고 한거고 나한테 너 부탁한다고 아까 울면서 왔더라"
"허, 흐..으.. 언제간데?? 씨..흐.."
"언제라더라 5개월 뒤니까 1월달, 내년 1월에 간데"
"씨..흐으.."
"안가보냐? 나중에 밥한끼 사고"
"아니, 흐으.."
"왜?"
"흐..흡.."
명수는 기쁨일지 안도일지 모를 눈물만 닦아내며 좀 처럼 성열에게 가려고 하지않았다.
호원은 그런 명수가 이상하게만 보였다.
몇주 뒤,
성열은 명수에 대한 그리움에 매일 눈물로 밤을 샜고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명수의 생각에 눈물이 마르지않았다.
그런데
쿵쿵쿵!
"이성열!!"
갑자기 쿵쿵 거리는 현관문 넘어로 명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열은 재빠르게 문을 열었다.
"김명수?"
"이성열!"
와락,
명수가 성열을 품에 안았다.
"뭐..뭐야! 명수야!"
"우리 헤어진거 아니야, 내가 동의안했으니까 헤어진거 아니라고"
"뭐? 명수야, 우린 헤어졌어.."
"아니야 아니라고"
"몇주뒤에 찾아와서 흐.. 이게 뭐야!! 흐으.."
"이거 때문에-"
명수가 성열의 앞으로 무언가를 내밀었다.
"입영..통지서? 너?"
"이성열, 바보. 진짜 바보"
"씨.. 흐.."
"군대가는게 뭐! 나도 어차피 갈껀데 겨우 군대 가는것때문에 헤어지려고?"
"흐.. 그래도.. 2년이잖아.."
"2년이 뭐 어때서, 휴가나오잖아 그리구 우리가 만난지는 벌써 횟수로 4년이고 사귄지는 3년이야"
"..."
"시간 정말 빠르다 그치?"
"응.."
"그러니까 2년도 금방 갈꺼야, 성열아. 그러니까 절대 헤어지겠다니 뭐 그런소리 절대 하지마"
"미안해 명수야.."
"미안한건 알아? 알면 여기다 뽀뽀-"
성열에게 짖굳은 미소를 보이며 볼을 내미는 명수였다.
"치,"
쪽-
"더워더워, 성열아 나 여기 계속 세워둘꺼야?"
"아? 아니야! 들어와 들어와 명수야"
"응응! 흐헤"
"그럼 이것때문에 몇주동안 보러도 안왔었던거야?"
"응응, 너 놀래켜주려고"
"치.. 좀더 빨리오지 보고싶어서 난 .."
"난?"
"죽는줄알았잖아"
성열과 명수의 얼굴이 동시에 빨게졌다.
"아, 참 나 너랑 같은 날 입대다?"
아잌아잌 벌써 7화네요!! 끝이 보여요!!
흐핳항
댓글써주시는 모든 분들 다 감사하고 사랑해요!!!
내 사랑머겅 두번머겅 계쏙머겅!! 거절은 거절이다핳ㅅ!! 끄항항
댓글사랑해요
눈팅하면은 안돼~ 주거주거!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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