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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전체글ll조회 665

"춥다"

 

한마디 내 뱉는순간에도 엄청난 입김이 입 사이를 가르고 빠져나왔다.
차가운 공기에 볼과 귀는 빨갛게 얼어붙어 감각을 잃어버린것만 같았다.
두 손은 추위를 피해 주머니속에 넣었지만 그래도 추웠다.

 

"아, 왜 안와"

 

옷을 아무리 껴입어도 파고드는 추위에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기다리는 너는 오질 않는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킁,

 

흘러나오는 콧물을 한번 힘차게 빨아들인후 자리를 뜨려했을때 저 멀리서 기다리던 음성이 들려왔다.

 

"성열아!!"

 

성열은 호선을 그리는 입가를 억지로 가라 앉힌 후 무표정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어느새 가까이 온 명수가 숨을 고르며 서 있었다.

 

"하아..하.. 미안, 성열아"

"뭐가"

"화났어? 미안, 진짜 미안해"

"늦잠잤지"

"어? 응.."

 

성열이 아직 채 마르지 않은 명수의 머리칼을 손끝으로 건들이며 말했다.

 

"됬어, 가자"

"성열아"

"가자고"

 

뒤돌아 먼저 가려는 성열을 잡아챈 명수가 성열을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저보다 조금 큰 키의 성열에 도리어 제가 안긴꼴이 되었지만 명수는 그런것 따위 신경쓰지 않고 성열의 목언저리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셨다.

흡- 이성열 냄새

 

"미안해 성열아, 가지마 응?"

"뭐라는거야"

"혼자가지마 성열아"

"아, 알았어 그러니까 이거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잖아"

"뭐 어때, 싫어? 응?"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싫어?"

"아니, 좋아"

"꾸래? 춥지?"

"응, 추워"

 

춥다는 성열의 말에 명수가 성열의 손을 잡고 근처의 까페로 들어갔다.

 

"일단, 커피마시면서 오늘 뭐 할지 생각해보자"

"그래"

"난 집에서 너랑 단둘이 있는 것도 좋은데- 물고, 빨.."

"야!!"

 

야설스런 말을 내뱉는 명수에 당황한 성열이 빨개진 얼굴로 누가 듣진 않았을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명수에게 소리쳤다.

 

 

 

 

 

 

설마..여기서 끝은 아니겟죠??흐헣헝

제목좀 추천해주세요 그대들..ㅜㅜ

 

댓글사랑해요~

눈팅하면은 안돼 주거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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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슬이에요!!글쌔여......어떤제목이좋을까여.....?아..10분기다리기힘들다....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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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안녕하세요 그대~!! 감사해요..흐헣 정말, 저는 제목짓기에 소질이 없는것 같애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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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흫흡...다음편 기대해도 되져? *^^*힣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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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아잌아잌 감사해요 그대 흐헣헣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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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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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그렇죠잉.... 배틀호모 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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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잌...//학원갔다가 집에와서 인티 들어오니까 그대글이...♥흐헝헣..음..제목이 뭐가좋을까요....줄거리만 알아도...큽....미안해요ㅠㅠ이런 씽크빅 딸리는여자라....배경은 겨울인거같고...장편예상하고 계신가여?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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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아잌아잌 그대 흐헣헝 장편은 제가 기력이 딸려서..ㅜㅜㅜㅜ 그냥 좀 달달한? 티격태격하면서 달달한 이야기를 쓰고싶어요..흐헣..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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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기력이딸려서..큽.....뭔가 웃퍼요ㅠㅠㅠㅠ음...달달한 티격태격이라...음........뭐가좋지........아아....좀만 기다려줘요 생각좀 해볼께요!!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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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흐헣 기대할께요 그대 아잌아잌 그대의 머릿속에서 나온거라면 뭔들 좋을거에요 흐헣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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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니 이그대가....기대는 아니아니 아니되오!!!!'그 누구보다도 널.'아 진짜 오글거린다ㅠ저런식으로 해놓으면 각 쳔마다 부제를 달수 있겠죠~.~ 마지막편은 사랑해로....♥ㅋㅋㅋ미안해요...제 한계..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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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오옹오올 좋은것같아요 역시 그대 흐헣헝 다음편에서 봐요 그대 아잌아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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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에이 그대 그렇게 빈말을 하시면 제가 진짜 제목 잘지은줄알아요...ㅋㅋㅋ아 더 좋은거 지어드리고싶었는데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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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빈말이라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잌아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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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반례하!!ㅈ..제목이라..으응..네이밍센스없는데...으뜩하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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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안녕하세요 그대~흐헣 저두요..ㅜㅜㅜㅜㅜㅜ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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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수열 자체로 그냥 조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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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수열개짱!!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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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없어도 괜찬하요 ㅜㅜㅜㅜㅜㅜㅜ 수열은 개짱이니깧.....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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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개짱
흐헣헝 아잌아잌 감사해요 그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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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수열ㅜㅜㅜㅜㅜㅡ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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