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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ost -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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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by. 탄덕

11

 

 

 

 

 

' 형이랑 헤어져, 장난 아냐.'

' 박지민, 네가 끼어들 일 아니야.'

' 자기 여자친구 하나 못 믿고 친구 새끼 얘기에 휘둘리는 형이나 그걸 또 병신같이 받아주는 너나 똑같아. 내가 왜 끼어들 일이 아닌데, 나는 뭐 네 이야기에 호응해주는
사람이야? 아니면 친구라는 겉치레일 뿐이냐.'

' 나 힘들어, 왜 너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데.'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 네 눈엔 정호석밖에 안 보이지.'

 

 

담담하던 목소리가 진하게 지민의 목울대를 울렁거렸고 이내 신경질적으로 등을 돌려 유유히 대문으로 가던 걸음이 하나씩 멈추었다. 언제나 그랬어, 넌. 여전히 등을 보인 채 차분하게 말을 내뱉던 지민은 다시 발걸음을 놀려 대문을 열었고 지민이 떠나버린 골목엔 나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코끝이 시큰하게 아려왔다. 눈부셨던 하늘에 어느샌가 노을이 지던 교문 앞, 교복 주머니에 손을 깊게 찔러 박고는 심술이 나있던 호석 선배의 뒷모습이 문득 스쳐지나갔다. 연애하면 다들 이러는 건가, 요즘 들어 지민이와의 관계에 유독 신경을 쓰며 질투를 하는 모양새가 여간 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정호석이라고 몇 십번을 그에게 알려줘도 도통 유치하게 고집을 꺾지 않는 그가 굉장히 나로선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슨 말만 하면 지민이를 계속 들먹이는 그가 짜증나 욱하며 올라오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결국 참아왔던 화를 내버렸고 그 또한 잡고 있던 내 손을 놓으며 적반하장으로 버럭 언성을 높였다. 그렇게 우린 3일 간 대치 상태로 누가 먼저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시침을 시간으로 바꾸어갔다. 그래도 이렇게 길게 싸운 적은 없었는데- 매점에 같이 가자는 애들을 겨우 보내고선 책상에 머리를 기대 한숨을 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에 쥐고 있던 폰이 밝아지며 알림을 울렸고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난 교실을 급히 나갔다.

 

   

   [ 만나, 학교 앞이야. ] - 16:15 

 

 

그답지 않은 다소 딱딱한 말투가 눈에 띄게 마음에 쓰이기 시작했지만 멀리서 보이는 그의 뒷모습이 반가워 단숨에 달려가 그에게 안겼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손을 잡아줄 줄 알았는데, 화가 단단히 난 건지 자신의 허리에 안겨있던 내 손을 살짝 풀고는 뒤돌아있던 그가 몸을 돌렸다. 3일만에 보는 그의 얼굴이 꽤 수척해 보였다.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밀려와 힘 없이 처져있던 손을 들어올려 그의 얼굴에 가져갔다. 그러자 그가 단번에 내 손목을 아프지 않게 잡으며 다시 밑으로 내렸다. 뭔가 보이지 않는 미묘함이 우리의 공간에 머물렀고 궁금함을 이겨내지 못해 이를 따라온 어색함이라는 감정은 우리를 울타리로 묶어두었다.

 

 

' 오랜만이네, 난 보고 싶었는데.'

 

 

그를 조심스레 올려봤다. 여전히 어리숙한 심술이 붙은 그의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그래서 난 그의 낯선 행동에 부러 분위기를 풀어보려 주제와 빗나간 말들을 이리 저리 뱉으며 괜찮은 척 연기했다. 사실적으로 말하면 불안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가 날 떠나버릴까봐. 곁에서 사라져버릴까 그를 더욱 붙잡았다. 그리고 차가운 낯빛으로 날 가만히 내려다보던 그가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 나도 보고 싶었어, 난 진심인데 너도 진심인 거지? '

' 무슨 말이야, 그게.'

 

 

역시나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난 그에게 재차 되물었고 합당하지 않은 답변이라도 얻은 듯 눈썹을 긁적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던 그가 작게 웃어댔다. 이는 나를 향한 명백한 조롱이었다. 이거 놔, 썩 기분이 상해 그의 단단한 손아귀에 잡혀있던 팔목을 돌려 빼냈다.

 

 

' 김남준이 그러던데, 너네 보통 사이 아니라고.'

'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

 

 

알고 있잖아, 내가 하려는 말. 하염없이 운동장 바닥에 반항심으로 가득 쌓인 운동화 앞코를 거칠게 내리치던 발놀림이 멎었고 날 의심하던 그가 싸늘하게 식은 얼굴을 내게 들이밀었다. 모르겠어, 더 이상. 나따위가 안다면 뭘 안다고 계속 빙빙 말을 둘러대며 추궁하던 그가 뒤이어 따라나오는 내 대답에 선명하도록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 박지민이랑 친구 맞냐, 너.'

 

 

그럼 그렇지, 그의 입가 사이로 조그맣게 울려퍼지는 허무맹랑한 질문에 난 피식 헛웃음을 흘려보냈다. 지금 이 확신도 없는 문제지를 풀기 위해 여기까지 온 거야, 어처구니가 없었다. 시선을 살짝 옆으로 옮겨 그의 뒷자락에서 스탠드 기둥에 몸을 지그시 기대고 있는 김남준이라는 남자를 찬찬히 훑었다. 재수 없다, 언제나 그를 보면 떠오르는 네 글자였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철함을 철저히 숨긴 저 거짓의 두 눈동자가 어지간히 싫었다. 호석 선배의 친구로 처음 마주치던 그 날 또한 다를 바가 없었다. 단정한 넥타이와 교복을 걸친 그는 항상 먼 발치서 호석 선배를 기다리며 우리를 지켜봤다. 내가 가진 무언가를 가져야만 하는 욕망의 눈동자를 먼저 끊어냈다. 무언가가 대체 뭘까, 서서히 궁금증이 생겨났다. 진실과 동 떨어져 거짓이 오가는 오해의 중심엔 김남준, 그 사람이 있었기에. 그리고 나에게 옳지 않은 질문을 던진 호석 선배의 앞에 심드렁한 표정을 비췄다.

 

 

' 어차피 안 믿어줄 거잖아.'

 

 

마주한 검은 눈동자가 가라앉았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의연하게 말하던 입가와는 달리 다리가 후들거렸다. 어두운 심연 속으로 가라앉듯 우리의 사이 또한 더 깊이, 깊숙하게 늪처럼 빠져들어갔다. 지민이와 친구라고 하면 믿어줄 거냐고, 아무 말이 없는 그를 보며 덧붙였다. 이내 건조한 눈빛이 나를 변함없이 따랐고 그의 시선이 조금씩 내 뒤로 움직였다. 그를 따라 반사적으로 고개를 뒤로 돌렸고 마주쳐버린 덤덤한 눈길에 덩달아 태연함을 잃지 않았다. 박지민, 그가 조용히 지민의 이름을 읊었고 지민은 그의 경멸어린 눈빛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노을이 지며 어둠을 맞이하는 하늘 아래 네 명의 교복 사이로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이 연을 이어갔고 연줄은 언제 끊어질지도 모른 채 위태로움을 증폭시켰다.

 

 

하아- 자의적으로 깨어버린 꿈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내가 알고 있던 로이에게 난 박지민이라는 이름 석 자를 불렀다. 소년의 얼굴처럼 아직도 어린티를 벗지 못한 로이가 허공으로 사라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과 함께 심해져오는 증상에 머리 위로 맺혀있는 땀방울을 닦으며 일어나기 위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배 위로 올려져있는 익숙한 손이 침대로 휙 떨어졌다. 따뜻한 호석 선배의 손을 그가 깨지 않게 조심히 내 손과 맞대었다. 아마 골목에서 그의 품에 안겨 울던 내가 정신을 잃은 모양이었다. 사고 후유증으로 아주 가끔 이런 경우들이 있을 수 있다며 주치의와 나눈 대화가 얼핏 떠올랐다. 그에게 물어볼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손을 놓지 않은 채 그의 옆에 누워 다시 베게에 머리를 기대고선 그의 날선 코를 훔쳤다.

선배는 왜 날 믿지 못했던 거야? 로이라는 남자는 어째서 당신을 아는 거고 꿈 속에서의 난 어떻게 김남준이라는 사람이 당신의 친구라는 걸 알아챘을까, 입 밖으로 뱉지 못할 문장들을 한껏 쏟아부었다. 그러다 자신을 만져오는 인기척에 깼는지 피곤한 기색으로 선배가 천천히 눈을 떴다.

 

 

" 깼어? 잠깐 정신 잃었었어, 너."

" 괜찮아, 우리 이렇게만 있자."

 

 

포근한 이불에 몸을 감싸던 내가 선배의 목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자 그가 팔베게를 해주고 있던 팔로 날 흔들림 없이 안아왔고 난 그에 더욱 안으로 파고들었다. 오랜만이야,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익숙히 느껴지는 그의 체취와 함께 나를 다정히 내려다보는 그의 앞머리를 툭툭 건드렸다. 보고 싶었어, 그의 말에 바로 대꾸했다. 눈치 없이 목소리가 자꾸만 떨려왔다. 선배가 곁에 없어 힘들었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를 지운 사람은 나였으니까. 기억이 차차 돌아오면서 풀어나가야 할 실마리들이 한 가득 방 안을 메웠지만 이제야 서로를 되찾은 우리에겐 미뤄야 할 숙제 거리에 불과했다.

 

 

" 어머니께 네 폰으로 내가 대신 문자 드렸어."

" 뭐라고 보냈어요? 선배 집에서 잔다고 하면 허락 안 해주셨을텐데."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 변명엔 친구 집만큼 좋은 건 없지."

" 잔머리 좋은데요, 자주 써 먹어야겠어."

 

 

또 꿈 꾼거야? 그의 앞머리를 만지던 손길이 하나 둘 그쳤고 선배가 땀에 젖은 내 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그의 잠이 덜 깬 듯한 잠긴 음성이 귓가를 간질였다. 무서웠어, 겁 먹은 강아지처럼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거렸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 네가 날 만나서 그래,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 네가 힘들 일은 없었어."

" 선배, 자꾸 기억이 돌아와. 선배만 찾으면 되는데....더는 싫어. 필요 없어, 나는."

 

  

기억 같은 그딴 거 찾지 말고 선배랑 이렇게 둘이 있기만 하면 돼, 난 그게 전부야. 안쓰럽게 날 덤덤하게 내려다보는 그를 향해 쉴 틈 없이 문장들을 나열했다. 그가 내 주위를 떠나지 않도록, 꿈 속에서처럼 멀어져버린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달아나지 못 하게 서로를 옭아맸다. 점차 그의 숨결이 가까이 다가왔고 그가 나에게 입을 맞췄다. 부드럽게 맞춰오는 그것을 더는 밀어내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였고 입술 사이로 서로를 탐내던 가쁜 숨들이 간결하게 섞여들어갔다. 나 안 떠나, 그러니까 불안해하지 마. 그가 몰아붙이던 숨을 고르기 위해 입술을 잠시 떼어내며 말했다. 위스키를 목 안으로 삼킨 듯 몽롱해지는 기분에 그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다른 뜻으로 알겠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러자 그가 조심스레 입을 다시 맞춰왔고 간질하게 그의 입술 위로 뱉어지는 내 숨결에 그가 바보처럼 히죽 미소를 지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나도 따라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렸고 알게 모르게 묘해진 분위기에 괜히 그의 뒷머리를 매만지며 핀잔을 주었다.

 

 

" 능숙해, 잘하는데요. 누구한테 배웠어요? 솔직히 말해봐요."

" 너한테, 알고 보니 네가 능력자더라고."

" 뭐야-  오늘이 우리의 첫 키스가 아니었던 거네요. 은근 진도 빨랐어."

 

 

씩 웃으며 머리를 헝클이는 그와 마주 보며 푸스스 웃어대던 내가 입을 비죽이자 선배가 짧게 입을 다시 맞춰왔고 이와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었던 그의 폰에 소리가 연속해 울렸다.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울리는 폰을 꾸짖으며 그에게 안겨있던 손을 아쉬운 듯 풀어주었다. 침대에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전화를 금방 받고 온다는 그를 눈에 찬찬히 담았다. 급한 전화였던지 부리나케 방을 벗어나던 그가 폰을 집어들다 책상을 건드렸고 이와 같이 바닥으로 추락해버린 낡은 외국 엽서들을 보고는 제자리에 다시 두기 위해 나 또한 침대에서 일어나 그것들을 위로 들어올렸다. 정갈한 글씨체가 자연히 눈에 밟혔다.

 형, 나 아닌 거 알잖아. 우리 얘기 좀 해. 선배의 동생이라 여겨지는 그의 엽서엔 억울함을 호소하며 만나자는 문장들이 가득했고 난 예의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엽서를 끝까지 읽으며 발신인을 훑었다. 박지민, 꿈 속의 로이였다. 지민이라 쓰여져 있는 글씨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쓸었다. 그리고 그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말들이 이제야 정리가 되었다. 내 이름을 알고 있었던 이유도, 우리가 과거에 만났다던 사실도. 룸에서 로이가 양주를 건네던 날, 그가 술에 취한 남자에게 언질했던 형의 존재가 정호석이었구나. 선배 집에 있던 액자 속 남자들은 한 집안의 형제였고 박지민이라는 사람은 내 친구였어. 책상에 걸터앉아 지민이 보낸 엽서를 한 장씩 넘겨갔다. 마치 사고와도 관련되어있는 듯한 그의 어투들을 다시금 되새기다 차츰 방과 가까워지는 슬리퍼 소리에 보고 있던 엽서를 어수선하게 뒤로 숨겼다. 뭐하냐며 환한 미소로 오던 그에게 대수롭지 않은 듯 작은 미소를 띄우자 그가 성큼 내 앞으로 다가왔다. 마주본 두 개의 시선을 오롯이 담아내며 묘한 눈매를 그리는 나를 의아한 낯빛으로 쳐다보는 그의 눈길이 느껴졌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의 허리를 안아 머리를 기댔다. 부드러운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느껴졌다. 뭔가 모든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버릴 것만 같은 불안한 감정들이 나를 집어삼켰고 난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1 | 인스티즈

" 남준이가 만나자는데 만날래? 아, 남준이라고- 윤기랑 태형이하고 어울려 지낸 친구. 기억 안 나지? "

 

 

등이 한껏 서늘해졌다. 올 것이 와버렸다, 꿈 속에서 교복을 입고 있던 네 명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눈길들을 끊어내던 그 날처럼. 밑까지 가라앉아버린 목소리를 힘겹게 끌어올려 그에게 대답했다.

 

 

" 만나, 괜찮아."

 

그래야 이 거지같은 운명의 수레바퀴가 막을 내릴 거 아냐, 그에게 들리지 않을 뒷말을 조용히 삼켜냈다. 선배, 나도 부탁이 있는데. 머리를 쓸어넘기던 그의 고운 손놀림이 이내 멈췄고 난 기대고 있던 머리를 치켜올려 그를 올려다봤다. 탁하도록 검은 그의 두 눈동자에 조금씩 인영이 비춰졌고 적막했던 방 안으로 나지막하게 속삭임이 들려왔다.  

 

 

" 뭔데."

" 내 친구도 데려가면 안 될까."

 

박지민이라는 그 아이도 만나자.

선배를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형의 동생이자 내 친구, 로이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독백을 허공에 흩날리며 절망이라는 심연이 타락과 고통의 암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우리를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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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해주시는 저의 고마운 암호닉 분들 추가했습니당! 여주가 차츰 기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당 여러분ㅠㅠㅠㅠㅠ 아마 곧 있으면 사고의 실마리가 풀어질 것 같아요!!

이제 조금 더 밝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며 돌아온 개강과 개학을 위해 저의 독자 여러분들과 탄님들께서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제가 응원할게여!!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 개강입니다.......( 절대 우울하지 않아요...흙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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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빙구입니다 아싸 일등! 여주가 얼른 기억을 찾앗으면 조했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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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쿠쿠에요! 미친... 점점 여주 기억이 돌아오고 있어요ㅠㅠㅠㅠ 준이는 뭘까요ㅠㅠㅠㅠ 나뿐 아이...? 다음 화에 준이랑 다 같이 본다고 하니까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ㅠㅠㅠㅠㅠㅠ 두근두근합니다!.! 오늘 글은 저에게 개학 힘내라는 글인 거 같아요... 자까님두 개강 짜요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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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짐꾸입니다 ! 여주가 점점 기억을 찾아가고 있네요! 둘 사이에 아무 일 없이 좋은 일만 생겼으면좋겠는데..ㅠㅠ 빨리 사고의 실마리가 풀렸으면 좋겠네여 다음 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두 재밌게 읽고갑니당 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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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으으으ㅡㅇ 아직까지는 기억에 관해 복잡한 일이 많네요... 그리고 과거에 남준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빨리 과거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고 행복한 날이 왓으면 좋겠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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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2월]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여태 보다가 이제야 신청하네요ㅠㅠ 항상 잘 보고 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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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단미(사랑스러운여자)입니다! 항상 이 글은 긴장하면서 보게되더라구요...! 오늘도 한글자한글자 집중해서 읽었어요! 그렇다면 남준이는 과연 어떤 역할일까요? 호석이편이지만 뭔가 믿음은 안가는...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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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토토로 입니다!
여주기억이 점점 돌아오고 있군요ㅠㅠㅠㅠ누구하나 다치지말고 일이 해결됐음 좋겠어요ㅠㅠ이제 좀 행복해져 여주야 호석아ㅠㅠㅠㅠ
이들이 예전에 이런관계였다니.... 오늘도 잘 읽구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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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96
혹시 지금도 암호닉 신청받으시나요?? 가능하다면 [복쯍아망개]로 신청할 수 있을까요?? 진짜 스토리가 너무 짱짱해여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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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청아에요!! 본인이 지워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는다는게 좋은 일만은 아니네요.... 나쁜 기억도 돌아온다는게, 다시 버텨야 한다는게 얼마나 힘들까요. 또 그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봐야 한다는건 얼마나 더 마음의 짐으로 다가올까요.. 여주가 호석이로 편안해하고 주위의 아픔으로부터 치유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기억속 오해도 풀면 좋겠네요ㅠㅠ 작가님, 좋은 글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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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헐....이제 흥미진진햐 집니더ㅜㅜㅜㅜ여주는 분명 호ㅓㄴ란스러울 텐데 남주니를 만난다는게....크으으으 저라면 못 만날거 같은데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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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여주가 이제 기억을 찾고있다니ㅠㅜㅠㅜㅠㅠㅜㅜ 주요 인물들끼리 만나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집니다ㅠㅜㅠㅜ 우리 아가들 뭔가 아슬아슬하게 잘 이어져 가고 있는데 제가 다 조마조마 합니다ㅠㅜㅠㅜ ㅜ암호닉 [데이지]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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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아니 이게 무슨(입틀막) 준아.....무ㅜ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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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2.4
[핑디]로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잘보고있습니다 자까님!!!다음 스토리가 진짜 기대되네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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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보그미입니당 오늘 분위기 최고ㅠㅠㅠ 흐얽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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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태태요정이에요ㅠㅠ 점점 여주 기억이 돌아오고있네요.. 이번에도 호석이랑 여주가 아련아련 하네요..ㅠㅠㅠ 이제 여주 기억도 곧 다 돌아올거같구 다음편에서 이제 다 알게되겠ㅈ죠?? 얼른 둘이 행쇼하길 기다리며.. 오늘도 잘읽고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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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호스입니다! 아니 남준이가..게다가 아주 빨리 꿈속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겠군요. 제가 다 떨리네요ㅠㅠㅠㅠ꼬였던 과거를 풀고 호석이와 여주는 행복할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하..개강..(마른세수) 그래도 작가님 힘내세요!!! 아 뽜이팅!!! 오늘도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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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진진자라에요
남준이가 이간질을 시켜서 호석이가 계속 여주를 의심한건가?그러다 사고가 나도 지민이와 여주는 친구이고...?와 화를 거듭할수록 궁금해져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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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0301]로 암호닉 신청되나요?? 왜 이런 명작을 이제야 본건지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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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무네큥] 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 아진짜 글 대박입니다아..... ㅠㅜㅜㅜ 이렇게되면 이제 지민이랑 호석이랑 남준이랑 뭐 다 만나는건가여.... 하 안 좋은 일만 생기지 않기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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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물결잉이에요 무슨 과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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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넝담]
남준이가 호석이와 여주 사이를 왜 갈라놨을까 궁금하네요 잘풀렸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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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뾰로롱❤입니다!드디어 그동안 궁금했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져가는 군요!!대체 남준이는 또 뭐고 호석이는 왜 저렇게 불안했는지 그리고 지민이는 분명 둘사이를 알고 있었고 자신의 형이였음에도 왜 그런 태도를 유지했는지..이제 다 알게될 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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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와 정주행했는데 대박이에요ㅠㅠ 남준이가 나쁜역할인건가요ㅠ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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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와 대박이다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고왔는데 진짜 어떻게 이러실수가있죠?!!!!! 완전 홀린듯이 봤어요...브금이랑도 잘맞아서 더 몰입도가 높았고 여주의 과거이야기 하나둘 나오고 기억도 하나하나다시 되찾아가는거같아요!![너만보여]신청하고가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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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대구미남입니다 과연 다같이 만나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ㅠㅠ픂ㅍ 안좋은 일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젭알...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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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666666]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독방에서 재밌다는 탄소들의 추천을 받고 방금 정주행을 마쳤습니다.
처음에 기싸움에 흥미진진했다가도 지금은 과거의 실마리를 서로 풀고있는 모습에 흐뭇하네 읽어내려갔습니다 고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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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미리내] 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이케 하는 게 맞는 건가요ㅜㅜ
독방에서 글잡으로 서치하다가 재밌다고 탄소들이 추천을 하길래 정주행 다 했는데 진짜 글 분위기 대박이에요... 여주가 얼른 기억을 다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넷이 만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도저히 상상이 안 가요 나쁜 쪽으로 상황이 기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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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홉찐이에요. 지민이가 여주 친구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점점 실마리가 풀려가는것 같은데 앞으로도 잘 풀려나갔음 좋을텐데ㅜㅜ 오늘도 잘봤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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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4.207
분위기가 아슬아슬하네요! 빨리 호석이랑 여주랑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호석이 결혼할 사람만 침대에 재운다더니 여주가 그 결혼 할 사람인가ㅠㅠ 호석이 섹시한 분위기도 좋고ㅠㅠ 작가님 항상 응원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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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침구입니다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는걸 보면 이제 곧 사고의 원인을 찾을수 있겠군요..!그럼 지민이와 남준이는 무슨 사이일까요? 그나저나 저 내일 개강 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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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43
[대추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ㅠㅠ 진짜 첫편부터 최근 연재분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쭉 읽고 있었어요. 지민이가 여주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건 어림짐작하고 있었지만 여주가 사고 나기 전 호석이와 여주가 다퉜다는 것과 그 중심에는 남준이가 있었다는 것까진 예상하지도 못했어요. 남준이는 왜 호석이에게 불신을 안겨주었고, 여주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제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릴까요... 4자대면 해서 어떤 대화가 나올까보단 성사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호석이는 이 모든 일을 초래한 장본인 중 하나가 남준이인 줄 모르는 것 같네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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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블체입니다.... 아니진짜 분위기 미쳤구요ㅠㅠㅠㅠㅠㅠ 제 심장도 죽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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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지금 암호닉을 신청해도 될까요? [망개떡팥떡] 으로 신청해보긴 할게여ㅠㅠ♡♡
와...진짜 재밌다.. 작가님 정말 재밌어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 관계가 있었고 관계 속에 엉켜 있는 실타래 같은 내막도 너무 재밌어요ㅠㅠ 작가님이 글에 애정을 쏟는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더 글에 빠지게 된 것 같구요 ㅎㅎ 와..이 재밌는 글을 어째서 지금 알았을까요ㅠㅠ♡ 진짜 초반부터 작가님과 함께 달릴것을...하.. 안타깝네요ㅠㅠ
다음 화 기대해도 되나요 ㅎㅎ? 아! 부담드리려는 말은 아니였어요!! 오해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오늘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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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6.203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만약 가능하다면 진진츄로 신청할게용 와진짜 정주행 했는데 이거 너무재밌는거 아닌가여ㅜㅜ ㅜㅜㅜㅜ남주니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잘못된 방식이라 안타깝네요 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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