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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내 남자친구 민윤기를 소개합니다 01 | 인스티즈 

 

 

 

 

 

남자친구 민윤기를 소개합니다. 01 

 

 

 

 

 

사랑은 항상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실을 늦은 나이에 깨달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고, 첫눈에 반한 상대는 이미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거나 썸을 탄다고 생각한 사람이 알고 보니 아쿠아맨이거나. 이런 경험을 수도 없이 하게 되니 자연스레 '사랑은 내 마음대로 요리할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올까 하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맙소사. 짝사랑은 하지 않겠어,라는 내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건지 내 마음에 들어온 아이가 보인다. 높은 콧대, 하얗지는 않지만 남성적이게 살짝 탄 피부와 장난이 가득한 목소리까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자를 발견했다. 

 

 

 

 

안돼, 소원별. 지금도 너는 금사빠 기질을 보이고 있어. 당장 소원별 심장에 있는 펌프질을 늦은 속도로 움직이게 해야 돼! 그리고 붉어지는 볼을 감추려면 촉촉한 팩트도 필요하고! 

 

 

 

 

첫눈에 반한 사실을 감추려는 내 행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 아이가 다가왔다. 

 

 

"안녕. 김태형이야. 너도 우리 과 신입생이지? 멀리서 오는 바람에 친구가 하나도 없는데 같이 앉자." 

 

 

나와는 조금 다르게 친화력이 좋아 보이는 아이는 어느새 내 대답이 시작되기도 전에 옆자리에 착석해버렸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그 아이의 샴푸 향은 나를 충분히 반하게 만들었다. 

 

 

"소원별? 이름 되게 예쁘다. 난 이름이 너무 흔해서 임팩트가 없거든. 너랑 다니면서 나도 이름 좀 알릴래. 예쁜 원별이 옆에 있는 잘생긴 태형이라고 소문나면 좋겠다. 괜찮지?" 

 

 

아마 태형이는 졸업하기 전에 우리 학교 사람들 이름을 전부 알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친화력이 좋은 탓에 태형이와 나는 오래된 친구 사이처럼 급속도로 친해졌다. 사실 태형이는 내게 반했다며 돌직구로 다가왔다고 했다. 소원별 인생에 먼저 다가와 주는 제대로 된 사람은 처음이었다. 

 

 

 

 

 

결국 우리는 얼마 가지 않아 국문과 새내기 1호 커플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다. 물론 그중에는 잘생긴 김태형을 어떻게 꼬신 거냐면서 질투하는 친구들과 선배들도 많았다. 그런 시기 어린 눈빛을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태형이의 한결같은 다정함과 배려였다. 내가 불편할 것 같은 자리에는 최대한 이유를 만들어서 안 나오게 해줬고 내가 궁금해하는 자리는 무조건 함께했다. 그런 태형이가 변하기 시작한 건 꽤 지난, 우리의 3주년 기념일에서 여과 없이 드러났다. 

 

 

"소원별, 오늘 김태형 연락 없다며. 그냥 우리끼리 놀자. 응?" 

 

 

"아니야. 어떻게 태형이가 3주년을 잊어. 게다가 내일은 내 생일이야. 분명히 준비하느라 그래서 연락이 없는 거야." 

 

 

"너도 진짜 징하다. 걔 변한 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내일 네 생일까지 우리가 놀아줄게." 

 

 

"나 안가. 아니 못 가. 그렇게 가고 싶으면 너희끼리 다녀와. 나 안 삐질..." 

 

 

친구들의 부탁에도 나는 갈 수 없었다. 태형이는 잊지 않았을 거야. 분명히 지금쯤이면 내 생일과 3주년 이벤트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 거야. 어떻게 우리의 3주년을 잊어. 

 

 

"내가 이 말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미칠 것 같아. 김태형 걔 오늘 클럽 갔대. 이번 신입생들 기억나냐. 너랑 좀 닮아서 유명해진 애. 걔 무리랑 술 마시고 클럽 갔대. 지금도 이렇게 속여서 놀러 다니는데 그전에는 얼마나 너를 속였을지 짐작은 가냐. 우리가 같이 있어줄 테니깐 가서 놀자." 

 

 

태형이와 친한 친구이자 내게도 소중한 친구인 남준이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3년을 알고 지내면서 내게 장난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남준이의 말이기에 더 이상 거짓이냐고 물을 수가 없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멍하니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걸어갈 수밖에. 

 

 

 

 

 

태형이는 내가 술을 마시고 클럽이나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유독 싫어했다. 자신의 눈에 예쁘면 남들 눈에도 예뻐 보인다면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싫다고 했다. 그런 김태형의 말에도 불구하고 반강제로 클럽에 도착했다. 사실 태형이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다. 다들 술에 취해 조금이라도 신경을 건드리면 싸움도 일어나고 좋지 않은 일도 가득한 이곳의 분위기가 싫다. 그래도 내게 기분을 풀어주고 싶어 데리고 와준 친구들을 놓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 의자에 앉아 도수가 가장 약한 칵테일만 조금 들이키고 있었다. 

 

 

 

 

 

붉은 조명, 푸른 조명들이 형형색색으로 뒤바뀌는 탓에 친구들을 찾던 내 시야가 흐릿해졌다. 어느새 내 주변에는 담배를 물고 도넛을 만드는 사람들이 다가왔고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찾아 스테이지로 걸었다. 다행히 키가 큰 남준이를 시작으로 작은 친구들과 나머지 친구들이 보였다. 그들에게 다가가려는데 격한 춤 솜씨에 밀려 넘어졌다. 민망한 것도 모르고 뒤꿈치가 까진 탓에 절뚝거리며 클럽을 빠져나왔다. 

 

 

 

 

 

아... 가방도 안에 그대로 있는데 어떡하지. 그래도 다행스럽게 핸드폰과 핸드폰 뒤에 달린 비상용 지갑에 카드가 있어 그것을 들고 약국으로 향했다. 어둡지만 형형색색의 불빛이 눈을 쪼아대던 탓에 안에서는 몰랐지만 바깥공기를 마시니깐 취기가 확 올라왔다. 다들 커플이거나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팔짱을 낀 남녀가 가득한 곳을 비집고 약국에서 숙취제와 밴드, 약을 사 왔다. 그나마 한적한 곳을 찾아 벤치에 앉아서 구두를 벗고 약을 바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달려와 구토를 시작했다. 자신의 주량도 모르는 채 마셨는지 쉴 새 없이하는데 혼자서는 무리인지 결국 바닥에 주저앉은 걸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어두운 밤인데도 하얀 피부와 금발머리는 약간 취한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머릿결이 상한다면서 단정한 검은 머리만 하던 태형이와는 다르게 그의 금발은 살짝 푸석해 보였다. 그리고 귀에는 여러 개의 피어싱까지. 약간은 어색했지만 지금의 나는 술에 취해있었고 그의 상태는 매우 심각해 보였다.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역시 남자는 남자였다. 나를 밀치는 탓에 뒤로 밀려났다. 

 

 

"씨발... 뭔데. 신경 끄고 갈 길 가." 

 

 

태형이와는 다르게 되게 낮은 목소리였다. 그는 분명 내게 가라는 말을 했지만 그 속에 담긴 목소리는 나를 간절히 원하는듯했다. 이 날씨에 술 취한 사람을 놓고 가면 분명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그의 꺼지라는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다시 일으켜 세웠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가볍게 나를 밀어냈지만 세게 잡고 있는 탓에 밀려나지는 않았다. 그도 졌다는 듯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내가 이끄는 대로 아까 앉은 벤치에 앉혀놓았다. 

 

 

 

 

 

불빛이 있는 가로등 아래에서 보니 그의 얼굴과 손에는 약간의 생채기가 있었다. 내가 사온 약을 꺼내 그의 손등 상처를 치료해주고 아프지 않게 밴드도 붙였다. 나를 밀어내지 않는 탓에 용기가 생겨 그의 얼굴에도 약을 바른 손으로 가져다 대는 순간 그가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았다. 

 

 

"만지지 마." 

 

 

"네? 얼굴 상처는 치료 안 하면 흉ㅌ..." 

 

 

"내 얼굴에 흉터가 생기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 신경 끄라고, 좀." 

 

 

그의 날이 가득 선 말투에 술기운도 확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김멍멍입니다.  

태형이 이야기도 연재는 계속해요.  

우리 윤기 이야기도 많이 좋아해주세요. ㅎㅎ 

 

댓글을 통해 김멍멍에게 응원의 메세지도 남기고 포인트도 받아가세요 ^ㅁ^ 

 

[암호닉] 받습니다. 없으면 쭈굴쭈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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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찡긋]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다음 내용이 시급해용!!!!!! 빨리 다음편 보고 싶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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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9.222
[남준]으로 암호닉신청 할래요!!!멍멍작가님ㅠㅠㅠㅠ이름 귀여우시네요ㅠㅠㅠㅠㅠ윤기랑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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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대구미남]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다음편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싹수 노란 윤기의 매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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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난나누우] 로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다음편기다리고 있겠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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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하고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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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흑설탕융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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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정주행 시작합니당!!!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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