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날 안좋아하는줄 알았다. 그래서 나도 이제 널 싫어하기로 맘먹었다.
여느때와 같이 레스토랑에 가자며 징징대는 너의 모습을 보고있자하니, 넌 나를 그저 돈쟁이로 보는것같아
나와는 어울리지않게 서글퍼졌다. 웃는얼굴에 누가 침을 못뱉는다고 하던가? 눈 앞에 음식들을 보며 생글생글거리는
모습에 나는 그만두자, 라는 말을했다. 내 예상이 맞았다 너는 날 좋아하지않았다.
그냥 처음에는 달기만하다 나중에는 쭉빠지는 단물, 너에게는 난 그정도였을거다.
날보지도않고 샐러드만 먹는 너를보고 더 먹으라고 챙겨주었다. 잊었다한들 어느 마음한구석에는 여전히 너가 자리잡고있다는 얘기일것이다.
다먹고나오라고 계산을하고 레스토랑밖을나섰다. 아니, 사실은 나서지못했다.
울먹이면서 음식들을 꾸역꾸역먹고있는 너를 보니 나도 순간 눈물이 왈칵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보고있었지만
유일하게 이태일, 이태일 혼자서만 나를 봐주지않았었다. 실수로 포크를 떨어뜨리고 이태일은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펑펑울어댔다.
밖으로달려나와 나를 보지도못하고 차로 뛰어든 너를, 피를흘리며 껄덕대는 너를, 그렇게 죽어가던 너를 나는 봤다.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내가 그토록 간절히 사랑했던 사람이 죽은게 거짓이 되는게 아니니까…
그런데, 나는 너를 따라가지 못하겠다. 죽는것은 무섭지않다. 너를 볼 자신이 없어서 따라가지못하는거뿐이니까 오해는 하지말아줬음좋겠다.
너를 그렇게 하늘의 천사로만들어버린 나를 용서하지마. 제발 원망하고원망해라. 저주해도 괜찮아.
꿋꿋이 살꺼다. 니몫까지, 너가 흡족해 할만큼 열심히 살테니까 용서는하지말아. 그리고 나를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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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져-
반갑습니다아하하
이번에는 지후니얘기인데 오그리토그리.................................
원몰타임 병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세차기 몰아친 병맛의 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번에도 병맛이지만, 오늘이 최고조의 병맛인듯
생각이안나서 막썼뜸...................여러분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살려주세요 잘못했쒀요...........☆★
블락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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