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반인반수 강아지변백현x귀여운거덕후박찬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b/1/3b1b4ddb8029016671fa8130d552bd2e.jpg)
솔로크리스마스시발.올해도 작년에도 크리스마스가까이만오면 항상차이는 저주라도걸렸는지 이번에는 좀 오래간다싶었는데 역시 크리스마스에차였다.나빼고 다른애새끼들은 잘만 지여친하고 히히덕잘놀고있던데,왜나는 항상이렇게 차이는지 이제해탈할지경이다.이번여친은 진짜 몸매도좋고 얼굴도 내가좋아하는강아지상에다가 그냥 말투부터 평생내꺼다하고 찜 했었는데,사실은 나이든남친이있다나뭐라나 씨이발.찬열은 이제 크리스마스만되면 여친한테안차이는게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병에라도걸릴지경이었다.오늘도 평소처럼 헤어진기념으로 술을잔뜩퍼마시고 집으로가는데 집앞에 하얗고 몽글몽글한 물체가 서서안절부절못하고서있는것을 찬열이보고 미간을찌푸렸다. 저게뭐지시발? 가까이가서 서있는 물체를가까이보니 자신보다 머리통하나정도는 작은키에 가까이가자마자 훅 풍겨오는 딸기생크림냄새에 선덕이는 가슴을부여잡고,서있는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누.누구세요?"
아시발박찬열호구병신새끼.오랜만에보는 작은생명체에 두근거리다못해 터질거같은 심장에게 찬열은 제발닥치라고말해준뒤,오들오들 떨고있는것을보고는 바로 문을열고 서있는 백현의 손을잡고 집안으로들어갈려고하는데 백현이 아직눈도다못뜬체 웅얼거린다. 응,뭐라고요? 손을 중앙으로모은뒤 손가락을꼼지락거리는 백현을본 찬열을 이귀여운아기를 어떻게해야 하나 고민을하고있는 와중에 백현이 찬열의 품에 쏙 들어가더니 팔로 찬열을 꽉 안고는 찬열을 위로쳐다본후 눈을접어가며 말을한다. 날가져!
? 순간찬열의 머리속에는 물음표 만오천육백오십구개가 떠돌아다니고 정신을차린건 백현의 한마디덕분이었다. 안들어가요?나추워.. 날씨가어느때인데 빨간색후드티에까만스키니하나 입은 백현의모습은 누구보다 추워보였지만 찬열의 눈에는 누구보다 이쁘고 귀여워보였지만 백현은 자신을빤히 쳐다보는 찬열이마음에들지않았는지 문앞에멍하니서있는 찬열을버리고는 집안으로당당히 들어가 쇼파에웅크리고앉아 티비를켜곤 찬열에게 문닫아!추워 백현이추워! 라고짖어준뒤,다시금 티비로 시선을돌렸다. 하지만 지금 누구보다 정신없는건 찬열이었다,갑자기 내눈에넣어도 안아플 귀여운강아지한마리가 자기집에오질않나,오자마자 하는 소리가 날가져라니 가지라는게 그걸가지라는건지. 순수하게 자신을가지라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을하고있는데 백현의 춥다는 소리에정신을차리곤 남들이볼까 문을 잠그곤 쇼파에 웅크려앉아 티비를보는 백현이에게 조심스럽게 말을건다.
"저기..이름이뭐야?"
"백현이!옛날 주인이 변백현이라고불렀어"
"주인?그게 무슨...헐 씨발"
어디서 sm플레이를 즐기다왔나하는 욕망넘치는 생각이잠시머리를스치고지나가는 중에 백현을다시한번자세히봤는데,나에게없는 쫑긋한귀.어쩐지 좀 아니 많이 작아보이던몸집이 옛날에 김종인이키우던 강아지 말티즈였나 몰티즈였나?어쨋든 그종류랑 많이닮았다.쇼파에앉아있는것도 진짜귀엽네 강아지같애 너. 찬열이 멍하니백현이를 보다가 티비를보던 백현이의 귀를 만지자 백현이 찬열의손을 앙.하고 문다. 백현자기나름에는 엄청세게문건데 찬열은 이게문건지 애교인지 도발하는건지 유혹하는건지 또다시 생각에잠겼다.하는행동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애기인데 하고있는모습은 강아지가아니라 여우다여우. 살랑살랑거리며 귀를흔들던 백현은 갑자기 갸르릉거리더니 창밖으로 쪼르르달려간다. 그모습마저도 귀엽다고 생각하고있던 찬열은 백현이옆에가서 백현아,여기창문쪽추워 하고 백현을 데리고가려는데 백현이 찬열의품에다시금 쏙들어가더니 찬열의 품속에서 옹알거리듯이 말을한다. 주인.밖에눈온다 눈와!
오하느님시발감사합니다,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날찬여친에게도 매우고맙다고생각중이야.찬열은 품속에 안겨있던 백현이를떼고는 다시자리를잡아 꽉안아준다.이번겨울크리스마스에 찬열은 그누구보다 행복한겨울을 지낼거같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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