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제목 뭐라하지 아무튼 우리 부랄친구임

첫 만남 (1)

처음 만났을 때가 막 중학교 올라왔을때

내가 초딩때 엄청 돼지였단 말이야.

학교 갔다 왔니? 그럼 먹어. 누웠니? 그럼 먹어. 살았니? 그럼 먹어.

라는 부모님 때문에 그냥 먹고 살기에 바빴음.

학교 왜 다녀? (띠껍)

급식 때문에. 라는 내 말은 우리 학교에서 명언이 되었고..^^

수업시간에 패기 돋게 군것질 하다가 걸려서 선생님한테 혼났던

순수한 그런 초딩 정신 상태였던 나는 중학교로 올라왔지.

중학교로 올라왔는데 초딩때는 돼지건 뭐건 다 친했었거든.

우리 학교만 그런가 아무튼 그런데 나는 좀 우리 학교 애들 몇 없는 중학교로 가게 된 거야.

나랑 친했던 애들이랑 다 빠빠이 하게 됐음. ㅎㅏ..미치겠다스발..

그래서 오똑하징..ㅠㅠ 하면서 내가 입학하게 된 중학교로 입성을 했다.

예비소집일날 최대한 조용히 이썽ㅆ어.

왜 그런거 있잖아..; 다른 학교 애들이랑 뭐 신경전 그런거..때문에

애들 신경 다 날카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조또 무서워서 조용히 최대한 조용히 있으면서 했고....

두둥..! 변백현을 처음 만난 날인 입학식..

설레서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막상 가니까 설렘은 없어짐.......

막 운동장에서 나 혼자 걸어가고 있는데 누가 내 어깨 퐝 침.

퐉 ㄴㄴ 퐝. 한도 살살 쳐서 누군가 싶어서 봤는데 내가 모르는 애더라.

"...?"

"...?"

우리 둘다 ㅇㅅㅇ? 이 표정이었음.

비록 내가 어깨를 쳤지만 닌 누구?

비록 내가 어깨를 맞았지만 닌 누구?

둘다 이러한 표정이었지.

"니가 내 어깨 쳤잖아(병신아)"

"아 미안"

하고 가는 게 아니겠어? 병신아라고 부르고 싶었지만

처음 보는 애한테 못 하겠더라..난 패기가 넘치지 않아서..

ㄱ렇게 강당에 다 모였는데

북적북적했음 하도 시끄러워서 선생님도 조용시키는데 안 돼서

그냥 교실로 각자 보내지고 나도 교실로 왔지.

전부다 처음 보는 애고 우리 초딩학교 애들은 한 두세명 정도는 있는데..

모르는 애들이고... 그래서 막 나혼자 빵 뜯으면서 우걱우걱 먹고 이쓴데

몇몇 마른 애들이 조또 나보면서 비웃고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그러면서 앉고 선생님 오셔서 애들 조용시키고 그랬는데 우리 반이 홀수였거든

그래서 나 혼자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내 옆에 안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

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나타나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