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TheFatRat-Unity
오늘도 약에 흠뻑 취해
내가 약인지 약이 나인지
웃음이 자꾸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발버둥을 쳤다.
눈앞에 보이는 연기마저도 웃겼다.
그리고 나는 한없이 걸었다.
그날은 이상하게도 발이 맘대로 움직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때 눈앞에는 빨강과 파랑이 눈을 찌르듯이 반짝였다.
이대로는 들켜버리겠어
마치 빨간 구두를 신은 것처럼 제어할 수 없는 발을 이끌고
골목길로 간신히 들어왔다.
그때 봤던 그놈이 그놈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청부 살인업자 김태형 X 약쟁이 너탄
01
급박하게 안으로 들어온 나는 숨을 크게 쉬었다.
오래간만에 운동을 한 덕분인가 목에서는 비릿한 피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묘한 긴장감에 여태껏 참아왔던 웃음이 터졌고
그때 눈앞에 들어온 남자 한 명이 있었다.
나를 보는듯했고
옷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피?
멀어지는 정신을 끌어올려 고개를 들었다.
남자의 등 뒤에 어두운 먼 발치에
경찰이 보였다.
난 그 남자에게 다가가 무작정 입술을 부볐다.
그 남자의 눈이 커지는 것도 잠시 내 얼굴을 붙잡고 입술을 진득하게 물어왔다.
아 단내...
아득해지는 정신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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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nfavorable 입니다^ㅁ^
독방에서 생활하다 처음으로 글잡 써보네요 떨리기도하고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자주 봅시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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