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당신을 처음봤던 날을 당신은 기억할까요?
기억나요? 오늘 당신이 제꿈에 나왔어요.
당신이 제꿈에 나온적은 많았지만, 오늘은 그많은 하루와 다르게 특별했어요.
왜냐면 당신의 영원히 감고있을꺼만 같았던 눈을 떠서 저를 쳐다봐주었거든요.
당신의 눈은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를 박아놓은거 같았어요.그래서 계속 처다보고있으면, 빠져들어갈꺼같은 눈이였어요.
그렇게 아름다워서 눈을 뜨지않는건가요?
그리고 당신의 미소는 남을 행복하게하는 마법이 걸려있는거같았어요.
그미소를 보고 저도 모르게 웃고있더라고요.저는 오늘 꿈 속에서 너무행복했어요.
그리고 너무 생생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일어나자마자 당신에게 찾아왔는데.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운 눈을 숨키려는듯이 감고있네요.그래도 오늘 꿈속에서 당신을 보았기때문에 저는 괜찮아요.
"나왔어"
오늘도 대답을 기대하지않은체 늘그래왔듯이 그에게 너가왔다는 말을꺼냈어.
그는 여전히 늘그래왔듯이 눈을감고 저주에걸린 왕자님같이 누워있을뿐이야.
그래도 그가 너에게서 사라지지않은것만으로 너는 안심했어.
그는 정말 눈같아서 녹을꺼만 같았거든.
오늘도 늘그랬듯이 눈의여왕을 읽어줬어. 여전히 그는 듣고있다는 신호는 여전히 보내지않았지만,
그가 행복해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가 행복하면, 너도행복하니까
오늘도 그를 한참을 보고있었어.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그를 보면볼수록 피곤해지기시작했고 점점 서서히 정신이 희미해졌어.
그리고 오늘꿨던 꿈이 신기하게도 이어졌어.그런데 꿈에서 그를 만났는데 행복하지않았어.
그가 자꾸만 멀어져갔거든 계속쫓아가도 그를 따라잡을수없었어 그는 점점밝은곳으로 갔지만, 너는 더이상 밝은곳으로 갈수없었거든,
그래서 좌절하고 울고있다가 잠에서 깻어.
너는 꿈에서울듯이 울고있었어. 그리고 혹시 꿈에서처럼 그가 떠났을 까봐 일어서서 그가 누워있는 상자를 봤어.
꿈이 혹시 작별인사였던걸까?
그가 있었던 자리가 비어있어. 이건 방금의 끔찍한 악몽보다 더 끔찍했어.믿고싶지않았어.
그래서 눈을 다시 감으면서 생각했어. '이건꿈이야 다시 잠들면 깨어날수있을꺼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듯이 말을했어.
그런데 꿈이 깨지않았어.아무리깨려고해도 왜냐하면 이건 꿈이아니였으니까.
어려서 엄마를 잃고, 새로운 가족에게도 사랑을 못받은 너가 처음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느꼈었고.
너가 처음으로 너무 좋아한사람이였기에. 너는 아이 때도 이렇게 소리내어 울지않았는데.
정말 큰소리로 울었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처럼.
그러면 그아이에게 어쩔수없이 장난감을 부모님이 사주듯 그도 돌아올꺼만 같았거든.
"왜울어?"
그 때 누군가 너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에 놀랐어.이곳은 너밖에 모르는곳인데 누가 있다면 혹시 숨어든 도둑일수도있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겁에 질린체로 뒤를 돌아봤는데. 누워있던 그가 너를 보면서 서있었어.
그는 정말 꿈속에 보던 그모습 그대로였어.너는 너무 놀라서 멀뚱멀뚱처다보고있었어.
그러자 그는 너를 향해웃었어.그미소를 보니 꿈속처럼 너도 따라웃었어.
그리고 그에게 뛰어가서 안겼어. 오랫동안 못봤던 연인처럼. 혹시나 그가 꿈처럼 사라질까봐 꼬옥 그를 안았어.
그는 그런나의 포옹에 당황한듯 했지만, 이내 그도 나를 꼬옥 안았어.
"기다렸어요"
그는 모르겠지만, 오랜시간 기다려왔다고 얘기하고싶었어. 그는 내말에 더 환하게웃어줬어.
"나도 기다렸어. 내가 일어나서 너와 얘기할수있을 때를"
그는 누워있을 때 내얘기를 다들었다는듯이. 하나둘 그에게 얘기해줬던 얘기의 대답을 그가 하나둘하기시작했어.
그도 정말 깨어나기를 기다렸나봐.
그리고 너는 정말 동화처럼 행복해질꺼같은 기분이 들었어.
정말 그는 왕자님인거같았으니까. 아니 사실 그가 왕자님이아니여도 그 만있다면 너무 행복할꺼같았어.
"별빛아 너 내이름은 않물어봐?"
그가 얘기를 끝내더니 나에게 질문을했어.누군가 너에게 진심으로 질문을 하는것은 정말 오랜만에 있는일이였어.
그리고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가 알아주기를 바라는것만같아서 기뻤어.
"카이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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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읽어주는 독자분들과 신알신해주시는분들 댓글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드디어 3회만에 택운이가 일어났어요 ㅠㅠ |
감사합니다. |
귤분 개념원리분 감사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