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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00
(Prologue)













(네임버스주의.)













우리는 어릴 때부터 운명의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다.
신체가 성숙해지는 14세에서 19세에 신체의 어딘가에 운명의 상대의 이름이 운명의 상대와 같은 곳에 나타나는(가끔 드물게 운명의 상대와 네임이 다른곳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동화같은 이야기는 몇십년 전부터 더이상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로 자리잡았다.




네임에 대한 교육이 초중등 교육과정에도 등재되었고, 과학자들은 네임에 관한 연구와 논문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었다. 오히려 요즘같은 시대에는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인 노네임(No-Name)들보다 이름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더 흔했다.
그 말은 예전처럼 이름이 몸에 생겼다고 해서 뉴스에 나오고, 동네방네 자신의 이름에 관해 소문을 내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찾으려 방방곡곡 광고를 내는 일은 사라졌다는 뜻이다. 이름이 아주 낯선 나라의 언어로 새겨지거나, 한사람의 이름이 여러상대의 몸에 나타나거나, 이름이 아주 특이한 곳에 새겨져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전처럼 네임에 관해 신기해 하거나 난리법썩을 피우지 않았다. 그냥 이름이 생기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거나 작은 선물을 건네는게
보통이었다. 요즘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운명의 상대의 이름을 굳이 밝히며 말하고 다니는 일이 무례하다고 여겨지거나 오히려 몸에 새겨진 이름의 주인을 굳이 수소문해서 찾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



나도 어릴 때는 내 몸에는 어떤 이름이 새겨질까? 누구의 이름이 새겨질까? 하며 아빠가 늦게 오는 날이면 엄마와 침대에 함께 누워 몇십년전 만들어진 네임에 관한 고전영화를 보며 설레여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네임에 관해 무뎌져 전혀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이름이 생겼는지 안생겼는지 매일 샤워할 때마다 온몸 구석구석을 살핀다는 친구의 얘기를 들으면 내가 너무 무관심 한 것일까 싶기도 했지만, 운명의 상대가 누굴지 걱정하기에는 지금 나의 삶을 사는 것이 더 걱정스럽고 중요했다.

















그리고 내가 네임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게 된건


정재현 때문이기도 하다.



[NCT] 너의 이름은. 00 |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네임버스라는 소재를 여러분들이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요즘 꽂혀서 한번 써봤어요.
여러분이 재미없고 별로라고 하시면....(쭈글..) 흑흑..어쩔 수 없지만...전체적인 내용이 네임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이번화는 프롤로그여서 많이 짧아요. 이 글은 대략 이런 느낌이다-하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썼습니다.
배경은 학교입니다! 제가 다음화를 가져오게 된다면, 다음화에서는 과거 얘기가 살짝 나올거 같아요! 재현이랑 여주에 관련된 내용일것 같아요.
남주는 아직 미정입니다..고민중이에여... 아무튼 이런 이상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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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댓글
네임버스 좋아요!!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1
일단!! 신알신 하구 가용
7년 전
비회원 댓글
작가님ㅜㅜㅠㅠ 취향저격 탕탕탕 당했습니다ㅠㅠㅠㅜ 고3이라 심자 끝내고 집에 왔는데 제 취향인 글 올라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당 오늘은 작가님 덕분에 기분 좋게 잠들 수 있겠네여ᄒᄒᄒᄒ
7년 전
독자2
어우어우 네임버스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7년 전
독자3
헐 네임버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알신하고갈게요!!!
7년 전
독자4
좋아요 ㅠㅠㅠㅠ신알긴 하구 갑니다 암호닉은 안받으..
7년 전
독자5
좋아요노오오 네임버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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