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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귀여워 전체글ll조회 515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눈 속의 사람.

  정든 사람이나 늘 생각하며 만나 보기를 원하는 사람

 

 

 

 

 

 

 

 

얼마나 영겁의 세월을 더 헤매어야, 그대 비로소 나를 알아봐줄까.

언제쯤에야 목소리 잃은 어떤 인어의 눈두덩이에 입 맞춰줄까.

-----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난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 때는 널 많이 원망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나의 성숙과 너의 부재로, 비로소 너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단지 내가 너를 미워함은, 우리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한 단 하나의 끈이 되었다고.

 

아직도 바보같이 자괴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너에게 이 모든 마음들을 전해주고 싶은데,

 

 

보고싶다, -아.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온 몸을 엄습해오는 살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얼굴과 손목이 아리도록 냉했다. 이상하다. 분명 어제 새학기가 시작된, 따뜻한 봄이어야 하는데 꽃샘추위라기엔 지나친 느낌이다.

 

사박-

발바닥에 밟히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 그제야 부어서 잘 보이지 않는 눈을 크게 뜨고 아래를 본다.

 

눈이다.

그리고 나는 이 눈길 한복판에 서있다.

 

당황스러움에 이 곳이 어디인지, 지금이 몇시인지 알기 위해 온 몸을 더듬거려 휴대폰을 찾았지만,

잡히는 것은 이상한 천뿐이다. 그제야 내가 하얀 소복같은 치마를 겹겹이 입고 있음을 알았다.

 

"미친, 이게 뭐야......."

 

간신히 들춰낸 치마 아래에는 하얀색 속곳과 또 하얀색 버선에, 하얀색 고무신. 마치 사극에서 흔히 보던, 상복 차림을 하고 있었다.

죽은 누군가를 추모하기 위한 의상.

그제서야 내가 이곳에서 눈을 뜨기 직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이상했다. 마치 아주 오래전 일인양 흐릿한 기억.

 

 

 

"새로운 삶을 원해?"

"......그 곳이 어디든, 안내하세요."

 

 

"...미친미친미친!!!!!!!!!"

그 남자와 손을 잡고, 그 이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대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무엇이라도 기억해내기 위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개를 들자 보이는 기와로 된 대문.

 

난 어쩌면 말이다,

 

 

 

 

"새로운 삶을 원해?"

 

 

 

 

진짜 이상한 소리라는 건 알지만,

 

 

 

 

"잘 생각했어."

 

 

 

 

 

어쩌면, 과거로 온 것이 아닐까.

 

그 남자가 진짜 마법사, 뭐 그 비슷한 것이라도 되서 말이다.

 

"아가씨!!!!! 아가씨 어디계세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나와 같은, 온통 흰색의 차림을 하고 있는 여자아이가 보인다.

 와 이거 사극에서 많이 본 장면같은데. 아무래도 내 생각이 맞는 거 같다.

 

 

 

.

.

.

 

 

 

"아가씨, 앞으로 몇 년간은 이렇게 마음대로 바깥 돌아다니시면 안돼요. 답답하신 건 알겠지만......."

 

그리고 나를 본인이 두르고 있던 두루마기 같은 것으로 둘러싸더니, 주위를 휙휙 둘러보고는 내가 보고있던 기왓집 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내 빨개진 손을 본다. 입술만 잘근거리더니, 두루마기를 사이에 두고 내 손을 꽉 잡는다. 이 아이도 나 못지않게 손이 차다.

꽤 오랜시간 나를 찾아헤맨듯 보인다. 나를 '아가씨'라고 부른 것을 보니, 내 하녀? 몸종? 그런 아이같은데.......

 

 

 

그래, 일단 여기가 조선시대든, 고려시대든, 뭐 하다못해 삼국시대라고 치자.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건지,

 

"아가씨......?"

 

그 하얀 놈은 나에게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일단 이 사람한테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단 말이다.

 

"저기요,"

"......네, 네? 네 아가씨, 말씀하세요!"

 

많아봐야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이 여자애는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더니 나에게 말하라 한다.

 

내가 지금 제일 궁금한게 뭐지.

 

"......저 이 옷을 왜 입고 있는거에요? 누구 죽었, ......돌아가셨어요?"

 

"네......?"

 

내가 못 물을 것을 물어봤다는 듯(젠장 대답은 못 들을 것 같다), 이 아이는 눈을 더 크게 뜨더니 다시 주위를 둘러본다.

 

"혹시 아가씨 어디 아프세요? 제가 아가씨가 없어진 것을 한 시진이 넘게 찾아다녔어요.......

혹시 문제 생길까봐 아무한테도 얘기못하고.......

이 추운 날씨에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하고 계셨던 건지, 혹시 그 사이에 무슨 일 있으셨던 건 아니죠......?"

 

 

 

 

"......응, 별 일 없었어."

 

그제야 이 어린아이는 그 큰 눈을 감고 안심한 듯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래......, 네가 안심했으면 됐어. 금방이라도 눈물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그렁그렁 쳐다보니 원.

그리고 나를 이 좁은 듯 넒은 기와집 중 한 칸으로 끌어당긴다.

 

문을 드르륵 열자 보이는 것은 사람 2명도 눕기 힘들만큼 좁은 방에 노란색 바닥, 흰 색 벽지 그리고 흰색 이불과 베개.

그리고 바깥보다야 낫지만, 이 방에서도 냉기가 돈다.

매우 단촐한 모양새의 방.

 

"제가 방을 데우고 몸 녹이실 따듯한 차를 가져올게요.

......제발 가만히 방에 계세요. 지금 바깥이 많이 시끄럽단 말이에요.

무엇보다......, 김 상궁님이 아심 저 죽어요......"

 

그러고는 다시 문을 드르륵 열고 밖으로 나간다. 문을 짚을 때, 붉어졌음에도 보이는 튼 손이 안쓰럽다.

이부자리에 가만히 앉아, 베개를 만지작 거린다. 진짜 온통 하얗다.

 

 

 

 

 

 

"들어왔네?"

 

낮고 걸걸한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더니, 보이는 것은,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이번에는 흰 두루마기에 갓을 손에 쥐고 있는 남자.

 

 

 

"그래서 이 곳에 온 소감은?"

 

 

 

"당신......, 정체가 뭐에요?"

 

분명 방금까진 아무도 없었는데.

 

 

 

"내 질문에나 답하는게 좋을걸.

어차피 니 질문에 대답 안해줄거거든."

 

"......그럼, 저도 안할래요."

 

조금은 한 방 먹였다고 생각해 속으로 웃고 있는데,

 

"그러던가, 내가 여기에 대해 안 알려주면 네가 뭘 할 수 있을까."

 

노려보자. 눈을 감고 어깨를 으쓱한다.

......한 대 쳐도 되나.

 

"아니, 안 돼."

 

미친, 진짜 악마라도 되나? 마음까지 읽어?

 

"생각은 못 읽는데, 니 표정보면 다 보여. 그니까 표정 좀 풀어라."

 

"......여긴 어디고, 무슨 왕 때에요? 전 누구고요."

 

 

 

 

"미안하지만 일단 내가 알려줄 수 있는건, 네가 세자빈 간택에서 떨어진 비운의 여인이라는거야."

 

"......그럼 여긴 조선시대겠군요."

 

그는 말없이 씩 웃었다.

 

 

 

"역사 공부 좀 했나보네. 그럼 알겠지만,

원칙적으로 세자빈 삼간택에서 떨어진 두 명의 여인은, 평생 세자의 여자로 골방에 틀어박힌채 처녀로 늙어죽게 되어있거든?

근데 21세기에도 자살하려고 온갖 짓을 다하던 네가 여기에서 평생 아무것도 안하다간, 끝이 뻔하잖아? 몇 달이나 버티겠어.

 

너한테 앞으로 7명의 낯선 사람을 만날 기회가 우연히 주어질 거야. 그 중에 왕세자가 있어.

넌 네 손으로 직접 '그'를 찾아야만 해."

 

 

 

 

 

"......저를 여기로 데려온 목적이 그건가요?"

 

"뭐? 아니, 아니야. 난 오히려 널 도와주려는 거야.

지금부터 네가 해야할 일은 '꼬인 너의 인연의 끈'을 풀어내는 거야.

지금이 말하자면, 네 전생이야.

 그리고 너 이번 생에서 첫 단추 잘못 끼워서 그 이후의 삶들에서 좆되게 힘들어졌거든."

 

 

 

 

"저보고 그걸 믿으라고요?......아니 솔직히 말이 안돼잖아요, 상식적으로.......

 근데 모든 사람에게 잘못된 삶을 만회할 기회를......주는 거에요?

당신 말이 맞다면, 제가 지난 날에 했던 잘못들과 실패들......, 다 아니었던 게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이런 일이...... 모든 것을 만회할 기회가, 이런 마법같은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거에요?"

 

 

 

"모두에게 주어지는 건 아니지. 너의 경우가 특이한거야.

너는, 그래야만 할 타당한 이유가 있으니까. 무엇인지 알려줄 순 없지만."

 

 

 

 

 

 나는 무릎을 끊고 고개를 숙였다. 아마 내 앞의 이 사람은 당황스러울 거다.

하지만 이 사람의 말대로만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짓이라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새로운 삶이 간절했다, 나는.

이 사람의 말대로면, 이 첫단추를 제대로 끼운다면, 그 모든 것들이 아예 없었던 일이 될 수 있다는 거잖아?

 

 

 

"제가 어떻게 해야, 그 애랑, 그리고 모든 오해들, 내 잘못들......

제발 모두 없었던 일이 되게 할 수 있나요. 제발요......."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괜히 미안해지네.

뭐 거창하게 말했지만, 니가 할 일은 그냥 그 중에 세자 골라서 꼬시는거야."

 

 

 

"......네?"

 

 

 

"이번 생에 부부의 연을 맺어야 했을 너와 세자가, 그걸 못해서 다음 생도, 그 다음 생도, 그리고 다다음 생까지 계속 운명 속에서 엇갈려.

이번에 꼭 만나서 그를 선택해야해, 알았지?"

 

 

"어떻게 선택하는건데요?"

 

 

 

"그건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돼. 내가 계속 찾아와서 주의사항 알려줄 거기도 하고.

 

단지 지금의 네가 명심해야 할 것은 한 가지. 세자 이외의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앞으로 너는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설 거야. 그 때 네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너의 다음 생을 결정할거야."

 

 

 

 

"......지금 7분의 1의 확률로 도박을 하란 말이에요? 제가 누가 세자인지 어떻게 알아요?"

 

 

 

 

갑자기 그가 씨익 웃는다. 처음으로.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뭘 걱정해? 내가 있잖아."

 

 

순간,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어딘지 익숙했다.

무엇보다도 그 웃음이 너무 예뻐서 잠시 넋을 놓고 본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웃는게 어색할 것같은 저승사자처럼 생겨가지고는, 저렇게 아기처럼 웃다니.

 

"저기, 혹시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어요?"

 

"응?"

 

"아니, 웃는 걸 보니 뭐가 떠올라서......."

 

 

 

 

"......난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럼 제가 7명을 다 만나면, 그 중에 누가 세자인지 알려주는 거에요?"

 

"당연히 안 돼. 그건 반칙이지."

 

"......? 그럼 도대체 뭘 해주겠다는 거에요?"

 

"예를 들자면,"

 

 

넓은 옷 소매에서 원통형으로 말려진 종이같은 것을 꺼내더니 펼쳐보인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무표정인 남자의 어깨까지의 모습이 담긴 먹과 물감으로 그려진 초상. 반달 모양 눈매와 두툼한 입술이 인상적이다.

 

 

 

 

"이 사람이 조만간 이 집을 찾아올거야."

 

"이 사람은 아닌가봐요."

 

"뭐? 왜?"

 

"아무것도 안 느껴져요. 인연이라면서요. 그럼 첫눈에 뭔가 확 오지 않을까요?"

 

"푸흐......, 너 혹시 얘가 어떨 거 같냐. 그러니까 성격같은 거."

 

"음, 되게 차갑고, 냉정하고, 막 까칠할 거 같기도 하고,"

 

"푸하하!!!!"

......? 도대체 뭐가 웃긴거지.

 

"푸흡......, 너 보는 눈 되게 없구나.

하여튼, 뭐 그런 첫 눈에 반한다거나 그런 거 현실엔 없고,

 무엇보다도 이건 그림인데 판단이 가능할꺼라고 보냐?"

 

......할 말이 없다.

 

"이 사람이 세자가 맞든 아니든, 세자에 대해 단서를 얻으려고 노력하는게, 네가 해야 할 일이야.

직접 하다보면 대충 감이 잡힐거야.

그럼 행운을 빈다."

 

 

아직도 갈피를 못 잡아 멍청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종이를 챙겨 일어서는 그를 보고 소매를 붙잡았다.

 

"당신 뭔데 절 도와주는 거에요? 제 수호천사라도 돼요?

아니아니, 진짜, 정체가 뭔지 못 알려줘요......?"

 

입꼬리를 올려 미소 지어보이는 그. 하지만 눈은 무표정 그대로라 이상하게 슬퍼보였다.

대답을 하지 않은채, 이윽고 다시 돌아서 나가려는 그를 붙잡고,

 

"그럼, 그럼! 이름!! 이름이라도 알려줘요.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해요?"

 

그와 눈이 허공에서 닿는다.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보았다.

 

 

 

 

 

"윤기.

 

 

 

 

 윤기라고 불러. 다시 만나게 되면."

 

 

 

그리고, 먼지처럼 없어지는 그.

마치 방금 전이 꿈이었던 양, 이 곳에 그가 있었던 흔적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

.

.

 

 

 

"아가씨!!"

 

"......어?"

 

"죄송해요, 제가 차를 가져오다 미끄러져서...... 파편까지 치우고 오느라.......아가씨 다치면 안되니까......."

 

멍을 때리고 있었다. 무언가를 깨뜨렸단 소리에 정신이 든다.

고개를 돌려 계속 늦은 것을 변명하는 아이를 본다. 손을 보니 다행히도 다치진 않은 것 같다.

 

"손 좀 줘보렴."

아이가 눈을 크게 뜨더니, 주전자와 잔을 내려놓고 손을 덜덜 떨며 나의 눈 앞에 보인다. 내가 작은 양 손을 쥐자, 고개를 더 푹 숙이며 부끄러워한다.

아까는 많이 빨갰는데, 부엌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따듯해졌나 보다. 그래도 여전히 일을 하다 거칠어진 티가 나는 작은 손이 안쓰럽다.

 

 

"얘, 이름이 뭐니?"

 

"......전 복순이어요. 최복순......."

 

"복순.......

  복순아,"

 

"네??"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는 모양새를 보인다.

 

"잘 부탁할께, 이 곳에서의 생활."

 

 

복순이, 이 아이가 환히 웃는다. 굉장히 즐거워하며 아가씨 말하는 거 처음 들어본다고 이것저것 쫑알거리며 차를 따른다.

아마 전생의 나는 이런 작은 친절조차 없을 정도로 정없는 사람이었나 보다. 혹은 이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거나.

간택에서의 실패.

전생의 나 역시 수없이 실패를 겪었나 보다. 지금의 나와 다를 바 없이. 안쓰럽다, 내 자신이.

하지만 바꿀 수 있다. 바꿔야만 한다.

 

불과 방금 전까지 그 사람, 윤기란 사람이 서 있던 허공을 보며 굳게 다짐한다.

반드시 세자를 찾아내서, 새로운 삶을 살 것이다. 적어도 '그 아이'와의 약속은, 다시는 깨지 않을 것이다.

별 것 없는 단서였지만, 무언가라도 떠올리려 애쓰며 그 초상을 기억 속에서 더듬는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말하긴 했지만, 순진무구할 것 같기도 했고, 전혀 반대로 사악한 사람일 거 같기도 했다.

실제로 만나서 말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듯한 얼굴의 그 사람은,

과연 왕세자가 맞을까?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안중지인(眼中之人)_1화(부제: 왕세자를 찾아라) | 인스티즈


박지민(23세)/성균관 유생

 

 

 

 

 

 

 

 

 

 

안녕하세요! 지민이귀여워 입니다!!

사담이지만 지민이 진짜 귀엽죠ㅠㅠㅠㅠ 위에 움짤도 '흐응, 글쎄?' 이러는 거 같지 않아요?ㅠㅠㅠㅠ

제가ㅠㅠ 암호닉 어떻게 하는건지 암것두 몰라성... 일단 시도는 해볼께요...;ㅅ;

근데 암호닉 어디다가 쓰는거에요...? 왜 하는거지.. 일단 신청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D

2화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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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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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6.87
너무 기대되네요ㅠㅠㅠ세자 찾을 수 있을까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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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지민이귀여운건불변의진리죠!!!짐니가성균관유생이면설마윤기가왕세자..????는아닐것같네요ㅋㅋㅋㅋㅋㅋ쨋든잘읽고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0.169
오호...흥미진진합니닫!! 작가님왤케 기여우신가요오오~~?? 세자궁금합니다 어여 오세용ㅠㅠ 아 암호닉신청해도 되겠조?? 그러면 [봉이]로 신청할게용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99.205
와ㅏ 읽는내내 흥미진진해서..
분위기 짱이에요ㅠㅜ
남주 누가될지 정말 궁금하네용..
암호닉 받으리면[가든천사]로 하겟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8.4
이거 자깐데여
강퇴당해써여...;ㅅ;
스고이ㅜㅜㅜ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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