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저 다와가요"
"알겠어, 지금 기다리고있으니까 빨리와"
"알겠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남준이였지만, 아직 작업할게 많아 못만난다고 하길래, 내가 그의 집에 가기로했다. 항상 밖에서만 만나다가, 실내에서 만나니까 조금 새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김남준의 집이 궁금했다. 안에 멀쩡하겠지....? 활동할때만 숙소에서 생활하고, 활동안할때는 각자 독립했다고 하던데...지금은 비활동기니까 혼자 집에 있겠네..? 오피스텔 앞에 도착해 내가 택시비를 내고나서 내리자, 김남준이 모자를 쓴채로 나한테 오라는 손짓을 했다.
"왔어? 춥겠다. 들어가자"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자, 왜인지 모르게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왜이리 어색하지 같이 엘리베이터 많이 타봤으면서. 남준도 나와 같은생각인지 뒷머리를 긁적거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자연스레 내 손에 깍지를 꼈다.
"들어와"
"우와..완전 넓어"
"ㅋㅋㅋㅋ빨리들어와. 그만보고"
"알겠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꽤 내부가 넓었다. 그리고 집이 깨끗하네...? 의외다. 내가 의외라는 표정을 짓자, 김남준이 입술을 툭 내밀고 난 뭐 깨끗하면 안되냐며 툴툴거렸다. 내가 그에 장난스레 웃으며 허리를 끌어안으며 그냥 의외라서 그랬지. 하면서 말하자, 못이기겠다는듯 그가 웃었다. 가구도 블랙 아니면 화이트로 맞춰서 그런지 더 깔끔해 보이는거같았다. 오히려 내방은 지금 난장판인뎅....
"뭐 마실래?"
"아뇨 괜찮아요. 오빠 일하고 있었다면서요"
"작업할게 조금 남아서. 들어와서 기다릴래?"
"네! 진짜 가보고싶었는데 오빠 작업실"
내말에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내 손에 깍지를 끼면서 어떤 방으로 들어갔다. 와 여기가 작업실이구나...새삼 신기해서 내가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김남준 바로 옆자리에 의자를 빼더니 앉으라고 말했다. 와 근데 진짜 신기하다..여기저기 신기한게 많아서 구경하고있는데, 옆에서 김남준이 왜, 신기해? 하고 물어왔다.
"조금만 기다리고있어, 빨리 끝낼께"
"네에~"
작업하는 김남준은 평소 나를 볼때처럼 웃는 얼굴이 아닌, 무표정이였다. 진지하게 이것저것 만지는게 꽤나 익숙해보였다. 와 신기해....이것저것 바쁘게 프로그램을 하고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고..새삼 김남준이 멋있어보였다. 항상 멋있어 보였지만. 작업하는거 사진으로만 올렸을때 몇번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는거같아.
"오빠"
"응, 왜?"
"근데..진짜 새삼 오빠 진짜 멋있는거같아요. 와 신기해.."
"ㅋㅋㅋㅋ신기해? 한번 해볼래? 별로 안어려운데"
"에? 아니예요. 엄청 어려워보이는데..."
"아냐, 내가 도와줄께. 한번 해봐. 재밌을껄?"
내가 다리를 흔들거리면서 구경을 하며 멋있다고 말하자, 기분좋은듯 웃던 김남준이 한번 해볼래? 하고 말하며 내 의자를 자신의 쪽으로 끌었다. 내가 저걸 어떻게해. 내가 손을 휘저으며 못하겠다고 말하자, 도와주겠다며 일어서서 내 뒤에서 나를 끌어안듯 해서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겹쳤다.
"봐봐. 이거랑...이거 누르면, 봐. 이렇게"
"우와..신기해..."
"해봐봐. 재밌을껄?"
진짜 멜로디가 나오네? 내가 신기함에 바보처럼 입을 벌리고 우와 하고 말하자, 김남준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번 해보라고 자리를 비켰다. 그래도 예전에 피아노 쳐본적 있는데. 내가 음을 들어보면서 아주 짧게지만 멜로디를 만들고나자, 들어보겠다며 김남준이 헤드셋을 꼈다.
"어...이상해요?"
"좋은데? 처음한거치고 잘했어."
"에이 거짓말..."
"진짜라니까?"
내가 거짓말 하면서 그를 쳐다보자, 진짠데? 하면서 마저 작업을 끝내겠다며 다시 헤드셋을 끼고 집중을 한다. 내가 그걸 구경하다가 금새 장난스럽게 웃었다. 김남준한테 장난한번 쳐볼까?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김남준이 집중하고있는 사이에, 그의 볼에 입을 맞췄다. 작업에 집중하던 그에 놀랐는지, 눈이 커져서는 헤드셋을 벗고, 나를 향해 돌아봤고, 난 아무것도 안한척 모니터만 계속 봤다. 장난스러운 내 표정을 본 김남준이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응? 오빠 작업한다면서요, 안해요?"
"진짜 ㅋㅋㅋ내가 못살겠다 너때문에"
"뭐가요??"
"이리와봐, 아 진짜"
김남준이 결국에 웃음을 터뜨리면서, 내 볼을 잡고, 입술에 쪽쪽쪽 세번 입을 맞췄다. 내가 하지말라고는 했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서 배실배실 웃으면서 언제끝나냐고 묻자, 거의 다해간다며 조금만 기다리라며 내 볼을 쓰다듬었다. 내가 그를 뒤에서 껴안으며 빨리 끝내요 하고 말하며 볼에 입을 맞추자, 웃음을 지은 그가 그러겠다며 나를 옆자리에 앉히고 왼손으로는 내 손에 깍지를 꼈다.
사담 |
요즘 이거 너무 안온거같아서 팍팍올릴게여 조금만 기다려요 베이비들 (찡긋) 폭풍연재가 뭔지 알게해주게써 ( 사실 내일 중간고사 마지막날) 암호닉 신청 항상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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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윤맞봄 @불가사리@ 5239 (민윤기) 비행포도알 정국오빠애인 하니 호비호비뀨 뾰로롱 베베르망개드모찌스3세 김데일리 메타몽; 정국어 입술까지떨려온다면 태태 쫑냥 땅위 경하수월 1472 흥슙 나뱅 설탕모찌 쿠쿠 꾸꾸 프잉 아듀 윰욤윰욤 천남 오잉 포로리 흑설919탕융기 온기 미인 초록 낮누 너만보여 슈가형 가슈윤민기 유닝 망개떡짐니 붐바스틱 밍죠 9197 피치 우당탕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