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라바를 닮은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고 가까이 붙어있는 홍빈의 모습의 효신이 홍빈의 뒤로 다가갔다. "빈아" "아저씨!깜짝놀랬잖아요!왠일이에요?" 홍빈의 어깨를 끌어당긴 효신이 뚱한 얼굴로 안경을 내밀었다. "어 내 안경!이거 갖다주려고 온거에요? 근데 표정이 왜그래요?" 별거아냐.아니긴 삐졌어요?왜? 갸웃하는 홍빈을 보며 효신은 한숨이 다나왔다. 자기 애인이 다른사람이랑 붙어있으면 기분이 좋겠니 빈아 어휴.. "아 설마 식이랑 있었다고 질투하는거에요?" 큭큭웃은 홍빈은 효신의 팔에 팔짱을 끼며 교실밖으로 나갔다. "아저씨 기분풀어요-" 방싯방싯웃는 홍빈을 보며 효신은 역시 저 웃음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표정을 풀었다. "어?얼굴 풀렸다 아저씨 웃었죠?" "큼..됬고 아까 걔 누군지 빨리 말해" "원식이라고 친한친구에요 그래도 누구씨가 질투하니까 좋네 자주 써먹어야지" 써먹긴 뭘 써먹어. 효신이 홍빈의 머리에 작게 꿀밤을 때리자 홍빈이 씩웃었다. "머리나빠지면 어떡해요!근데 몸은 좀 괜찮아요?힘든건 없어요?" 자신과 떨어지면 불안해질 효신을 알기에 홍빈은 전화나 문자로 자주 효신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했고 효신또한 홍빈이 자신을 걱정하지 않게 꼬박꼬박 연락을 했다. 둘은 서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에 매일하는 연락들이 질리지가 않았다. "오늘 몇시에 끝나?" "오늘 야자없으니까..5시?" "끝나고 데리러올게 들어가" "아저씨 조심히가요-"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홍빈의 모습에 피식웃으며 차에 탄 효신이 진동이 울리는 핸드폰을 열자 홍빈에게 문자가 와있었다. -나보고 싶어도 좀만 참아요! 귀여운 문자에 웃음이 터진 효신이 곧이어 오는 전화의 이름을 보고 얼굴을 굳힐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너무 늦었죠ㅠㅠ사정이있어서 좀 늦었습니다 대신 포인트30으로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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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mt 보고 느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