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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하고 심장 쫀득주의

경수는 몸이 약했다.어려서부터 약했던 경수는 온갖 약봉지들과 함께였다.경수의 방,커다란 창밖에 동그란 호수와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이 보이는 큰 방에서 경수는 거의 살다시피했다.경수의 집은 부유했고 아무일을 안하고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었다.그러나 경수는 삶에 흥미를 잃은 듯했다.


경수의 말동무가 되어주며,경수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한 사람,경수의 가드,종인이 늘 경수의 곁에 있었다.


-종인아,나가자.


-밖은 쌀쌀해요.여기 있는 편이..


-답답하잖아,너도 그렇고.정원에만 잠깐 갔다오자.


경수가 보채자 종인은 고민하다 경수의 옷가지들을 챙겼다.경수는 침대에 걸터앉아 눈으로 종인을 쫓다가 신발을 꺼내 신었다.


정원을 거니는 경수의 뒷모습은 놀이공원에 온 7살 유치원생같았다.가을로 접어들어 바람이 꽤 세졌다.종인은 경수가 행여 감기라도 들까 뒤를 졸졸따라다니며 경수의 코트를 여미었다.


-괜찮아 이정도는.


경수는 정원 한쪽에 배치되어있는 벤치에 앉아 흥얼 거렸다.날이 어두워지자 바람이 급격히 차가워졌다.


-이제 들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종인아,


-네.


-여기 앉아.


경수가 종인을 올려다보며 자신의 옆자리를 톡톡 쳤다.종인은 말없이 경수의 옆에 앉았다.


-추워,그치?


-네,그러니까 그만..,


-안아줘.


-예?


-춥잖아,안아줘.조금만..


경수는 종종 잘때도 종인에게 안아달라고 요구했다.경수가 고등학생일때 부터 였다.한 달에 한두번이었던것이 최근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종인은 경수의 요구에 아침까지 경수를 품에 안고 자야했다.


-좋아해,종인아.


-저두요.


-그런 뜻 아닌거 알잖아.


경수가 늘 하는 말이었다.좋아한다.처음으로 침대에서 둘이 안고 잔 날,처음으로 경수가 한말이었다.그때 종인은 어찌할바를 몰라 잠든 척했다.3년 째였다.경수는 그이후로 시도때도 없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것도 알아요.


-근데 왜 맨날 대답을 안해줘.알면서.


-바람이 차요.이제 들어가요.


경수는 종인의 대답이 성에 안차는지 가만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었다.종인은 그런 경수를 달래듯 차가워진 경수의 손을 꼭 잡았다.종인의 손은 항상 따뜻했다.종인이 경수의 손을 잡고 일어서자 그제야 경수가 따라 일어섰다.


-대답은 언제쯤 들을 수있는거야.


맨날 듣고 있잖아요.종인은 속으로 말했다.경수와 안고 잠에 들때,종인은 경수가 잠든것을 확인하고는 항상 경수의 귓가에 속삭여왔었다.너무 좋아한다고,종인은 항상 경수에게 말해왔었다.그러나 가드와 부잣집 도련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것이었다.


-오늘도 같이 자.


종인은 고개를 끄덕였다.경수는 여전히 뾰루퉁한 얼굴이었다.


*


침실에 들어오자마자 경수는 콜록거리며 잔기침을 해댔다.종인이 체온계로 경수의 체온을 재었다.


-거봐요,열나잖아요.어서 옷갈아 입고 누워요.


-목욕할래.


-그럼,물 받아 놓을게요.


종인이 따뜻하게 욕조에 물을 채워넣자 경수가 욕실로 들어왔다.종인은 욕조옆에 가운과 수건,로션등을 놓아두곤 욕실을 나왔다.욕실을 나온 종인이 침대를 정리하고 침실의 온도를 높였다.


-종인아.


저를 부르는 소리에 종인이 욕실 앞으로 걸어갔다.


-네.


-들어와.


경수는 항상 목욕을 마치면 종인을 불렀다.종인은 익숙한듯 욕실로 들어가 타올로 경수의 몸을 닦아내었다.촉촉히 젖어 불그스름하게 온기를 머금고 있는 경수의 몸을 닦고 있으면 종인까지 기분이 좋아졌다.처음엔 당황하여 시선도 제대로 못맞췄던 종인이 이제는 경수의 몸의 물기를 꼼꼼히 다 닦고서는 가운까지 손수 입혀주기도 했다.종인은 경수에게 가운을 입히고 데리고나와 화장대 앞에 앉히고는 머리를 말려주었다.경수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헤집는 종인의 손길에 경수가 꾸벅꾸벅 고개를 떨궜다.종인은 경수의 머리칼을 매만지더니 경수를 안아올려 침대로 향했다.경수가 종인의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적 대었다.종인은 경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어디가,같이 자기로했잖아.


-옷,갈아입고 올게요.


경수는 뒤돌아가는 종인의 뒤를 눈으로 쫓았다.얇은 나그랑티셔츠에 면바지를 입은 종인이 경수의 침대 위로 사뿐히 올라 앉았다.항상 몸에 한기가 도는 경수와 반대로 종인의 몸에는 열이 많은 편이었다.경수는 그런 종인의 품에 안겨 잠드는 것을 좋아했다.상대가 종인이기에 더 좋아했고,종인의 품에서 경수는 단잠을 잘 수 있었다.경수는 종인에게 푹 안겨 가슴팍에 얼굴을 부볐다.종인이 말없이 경수의 뒷통수를 끌어 안았다.


-종인아,좋아해.


-네.


-진짜,너무너무 좋아.이대로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


-죽으면 안되요.


-그만큼 좋아,니가.


-저두요.


덤덤한 종인의 말투에 경수가 후,하고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너 진짜 나빠,김종인.


-얼른 자요.더 열나기 전에.


종인이 경수를 타이르듯 등을 토닥였다.경수는 종인의 허리를 끌어안은 팔을 더 세게 당겼다.아기같이 투정부리는 모습에 종인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몸에 열이 나던 경수가 곧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잠이 들자 그제서야 종인이 경수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말 못해줘서 미안해요.내가 도경수 너무 좋아하는데...말안해줘서.맨날 삐지게해서 미안해.


종인은 땀이 송글송글 맺힌 경수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닦아주더니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1년 내내 경수의 곁을 지키는 종인에게는 한달에 한번씩 휴일이 존재했다.그 하루는 종인이 유일하게 밖에 나갈수 있는 날이자 경수가 가장 심심해 하는 날이기도 했다.


-빨리 올게요.


-됐어..놀다와.맨날 나때문에 밖에 못나가잖아.


-또 그런다.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요.


-됐어.나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가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놀아.


경수가 입술을 부루퉁하게 내밀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할때면 종인은 경수의 등을 토닥이며 경수를 달래곤했다.한달에 한번씩 늘 현관앞에서 벌어지는 일이었다.여자친구를 만나라는 둥,자기땜에 밖엘 못나가게돼서 미안하다는 둥의 말을 들을 때 마다 종인은 가슴이 미어졌다.종인은 경수를 어르고 달랜 후에야 대문을 나설수 있었다.


종인은 휴가일에도 내내 머릿속이 경수 생각으로 가득했다.맛있는 케잌전문점을 지날때도,경수 또래의 남자아이들을 볼때도 계속 경수를 떠올렸다.한달의 한번일는 휴가일에 종인이 하는일은 어머니에게 다녀오는 일이었다.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자식이라곤 저 하나밖에 없어 외롭게 지내고 계시기 때문이었다.어머니와 저녁을 먹고 나면 종인은 항상 마카롱가게에 들려 마카롱을 샀다.이 역시 경수를 위한 것이었다.종인은 마카롱을 받으며 좋아할 경수를 생각하니 베시시 웃음이 새었다.


집에 도착한 종인이 마주한 것은 링거를 꼽고 있는 경수 였다.평소 몸이 약해 링거를 꽂는 일은 다반사 였으나 그래도 그 모습을 본 종인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저 왔어요. 많이 아팠어요?


-한두번도 아닌데 뭐.


-마카롱 사왔어요.나중에 링거 빼면 먹어요.


-응,빨리 옷갈아 입고와..같이 자게.


종인은 고개를 끄덕거리곤 마카롱박스를 침대 탁상에 올려놓았다.경수는 마카롱박스를 쳐다보다가 종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종인이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눕자 경수가 여느때와 같이 종인의 품을 파고들었다.


-종인아.


-네


-고마워,...맨날 나 생각해줘서.


종인이 경수의 뒷통수를 쓰다듬었다.


-그런 생각도 할 줄알고 다컸네요.


-나 애기 아니야,....맨날 투정부려서 미안해.맨날 이렇게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떼써서 미안해.


종인은 갑자기 성숙해진듯한 경수의 말에 가슴이 욱씬거렸다.종인이 경수를 더 꼭 끌어안았다.


-오늘 무슨일있었어요?..미안하다고 하지마요,나도 싫으면 안해.나도 좋아서 하는 거에요.


-진짜?


경수가 가슴팍에 파묻고 있단 얼굴을 들어 종인을 바라보았다.큰 눈 을 깜빡이며 물어오는 경수의 말에 종인이 조용히 웃었다.경수도 따라서 입꼬리를 올렸다.








 아픈경수 겁나 내취향..

 

암호닉♡

꽃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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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너무 애잔해..............................종인이도 아련하고 경수도 안타깝고...신알신하려했는데 필명이 없어...(오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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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필명달았어요!신알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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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우 예쓰!!!!!!! 암호닉 받나요? (찡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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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암호닉 받아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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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꽃다영!!
아련한거 취향저격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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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너무 사랑해여 작가님...아픈경수 작가님 취향? 내취향....하,....도련님이라니..가드라니 가드...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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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도련님이랑 가드는 사랑이죠.(단호)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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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진짜 사ㅏㄹ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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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알림 신청했다흐흐흫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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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고마워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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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하 겁나 달달...이런거 좋아...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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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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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달달....하..종인이다정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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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종인이가 다정한거 제 취향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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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달달해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싸우는거엊ㅅ이 계속 달달햇으면 좋겟어여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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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ㅋㅋㅋㅋㅋ달달한게 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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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달달해서 죽겠네요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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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ㅋㅋㅋㅋㅋ달달한 카디 만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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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겁나아련해...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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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아련한 분위기 + 경수=쥬금.이죠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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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아련해ㅠㅠㅠ마음대로 좋아하지못하는 종인이가 안타깝고 아픈 경수도 안타까워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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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그게 포인트죠!!ㅋㅋㅋㅋㅋ마음대로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종인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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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련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ㅠ허약한경수라니 취향저격ㅠㅅㅠ끙..끙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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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경수는 아프고..아프고..또 아프고...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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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좋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달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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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감사합니다ㅠㅠ달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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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달달해ㅠㅠㅠㅠㅠ아이조아ㅠㅠㅠㅠㅠ카디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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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행쇼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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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애잔ㅠㅠㅠㅠ카디행쇼하는걸로합의봅시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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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ㅋㅋㅋㅋ카디행쇼는 사랑이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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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카디 행쇼시켜주세요ㅠㅜㅜ이렇게 아련한데ㅠㅜㅜ시켜주세요 행쇼ㅠ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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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ㅋㅋㅋㅋㅋㅋㅋ카디행쇼시켜야죠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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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왜이렇게아령해요ㅠㅠㅠㅠㅠ근데또 왜이렇게좋죠ㅠㅠ??♡..아픈경수 든든한종인이 금손작가님 사랑이에여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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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금손이라니ㅠㅠ과찬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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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뭐에요 작가님...ㅠ ㅠ 아련하다고 그래서 쿠크단단히 잡고왔는데 너무 달달해서 쿠크다녹아내림...ㅎ 그렇다고 아련함이 어디갔냐고요? 노노노 너무 아련하다 이것들 ㅠ ㅠ특히 종인이가 존댓말이라니 ㅜ ㅠ너무아련해 ㅠ ㅠ 작가님 짱짱 ㅠ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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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존댓말&반말 섞는게 제 취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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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련돋아......★ 암호닉된다면 전 야채로 하겠어여.....되ㅆ고 신알신하고 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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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암호닉 확인은 제 최신글에서 확인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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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ㅎ류ㅠㅠㅠㅜㅜ애기 아픈것부터 니니성격까지 다좋아요ㅠㅠㅜㅜㅡ 작가님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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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컨셉이 제취향 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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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허루ㅜㅜㅜㅜㅜㅜ내가왜이제야읽었는지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서눈물이나요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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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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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신알신!!!!좋아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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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신알신ㅠㅠ감사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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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ㅜㅜㅜㅜㅜ이것도진짜ㅜㅜㅜㅜ김종이누ㅜㅜㅜㅜㅜ김종인왤케ㅠㅠㅠㅠㅠ둘다아련하고 아ㅠ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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