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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하나 전체글ll조회 952


 

 

 

 


오늘도 이꿈인가...
오랜만이다. 택운은 바닥에 누운채로 눈만 깜박였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던 택운은 더듬더듬 어두운 방안에서 몸을 일으켰다. 여기쯤... 스위치가 있었는데, 탁탁- 스위치를 눌러도 오늘은 불이 안켜지자 택운은 한숨을 푸욱 쉬고, 익숙하게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방안을 나오니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부엌에서 도마소리가 난다. 집밖을 나서려는 택운을 부르는 중년 여자의 음성...

'어디가니?'

택운은 슬쩍부엌안을 들여다 봤다. 아무도 없는 부엌안...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택운은 집밖을 나왔다.

 

 

 

 


*

 

 

 


밖, 역시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는거리.

택운은 익숙하게 여기저기 거리를 돌아다녔다. 이쪽 코너를 돌면 나오는 잡화점. 잡화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어서오세요' 들려오는 젊은 남자의 목소리. 택운은 허공에대고 가볍게 목례를 했다.

 

 

 

 

츄파츕스를 하나 집어들고, 주머니에 있을 동전을 꺼내 계산대에 올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왔다. 츄파츕스 껍질을 벗겨내서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계속 길을 걸었다.

 이 골목길로 들어서면 곧 맞은편에서 이세계에 존재하는 나 말고 딱 한사람 '그'가 나타난다.

 

 

 

 

 


*

 


택운은 골목길 앞에서 서서 눈을감고 라임레몬맛 사탕을 입에 물었다. 하나, 둘, 셋 … 열셋, 열넷, 열다섯. 눈을 떴다. 어? 근데 그가 없다. 입에서 사탕을 빼고 주위를 둘러봤다.

 

"왜... 없지?"

 


그때 누군가 나를 어두운 골목길 안으로 당겼다.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려는데 택운의 귀에 누군가 '쉿, 조용히해' 라고 속삭였다. 내입에 닿은손은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급하게 뛰던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올때쯤 온기가 없는 누군가의 손이 택운의 입에서 떨어졌다.

 

뒤를 돌아보니 이세계에 나말고 존재하는 딱 한사람 그가 웃으며 서 있었다.

 

 

 


'오랜만이네?'
"그러게요"
'방금 위험했어'
"왜요?"

 

 

 


온기없는 그 사람의 손이 택운의 손에 닿자, 아무도 없던 골목길에 누군가 서 있었다. 자신이 방금까지 서있던 그곳에... 누군가가 서있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한쪽손에 들고 있던 칼 한자루...


택운은 놀라 말을 잃었다.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큰일날뻔 했어'


"구해준거예요?"
'응~'
"왜요?"
'...'

 

 

"이름뭐예요?"

'다음번에 보면 알려줄게, 이게 너의 세계로 돌아갈 시간이야...'

 

온기가 없는 그의 손이 점점 흐릿해져간다. 택운의 눈꺼풀이 무겁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다.

그리고 나는 익숙한 현실속 내침대에서 눈을 떴다.

 

 

 

 

 

 

 

 

 

* * *

^^

재미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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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으어어어어엉! 뭐죠? 꿈 속 이야기인가? 신기하다 재밌을 것 같아요! 남자는 학연이인가? 다음 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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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모카)헐 이거 독방에서 본적 있는데 좋네요ㅠㅠㅠㅜㅠㅠ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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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루시드 드리뮤ㅠㅠ 소재가 일단 신선해서 좋네요ㅎㅎ 다음 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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