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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아, 나는 너가 하루종일 내생각만 했으면좋겠어.

나를 무섭게 생각하든 싫어하든 좋아하든 너가 나만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래 울어 너가 나때문에 두려움에 떨면서 우는것조차 너무 행복하니까"

 

 

 


집착

 

 

누군가 나를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당당하게 잘해결해나갈수있을꺼같았는데, 막상 그일이 실제로 닥치고나니 겁이 나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답답했다.

 

더군다나 결혼을 앞둔이시점에서 경찰서에 왔다갔다하면서 이목을 사고싶은마음은 추호도없었다.

결혼식장에서 모두 나를 보면서 수군거리는것은 상상도 하기싫었다.

 

그렇다고 이걸 방치하기에는 너무 무서웠다.

그가 나를 어떻게 할지 모르기때문에 두려움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보낼수밖에 없었다.

 

"별빛씨 오늘 얼굴이 왜이렇게 어두워요?"

 

이제 결혼이 다가와서 오랜만에 만난 재환씨앞에서도 계속 그근심에 표정이 굳어있는걸 알았는지 나에게 걱정스럽다는듯이 물어보는그에게

울면서 누군가 나를 스토킹한다고 말하고싶었지만,

 

여자의 마음이란게 정말 이상했다.

나의 남자에게는 완벽하게 결점하나 보이고싶지않았다.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 스토킹을한다고하면 나를 혹시나 싼여자로 볼까봐. 무섭기도했다.

 

그래서 아무렇지않다는듯이 하하호호웃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재환씨는 나에게 집에 데려주겠다고 호의를 베풀었지만, 혹시 재환씨가 데리다주는데 그스토킹범이 나타날까봐 무서웠던 나는 괜찮다면서 거절했다.

 

그래서 어두운 밤길을 또 홀로 걸어야했다.

역시나 뒤에서 누군가 나를 쫓는 소리가 들렸다.

최대한 이번에는 침착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면서 가는척을했다.

그런데 나를 쫓는 소리는 일정하게 계속 나를 뒤쫓았고, 겁에 질린나는 내발에 걸려서 넘어져버렸다.

일어서야하는데 너무 무서웠던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앉아서 떨고있었다.

 

"별빛씨"

 

그 때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재환씨의 목소리였다.

나는 재환씨를 보자 안도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에게 안겼다.

 

"재환씨"

 

"별빛씨가 오늘 하루종일 표정이 않좋길래 무슨일있나해서 따라왔는데 왜이렇게 겁에떨어요"

 

떠는 내몸을 더 감싸안아주면서 내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괜찮다고 속삭이는 그로인해

나는 안정을찾고, 결국 그에게 모든사실을 말해줬다.

그의 표정변화는 눈에 띄게 계속해서 변하다가 나중에는 화를 난듯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지금당장 경찰서에가자고했다.

나는 그를 말렸고, 괜찮다고했다.

 

그는 계속 경찰에가서 말해야한다고 하다가 알겠어요 무슨일생기면 전화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나를 집에 데리다 주고갔다.

 

 

그이후로는 스토킹을 하는 누군가를 만나지못했다.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순조롭게 결혼을 하는 날까지왔다.

결혼식날 그는 누구보다 멋있게 웃어주면서 모두의 부러움을 나는 한몸에 샀다.

 

그렇게 나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평범한 결혼생활을 시작할줄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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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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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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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헐....재환이.....무서운사람.....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재환이가 스토커....? 소오오오오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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