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를 따라 들어간 집 안은 더욱더 가관이었다.
구릿빛 피부의 남정네하나가 떡하니 서있는데
복근이
이뿨어~
하지만 아저씨는 탐탁지 않으셨는지
찰지게 등짝을 내리치시며
"야이새꺄, 너 몸 좋은거 동네방네 자랑할 일 있냐?"
"아, 아파요 아저씨! 왜 때려요 때리길"
"웃통까고다니지 말라고 핸니 안핸니! 오모오모 부끄뎌부끄뎌"
저기요... 난 그쪽이 더 부끄러워요.
혀를 짤라드셨나
"학연아 나와봐라 손님오셨다."
"네 나가요!"
저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남자가 한둘이 아니구나..
여기서 빡세게 지내겠구나....
속으로 우울해 있었는데
?
흙인이... 정말 흑인이아니라 흙인이
계단색 피부를 가진 흙인이 내려와선
"너 하숙한다고?"
라고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데..
심지어 사투리인데...
나는 멘붕인데.....
엄마 살려져...ㅠㅠ-가 아니라
"저기...한국인..이세요?"
"??????"
정말 이게 사람인게 맞나라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데
얼굴이
이뿨어~
(물론 학연오빠도 처음에 나보고 사람이 아니라 외계인인줄 알았다고 한다. 고마워오빠 ^^)
"큼. 여튼 저 한국인이구요 하숙비는 월세로 받을건데 괜찮겠어요? 학생같아 보이는데."
"아, 괜찮아요. 그리고.. 오늘부터 살껀데 빈방은 있어요?"
"짐은 어쩌구요."
"아까 곰같...아니, 저 파란츄리닝 데리고 오시면서 제 짐도 같이 끌어주셨거든요"
"아저씨 얘 짐 아저씨가 끌어왔어요?"
"어, 무거워보이길래."
"함부로 하지마세요"
"왜"
"잡혀가요"
"아, 저새끼 진짜 마음에 안들어!"
저 말을 끝으로 자신의 방으로 사라지셨다..
"그럼 짐가지고 다락방으로 가세요."
"네. 그냥 다락으로 가면 문 있죠?'
"네. 조심해요. 계단 미끄러우니까"
"네"
그렇게 배웅아닌 배웅을받고 낑낑대며 케리어를 들고 올라가니 그 모습이 탐탁지 않았는지
"야, 무거우면 오빠한테 말을해 말을"
"아.. 감사합니다."
"귀찮게, 신경쓰이게 하지마."
이냥반아
난
너한테
가져다 달라고 한 적 없어
겁나 츤츤대
설레게
| 주절주절에베베베베 |
훠오~ 방학이다!!! 씐난다!!폭주다!!예!!! -쵸코-
아무래도 쵸코가 돌았나봅니다. 뭐 글올리는건 쵸코니까 ㅇㅅㅇ 그럼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__-- -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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