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징어가 귀족영애인데 종인백작만난썰

바라칸 왕국의 성대한 무도회가 열리는날    

수많은 귀족들이 무도회에 모여 사소한 잡답이나 뒷담화, 은밀한 뒷거래를해댔다.    

높은집안의 영애들은 끼리끼리모여 헐뜯는 대상이 있었으니.. 스웨가드 가에 말괄량이 영애 징어 스웨가드가 그주인공이었다.    

    

징어는    

백색증이라는 희귀병에걸려 머리카락의색은    

부드러운 크림색을띄고 홍채는 회색빛을띄어    

신비로움을자아냈다.    

    

하지만 그녀의 신비로움과 미모에 질투한     

허영심가득찬 영애들은 그녀가 낮엔 활동하지    

않고 흡혈귀마냥 밤에만 활동한다하여     

'흡혈귀 영애'라 이름붙여 헐뜯었다.    

    

"저 눈동자를봐 저 불길한 색이 바로 괴물이라는 증거가 아니겠어요?"    

    

"그러게요 저 머리카락으로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꼬셨겠어요? 어머 쳐다본다"    

    

무도회의 맛난음식들을 주워먹고있던     

징어는 영애들의 거슬리는목소리에     

짜증담긴 눈초리로쳐다봐 주었다.    

    

"어머어머 참나 별꼴이네요 가요~"    

    

그녀의 눈빛에 제압당한 영애들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영애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징어는 헛웃음을 지으며 접시에담긴    

생크림 조각케이크를 가지고 테라스쪽으로 향했다.     

    

"무도회따위 왜 오라는건지"    

    

중얼거리던 징어는 테라스에 비치되어있는    

의자에앉아 신경질적으로 생크림케이크를    

먹기시작했다.     

    

케이크에 한이라도 맺혔는지 무지막지하게    

빠른속도로 흡입하던 징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릇한 신음소리에 고개를들어    

주위를 둘러봤다.    

    

"흐읏.. 백작님 이러다 누가 듣겠어요"    

    

"쉿.. 참으시오"    

    

야릇한 목소리의 주인은 테라스문에 가려저    

누군지보이지않았지만 적어도 그목소리의    

주인과 은밀한행동을하려는 그가 누구일지는    

알것같다.바로 에스에므 가문의 카이 에스에므 백작이었다.    

    

그가 누군지 알아챈 징어였지만 징어는     

아랑곳하지않고 다시 케이크 먹기에    

열중하였다 .수많은 여자를 후리고 다닌다는    

카이백작이었으니 별로놀랄것도없었고,    

자신이 자리를 이동한다거나 헛기침을하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저들의 흥을 깨고싶지도    

않았기때문이다.    

    

영애와 끈적한 키스를 하고있던 카이는     

자신을바라보던 징어가 아랑곳하지않고     

다시 케잌을 먹고있다는게 마음에들지않았다.    

그는 키스를 나누던 영애와의 입맞춤을     

중단하고 어리벙벙해져있는 영애를     

끌어당겨 테라스 밖으로 내보냈다.     

    

"아니 백작님!"    

    

안타까운 영애의 목소리에도 카이는눈길한번    

주지않고 테라스의 유리문을 닫아 잠금장치를 채웠다.    

    

카이의 돌발행동에 순간 당황을한 징어는 먹고있던 케이크 접시를 내려놓으며     

카이에게 다가갔다.    

    

"백작님 잠시 비켜주시지않겠어요? 나가야되서요."    

    

징어의말에 카이는 큭큭대며 징어에게다가갔다    

    

"영애는 나가봤자 이야기할 상대가 없으실텐데요?"    

    

징어의 신경을건드리는 카이의말에 징어는    

모난목소리로 응수했다.    

    

"끈적한공기가 나도는 이곳보다 차라리     

대화할사람이 없는 무도회장으로가고말죠"    

    

징어의 볼멘소리에도 카이는 그런 징어가    

귀엽다는듯 웃음을지었다 .     

    

"영애..."    

    

"네 백작님"    

    

가만히 징어를 부르던 카이는 영애의 턱을    

살포시 잡아 자신의 쪽으로 당겼다.    

    

"입술에 크림이묻었네요 "    

    

볼이 화끈하게 달아오른 징어가    

황급히 드레스 소매로 입가를 닦으려 손을 들어올리자 카이의 큰손이 징어의 손목을 붙잡아내렸다.    

    

"드레스가 더러워지면 안되니깐.. 제가닦아드리죠"    

    

껌뻑껌뻑 두눈을 깜빡이던 영애는 다가오는    

카이의 얼굴에 어찌해야할지 몰라 두눈을    

꼬옥 감았다.    

    

징어의 입술에 닿아야할 물컹함대신    

부드러운 손끝이 징어의 입술을 쓸어내리자    

징어는 황급히 눈을 떴다.    

    

아직도 자신의 코앞에있는 카이는 징어의    

반응이 즐겁다는듯 킥킥댔고 , 징어는    

군고구마처럼 달아올라 카이의 손을내쳤다.    

    

"무슨상상을 하신겁니까? 영애"    

    

해맑게 눈웃음 지으며 자신의 손가락끝에    

묻은 생크림을 핣는 카이의 모습은 정말    

색기어린 몽마와같았다.    

    

징어는 아무말도 하지못한채 드레스 자락을 쥐어잡고 테라스밖을뛰쳐나가려했지만    

그런 영애의 손목을 쥐어잡은 카이는     

징어를 자신의 품으로 끌고왔다.    

    

징어의 눈을 빤히바라보던 카이는 징어의     

보드라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며     

징어의 입술을 살짝핣았다.    

    

몇초돼지않는 키스에도 징어의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듯 뛰었다.    

카이는 입술을 떼고 마성의 눈웃음을 지으며     

징어의 크림색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영애 다음에는 초콜릿케이크를 먹도록    

하세요 물론 저하고만날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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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ㅋ 새벽의똥손 ㅋ 으앙 쥬금

[독자1]

카이 에스에므.......에스에므......읽다가 발음해봤는데...에스엠....에쎔........ㅋㅋㅋㅋㅋㅋㅋㅋ에쎔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센스쟁잌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다음편이 시급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