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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박지훈] 내겐 너무 무서운 그대 | 인스티즈

"이름아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점심을 먹고 디저트나 먹을까 싶어 같은 반 안형섭과 같이 벤치에 앉아 빵을 뜯어 먹는 중이었다.

칠칠맞게 입주변에 크림을 묻히고 먹는 안형섭이 한심해 

주머니에 있던 ( 말숙이가 코 푼 휴지) 휴지로 입주변을 거칠게 닦아주며 평소처럼 잔소리를 하려던 찰나

언제 나타났는지 모를 박지훈이 딱딱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안형섭은 박지훈의 등장에 놀랐는지 빵을 입에 문채로 나만 쳐다봤다.

형섭아.. 그렇게 보지마. 내가 쟤 부른 거 아니야



[프로듀스101/박지훈] 내겐 너무 무서운 그대 | 인스티즈

"둘이 사귀는 건 아닐테고"


아마 입주변을 닦아주던 내 행동을 오해했나보다

박지훈이 보기에는 우리 사이가 다정해보였나

 박지훈은 안형섭을 슬쩍 쳐다보고는

원망이 가득 찬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너 저런 취향이야?"


"아니, 무슨! 아니야! 성이름이는 내 취향도 아니야. 그런 무서운 소리하지마 "




나를 쳐다보며 묻는 박지훈의 말에 아니라고 대답하려는 찰나

빵을 삼키지도 씹지도 못하고 있던 안형섭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아니 나 민망하게 저렇게까지 해명을 해야하나?

그리고 네가 아니라 나한테 물어본 거야..

박지훈은 내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는 안형섭의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여줬다


"알았어. 너 교실 안 가?"


"나 가도..돼?"


"가"


"고마워 지훈아. 다음에 내가 피자빵 사줄게"


가라는 말이 고마웠는지 안형섭은 박지훈의 빵셔틀을 자처하려했다

시끄러웠던 안형섭이 떠나자 박지훈은 내 옆에 앉았다

나도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려하는 순간 박지훈이 내 손목을 잡았다


"어디가"


"나도 슬슬 교실 들어가려고..지훈이 너도 들어가야지"


"난 너랑 얘기 좀 더 하고 싶어"


"그럼 5분만.."



"안형섭이랑 사귀는 건 아니지?"


"아니야. 걔랑 나는 그냥 형제야"


"그럼 걔랑 붙어있지마"


"형제인데.."


[프로듀스101/박지훈] 내겐 너무 무서운 그대 | 인스티즈



"이름이 너가 안형섭이랑 대화하는 것도 질투나고 

걔 입술을 만지는 것도 질투나"


"만진 게 아니구. 그냥 닦아준 거야"


"내 입술만 만졌으면 좋겠어"


"어..?"


"그리고 내 입술에만 해줬으면 좋겠어"


"뭐..뭘?"




[프로듀스101/박지훈] 내겐 너무 무서운 그대 | 인스티즈


"지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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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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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독자님이 여주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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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지훈아 안말릴게 어서 해봐. ^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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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이렇게..손도 잡고.. 눈 맞아서..뽀뽀두 하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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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 세상에 이런 적극적인 지훈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제 주위엔 왜 이런 지훈이같은 사람이 없는 걸까요... 항상 이런 글 보며 엉엉 웁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글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얻어요... ㅠㅠㅠㅠ 크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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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이렇게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저는 독자님 댓글에 감동받습니다ㅠㅠㅠㅠ정말 이렇게 엉성한 글을 읽어주시는 것두 감사하구ㅠㅠㅠㅠ정말정말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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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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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아따 감사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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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박력분같은 박지훈 멋있는데 안형섭 왜때문에 귀여운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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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셔틀 형섭이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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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박지훈ㅋㅋㅋㅋㅋ짤하고 너무 똑같ㅋㅋㅋ막짤ㅋㅋㅋㅋㅋㅋ지금해도되냐면서 저런 표정 지으면 나 죽어ㅠㅠㅠㅜㅠ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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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헉 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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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하 잠시만요 아 진짜 하 박지훈 하 진짜 와 미쳐씨...후ㅜ아ㅜㅎ아호 하 일단 음 아 박지훈 진짜.... 우아 왤케 하ㅠㅠㅠ 박력터져ㅠㅠㅠ 작가님 글 너무 재밌어여... 제가 글잡 읽으면서 원래 작가님들 부담스러울까봐 이런 말 잘 안하는데 다음화가 무지하게 빨리 최대한 빨리 보고싶습니다.... 흐하 신알신하고 갈게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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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도리도리]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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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이런 하찮은 글에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다음화를 쓰고 싶은데,,마땅한 짤 찾기도 힘들구..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암호닉은..제게 사치지만..도리도리님 영원히 기억할게요 찡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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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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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ㅠㅠㅠㅠㅠ저도요ㅠㅠㅠㅠ남주가 들이대는 거 너무 좋습니다ㅠㅠ여주한정 강아지인 것도 좋구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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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zzzzzzzzzzz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정주행하고왓는데여주너무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또당첨번호에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 재밋어여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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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감사합니다~~~~~~~~~~~!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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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내가 진짜 현실 저 여주 였음 얼마나 좋을까.... 해라 그냥 지훈아 제발 나한테 해죠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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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 셔틀
꿈속에서,,지훈이의 달콤한 입맞춤을 받길 바라며,,아디오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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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진짜.. 지훈아 뭘 망설이는 거야.. 아 너무 좋아요 자까님 후어우유ㅠ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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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말잇못................................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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