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88339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새밤

이게, 후, 왜 또,

 

 

A.강다니엘

[프로듀스101] 조각 하나 | 인스티즈

 

 

"성이름."

 

여기서 뭐해? 뒷말은 시끄러운 클럽음악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입모양이나 이 상황이나, 듣지않아도 잘 아는것은 나였기에 곱게 흔들던 몸을 멈추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결국 다니엘과 눈이 마주쳤다.

 

"..."

 

그러자 듣지도 묻지도 아무런 말도 없이 거칠게 내 손목을 잡아 밖으로 이끄는 다니엘에 의해 강제로 시끄럽던 클럽안을 벗어나왔다. 새벽이라 조용하기만 한 거리엔 뻘쭘하게 서 있는 우리와 맨살에 차가운 공기가 맞닿았다.

 

"이게 친구집이야?"

 

"..."

 

왜 말을,..하... 말을 하다 말고 한숨을 내쉬는 다니엘은 이내 한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따라와."

 

 

 

 

 

 

 

 

B.임영민

[프로듀스101] 조각 하나 | 인스티즈

 

"아 씨발, 놔라."

 

"흐,어엉..영미,나,아아.."

 

"놔."

 

그마,해,..허엉.. 내 앞에서 무자비하게 한 남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임영민이 그렇게 무서웠던걸까. 화내는 상대가 잘못된 영민이를 말리려 허리춤에 팔을 감고 꼭 끌어안아봤지만, 오히려 더 놓으라며 욕을 읊조리는 너의 행동에 무서워 눈물을 질질짜고 있었다.

 

"후.."

 

"흐,끄읍,..어엉..헝.."

 

조금이나마 진정이 된건지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영민이의 몸에 나는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널부러져 있는 가방과 그 내용물들, 스트랩이 끊어진 구두가 눈물에 절여져 흐릿하게 보였다.

미안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차마 떨어지지않는 입술을 꾹 누른채 너의 등에 눈물젖은 얼굴을 파묻었다.

 

 

 

 

 

 

 

 

C.박우진

[프로듀스101] 조각 하나 | 인스티즈

 

"..."

"..."

 

 아, 좆됐다. 늦은시간까지 전화,문자 전부 제낀채 클럽에서 놀았다는걸 증명하듯 땀으로 젖은 머리를 쓸어내렸다.

하.., 깊은 한숨과 함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오며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라는 알람과 동시에 액정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때 바로 앞에 서 있던 우진이는 근심가득한 표정과 숨을 고르며 날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

 

"응."

 

그새 성큼성큼 다가와 나를 안고선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답장은 왜 안하는데요. 전화는 왜 또 안받고. 숨이 벅찰만도 한데 기어들어가는 듯 울음기가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우리 애기 누나가 미안해.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목을 끌어안으니 좀더 세게 파고드는 우진이었다.

 

 

 


 

20170616

안녕하세요! 부족하고도 짧은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좌로 쏠리는건 어쩔수업내오ㅜㅜ

이 셋은 제가 좋아하는 사투리조 탑쓰리예요 희희.

일단 즈는 빨리 퇴근하고 싶구요,.,.,.,.,,,,, 어,,.,. 드디어 벌써 마지막 방송이네요

마지막까지 당신의 소년에게 투표하는것 잊지마세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프로듀스101] 조각 하나  4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세상에..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계속 써주세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헝 조각이라 좀 아쉬워용 ㅠㅅㅠ 연재 해주시면 조켔는것~,~,~,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오마이갓 앞으로 다른 연재작 기대할게여 지금 너무 좋아여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세상에.. 연재해주실거죠..?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48